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 가깝고 먼 이웃나라다 일본은 부산에서 배편으로 한시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이웃이다
대마도에서 부산까지 49km 대마도에서 후쿠오카는 150km다 대마도사람이 아프면 후쿠오카보다 부산의 병원으로
오고 학생들 수학여행도 부산으로 온다.. 대마도에 집사놓고 낚씨꾼상대로 팬션하는 한국사람들도 많다
봐라 동생 내일아침 7시까지 여객부두로 나온나 대마도 바람도 쐬고 전복철인데 한접시 하고오자~ 또 누구델꼬 가는데요?
표는요 ? 알거없다 재미있는 일 있다 그냥 따라온나 왕복 사만원 짜리로 구해놨다 아침배로 갔다가 저녘배로 들어오면 된다
아부지 내일 대마도 좀 건너갔다 오이소 ~ 우리집엔 딸셋에 며늘에 마눌님까지 여인네가 다섯이다
가끔 면세점 물건들을 단체로 싸놓고 왕복 사만원짜리 표끊어주면서 대마도가서 한나절 놀고 면세품 좀 찿아서 오라는 말이다
새벽시장 봐다 놓고 매장청소 다 해놓고 대마도 건너가 "미다케"나 "아리아케" 등산하고 돌아오던지 아니면 800엔 주고
자전거 하나 빌려다고 신나게 바닷길 한바귀 돌면서 놀다오면 마눌님왈 어데갔다 왔는데요 ? 응 표충사 뒷산 타고왔다
알고 속아 주는건지 진짜 모르는건지 몰라도 그렇게 알아 듣는다 ㅎㅎㅎ
매주 토 일요일 이면 시모노세키 카라토 어시장에서 스시 행사(축제)가 열린다 7만5천원짜리 왕복 배표 끊어
저녘 5시반 배 타고 다음날 아침 8시 시모노세키 내려서 고쿠라. 모지.를 어슬렁 거리고 놀다 가라토 시장에가서
스시 입맛대로 골라 먹고 (진짜 싸고 맛있다) 저녘배 타고 다음날 아침 부산 도착 말하자면 무박 3일 여행이라는 말이다
부산사람들은 이렇게 해외여행(?)을 제주도나 거제도 지리산 가는거 보다 더 쉽게 댕긴다 ㅎㅎㅎ
가다가 일년에 한두번 삼박사일또는 사박오일로 큐슈나 혼슈로 돌아댕길때도 있다
그때는 물론 저가항공으로 두세달 전에 예약을 하면 반값에도 뱅기를 타는수가 있다
호텔은 "토요코인"이다 토요코인은 일본계 호텔로 서울 부평 대전에도 지점이 있고
부산만 해도 해운대 서면 부산역 중앙동 해서 네곳의 지점이 있다
일본 전역에 오백곳이 넘는 지점들이 곳곳에 다 있어 어디를 가더라도 숙박이 편리하다
조금은 작은게 흠이라 해도 그렇다고 불편한것은 없다 첯째로 깨끗하다
TV 는 물론 냉장고 금고 등 등 갖출것은 다 갖추고 있다 일박에 우리돈으로 오륙만원 선이다
2인실은 구만원 거기다 나는 회원이기 때문에 할인이 있고 십박을 하면 일박을 보너스로 준다
얼마전 미국의 임성환 전우님이 서면 지점에서 2박을 주무시고 그자리에서
회원증을 만들어 갈 만큼 만족해 하신 호텔 토요코인이다
그것보다 더 좋은건 아침밥을 공짜로 준다는 거다 일본여행을 하면서 제일로 불편하게 느낀게
아침식사를 할곳이 마땅찮다는 거인데 이렇게 부페식으로 양껏 먹을 수 가있는 아침식사를 할 수 있다
일본여행에서 제일로 부담스러운 것이 교통비라고 하겠다 하지만 패스를 알면 크게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다
큐슈지방을 여행할때는"산큐패스"가 있고 혼슈 호쿠리쿠지방을 여행할때는 "간사이 호쿠리쿠패스를 끊는다
한국의 여행사또는 현지에서 구입을 하는데 145.000원으로 4박5일동안 열차와 일부버스를 무한정 탈 수 있다
일본은 도시락 문화가 발달한 나라다 특히 애끼밴(기차역 밴또)은 맛있고 싸기로 소문나있다
위생적으로 믿을 수 있다 우리돈 육 칠천원이면 먹을만 하고 만이천원이면 최고급으로 쳐준다
가차역 뿐만 아니라 마트 어디에서도 이렇게 도시락을 준비해 놓고 판다
조금 늦은저녘땐 육천원에 1+1로 이렇게 하나더 얻을 수 도 있다
