2024/10 4

아침 마실길 동내한바뀌

칠백리 유유히 흘러온 낙동강이 다대포구의 을숙도에서 바다와 강과 산이 만나는 아름답고 살기좋은 우리고장 "사상 (沙上) "아직은 이른 아침 / 집을 나서 마을 뒷산으로 동네 마실길을 걷는다  백양산과 금정산을 잇는 능선을 따라 사상의 진산 삼각봉으로 오르다 보면 ~ ~가을 햇살을 받아  노란색으로 꽃등을 밝히면서 환하게 피어난 미역취꽃이 아침 마실길을 반기고 ~은은한 향기와 청초한 자태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구절초"가 반갑다말이  마을뒷산이지 그래도 백두대간의 낙동정맥 줄기라 오르기가 만만찮은 산세다  ㅠㅠ멀리 ~ 태종대의 영도 아치섬(朝島)이 부산 앞바다에 떠있고 왼쪽으로는 101층의 초고층 해운대 엘시티가 머리를 내밀어 아침햇살의 조명을 받고있다  /  수평선의 구름이 ..

카테고리 없음 2024.10.27

보소 할멈 ! 우리 언젠가 ...

2024년 10월 13일 일요일                     언젠가 ...         (만해 한용운 )언젠가는 말 못할 때가 옵니다 따스한 말 많이 하세요 언젠가는 듣지 못할 때가 옵니다 값진 사연 값진 지식 많이 보시고 많이 들으세요 언젠가는 웃지 못할 때가 옵니다 웃고 또 웃고 활짝 많이 웃으세요 언젠가는 움직이지 못할때가 옵니다 가고픈곳 어디던지 가보세요 보소 할멈 ! 언젠가 우리도 세월의 끝자락에 서게 될것이오사는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삶을 살다 가면 참으로 좋겠소그저 물처름 지혜롭고 쉬지않고 흐르는 인생으로 늘 웃음 가득한 나날이 되었으면 좋겠소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인생 하나뿐인 일회적 인생을 살다 간다는 사실 ! 인생의 시작과 끝에는 결국 내가 가져온 것도 내가 가져갈 ..

카테고리 없음 2024.10.13

남파랑길 29코스 ( 통영 남망산 조각공원 ~무전 해변공원)

2024년 10월 6일 일요일 남파랑길 12코스는 고성군 배둔을 시작으로 14코스에 통영으로 들어가게 되고 16코스가 되면 거제대교를 건너서 거제도를 한바뀌 한뒤  다시 통영으로 돌아나와  28코스를 걷고  31코스가 되면 또 다시 고성군으로 되돌아가서 걷게 되는게 남파랑길이다  / 오직 이정표만 보고 댕기는 길눈 어두운 할배가 삼봉산 임도의 15코스와  28코스가 교차되는지점에서 거제 방향으로 가야하는 이정표를 놓치고 옆길로 빠져  28코스를 걷게 되어 통영 남망산공원에 도착하는 실수를 ㅠㅠ 이어서 택시를 타고 15코스로 되돌아가서 거제도 길을 걸어야 했던 웃슬픈스토리를 되짚어 본다 세자트라숲길과 망일동 힐링숲길 ~이순신공원을 지나면서 ~장군님을 만나 뵈었던  28코스의 지난이야기 한자락 올리면서  ㅎ..

카테고리 없음 202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