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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의 게이샤거리 하나마치

남십자성 2018. 3. 11. 22:19

 

과거 교토에서 가장 번화했던 옛모슴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기온의 "하나마치" 입니다

 

 

 일본의 다른지역에서는 사라지고 거의 찿아볼 수 없지만 교토의 기온은 게이샤의 고급요정이 

여전히 홍등을 밝히고 있습니다 게이샤는 일본 요정이나 연회석에서 술을 따르고 전통적인

 춤과 노래로 술자리의 흥을 돋우는 역활을 하는 일본의 기생을 말합니다

 

 

이샤를 다른말로 부르는 게이꼬는 교토에서 만들어져 사용되는 말입니다

 얼굴에 흰화장과 화려한 색상의 기모노를차려 입은 것은 게이샤가 아닌 "마이코"의 모습이며

완전한 게이샤는 단순한 색상의 기모노를 입고 화장도 특별한 때에만 하얗게 칠합니다

 

 

교토는 길고도 영향력 있는 게이샤 전통을 가진 도시로 이곳에서 전통적인 게이샤(게이코)되기 위해서는

 보통 5년 이상의 수련을 거친다고 합니다 현재 게이샤의 평균 연령은 40대 이상이며 점점 나이든 게이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오늘날의 게이샤를 살아있는 유적과 다름없다고 한답니다

 

 

때문에 교토에 가서도 게이샤를 보는것은 매우 드문일이고 사실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한번도 게이샤를 본적이

없다고 하는데 나는 오늘 기온 하나마치에서 손님을 배웅하려고 나온 게이샤를 구경했습니다  ㅎㅎㅎ

 

 

다른도시(도쿄)에도 게이샤가 있지만 교토의 게이샤와는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도쿄에서는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수련으로 게이샤가 된다고 합니다 도쿄의 게이샤는 한교쿠(半玉)또는 술 접대부를 뜻하는 오샤쿠(御酌)로 부릅니다

 

 

"이치겐상 오코토와리" (?) 처음오시는 손님은 사절(거절)한다 라고(?) 무슨 말인가 궁금해서

 오는길에 택시 운전수에게 물어 보았더니 단골손님과 같이오거나 소개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

 고급요정 이라고 합니다  참 별시런 가게가 다 있습니다

 

 

견습 게이샤를 "마이코"라 하고 이는 춤추는 의미라는 마이(舞)아이를 말하는(妓)코를 합친 말입니다

이들을(위) 정식 게이샤가 되기위해 수련과정을 거치고 있는 예비 게이샤 라고 불리는 "마이코"라고 합니다

 

 

제작년 마눌과 함께간 교토 단풍 여행때 니조성 야간축제에서 게이샤 공연을 보았던 장면입니다   하지만

이는 전통 게이샤가 아니고 행사장이나 축제장을 다니면서 게이샤 공연을 하는 게이샤 전문 배우입니다

 

 

게이샤의 추억 (Memoirs ofa Geisha)이라고 1997년에 출판된 아서골든의 소설이 있습니다

2차세계대전 이전 일본의 교토를 무대로 하고 있으며 게이샤로 살아가는 한 여자의 일생을그린 이야기입니다

2005년 동명의 영화로 개봉된 "게이샤의 추억"에서 이름난 촬영장소인 아라시야마의 대숲길 "치쿠린"입니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서 주인공 소녀 "치요"가 게이샤의 새로운 희망을 품고 이길을 뛰어가는 장면이 나오고

그리고 장면이 바뀌어 성숙한 게이샤가 되어 이길로 돌아 나오는데 7년의 세월을 그 한컷으로 깔끔하게

 정리한 유명한 장소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의 토리이 길은 영화 게이샤의 촬열장소로 더욱 알려진 명소입니다

 

 

 최진사: 게이샤 이야기는 처음 듣습니다. 뭔가 색다른 풍경에 호기심이 생깁니다. 박재영 전우는 우찌 그리 잘아는지 신통방통 ^^ -[03/12-19:46]-


 김병장: 말만 들은 게이샤 얘기 잘 봅니다...일본 문화를 배울건 배우고 버랄건 버려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부산 박사령관 전우님 항상 건강하시고 노모님 모시고 사모님과 함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03/13-09:09]-


 장 성 표: 게이샤와 한번 놀아 볼려면 돈은 기본이고 심오한 학문도 뒷받침 돼야될거 같은데 우리는 패싱~~ -[03/13-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