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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100리 테마로드

남십자성 2019. 6. 9. 05:30

2019년 6월 8일

하동송림을 시작으로 섬진강 100리 테마길을 걷는다

하동송림에 들어서면 송림을 지키며 찿아오는 탐방객을 맞아 인사를 하듯

 살짝 기울어진 겸손한 소나무며 송림에서 가장아름다운 "맞이 소나무"를 만난다

하동포구는 삼포다 큰산 지리산이 솟아있고 長江 섬진강이 흐르고

 바다는 한려수도 노량해협이요 거기에 넓은 하동들과 하동송림이 있다

섬진강의 푸른물과 하늘 그리고 바람이 빗어낸 백사청송 의 하동송림

하동송림의 숲이야기를 들어보고 송림숲길을 따라 섬진강 테마길을 걷는다

초여름 6월의 강바람이 시원타 걷기좋은 날이다

하동포구의 재첩잡이 배들이 한가롭고

섬진강 재첩으로 인증사진도 하나 남긴다


송림공원을 지나면서 노랗게 익어 떨어진 매실이 지천에 깔려있은 매실나무숲을 걷게되고

지난봄날 사꾸라꽃을 화려하게 피웠을 벗나무가 초여름날의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하동포구 팔십리에 물새가 울고 하동포구 팔십리에 달이 뜹니다 ~~

하동포구 노래를 만나고 ~~

하동포구 나루터는 섬진강나루중 가장 번창했던 섬진강의 중심지라한다

최고의 번성기에는 수백척의 상선이 이곳에 정박하여 북젹였던 나루다

그러나 섬진강은 그만큼 아픈역사도 깊은곳이다

 동학혁명의 소용들이를 온몸으로 겪으며 흰 뱃사장을 핏빛으로 물들여야 했고  

섬진강이 지리산 빨치산 대원들의 활동통로로 이용되면서

차츰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굽이굽이 하동포구 팔십리 물길은 걸음따라 천혜의 절경을 빗어낸다

좌로는 하동의 백사청송의 솔숲이요 우로는 전라도 광양땅을 전경을 섬진교 다리 중간에 서서 ~~ 

섬진교를 건너보니 광양은 천지가 매실밭이더라

잘익은 매실하나따서 매실향내를 맡으며 전라도 광양땅의 섬진강길을 걷는다


김병장: 섬진강 산야전경 잘 봅니다...이웃에 살다 섬진강 상류 공기 좋고 물좋은 외딴곳에 집을 짓고 여유롭게 노후를 보내는 분이 생각나고...40여년 전 탄광에서 옮긴 서울 새직장에서 만난 김병*선배님은 하동출신으로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을 하시다가...토목직 전공을 찾아 입사하셨다고 하셨는데...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을 주신 정직하고 성실한 분으로 기억이 납니다...대한민국 어느곳이나 공원에 운동기구와 바닥 데크 시설로 잘 정비되어 아름답습니다...어제는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아내랑 세계적인 상도 탓다는 "기생충" 영화를 한판 땡기고 상황삼계탕으로 점심도 먹고...그런대로 좋았는데...새벽 두시 일어나 아레르기로 벅벅 긁어대는 아내 때문에 잠도 못자고 머리가 띵~합니다...감사드리며,항상 건강하시고 노모님 모시고 사모님과 함께 행복하시길 빕니다. -[06/09-13:31]-


58.122.136.36 장세영: 주말마다 팔도강산 잘도 유람 벗삼고 해설도 일품이고 박사령관님 배경 해설에 귀기울려 보니 눈도 시원하고
하동포구 섬진강 광양(다압면 일대) 일주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06/09-17:05]-


175.124.89.250 윤대석: 이제는 건강하게 사는 것이 부럽습니다 -[06/09-19:29]-


222.235.77.169 백동기: 위 사진을 보면서 험하고 경사진곳의 나무는 곧게 자라는데 평탄한 평지의 소나무는 십중 팔구 뒤틀리고 꼬이면서 자라는것 보게되는데 많은것을 느끼게 합니다. -[06/09-19:38]-


59.20.75.8 장문길: 박도사->박길동이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카메라 앵글도 수준급,거기다 해설도 잘하닌 수많은 전우들의 박수를 받을만 하다. -[06/10-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