공원에서도 먹고 기차를 타고가면서도 먹는다 또 일본여행을 할때는 언제나 삼박이면 세개 사박이면 네개의
컵라면을 꼭 챙겨간다 저녘은 항상 얼큰한 국산 라면국물과 함께 밴또밥을 먹는다 물론 켄맥주 하나는 기본이다
그렇다고 꼭 밴또밥으로 때우는것만도 아니다 팔천원으로 된장찌게를 먹을 수 있는 곳도 있다
오사카 쯔루바시 역앞에 속칭 코리아 타운이라는곳이다 역 뒷쪽으로는 교포 1~2세 할매들이
장사하던 하는 시장이 있고 골목으로 들어가면 한국음식점들이 있어 한국식으로 저녘을
먹을 때도 있다 그런데 참이슬은 한병에 만원 받드라
이상 짠돌이 부산할배 사박오일 묵고 자고 돌아댕기면서 노는데 딱 팔십만원 들더라는 말씀
고로 올해부터 참전수당이 월 38만원으로 올라 두달치 모은돈으로 일본열도 한바꾸
하고 왔다는 영양가 없고 재미없는 글 하나 올려놓고 자러 갑니더 밤이 늦었습니다
박재영: 진사님 ! 사진 열석장 올렸는데도 용량이 넘쳐 아래 두장은 글만 남겨두고 사진을 잘라내기를 하고 올리니 올라갑니다 -[03/10-22:57]-
차기수: 대마도와 하관은 그렇게 쉽게 넘나들수 있는 곳이군요.어릴 때 동네 산에 올라 맑은 날이면 대마도는 보였는데... 좋은 정보 보고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03/11-07:23]-
김병장: 도시락 모습에 침이 넘어 갑니다...칠순이라고 애들헌테 목돈 받아 자주 뵙지 못하는 80대 초반이신 고모님께 얼마간 모처럼 보내니 "웬 큰돈을 보냈냐?".."자주 뵙지 못해 죄송해요"라고 말씀 드리니 맘이 편해지드군요....이제 애들 독립시켜 목돈 받기는 힘들고... 참전수당 모아 난도 재택 근무때 부산도 가고 싶고,대마도 한번 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ㅎ...일본인들에게 배울건 배워야 한다 라는 생각입니다...항상 건강하시고 노모님 모시고 사모님과 함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03/11-07:24]-
최진사: 부산엔 일본가는 배가 있어서 생각나면 바로 갈 수 있어서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배를 타고 갔나 생각했는데 저가항공 타셨군요. 규슈에 화산이 터져서 또 조금 있다가 호텔 할인행사를 한번 기다려봐야겠습니다. ㅋㅋㅋ -[03/11-07:38]-
백동기: 일본은 도시락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고 보입니다.퇴근길에 위 도시락 2개 사와 하나는 저녁에 먹고 나머지 하나는 보온밥통에 넣어 놓았다가 아침 출근때 먹어 독신자 살기가 편리 하답니다.일정때 일본 학생들 도시락은 백반 가운데 우메보시 하나 박아서 점심시간이 되면 책상위에 올려놓고 뚜껑을 열면 바로 일장기가 되어 고개숙여 묵념 후 식사를 하면서 살아온 민족이라 진보와 보수로 남북이 갈라진 우리와는 달리 애국심이 많기로 특이하게 교육을 받았기 일본인을 대할때나 요즘같이 공중파 방송이 공정성을 잃어 볼것이 없어 부드기 일본 NHK 방송를 보면서 저놈들 만만한 상대는 아닌것 같음을 느낌니다. -[03/11-08:46]-
홍종만: 정말 도움이되는 박재영 전우님의 案內 말씀이네요, 또한 그들의 記錄文化도 배워야 할 텐데, 컴퓨터가 대신하고있으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03/11-13:43]-
박정대: 형아 재미가좋소 아직도 호텔과 모텔이 구분이안되요 호텔은 밥주고 모텔은 밥안주고 재미있게 건강하게 잘놀고 오소 -[03/11-17:23]-
박호범 : 일본 여행 갈 기회가 있으면 이 기사를 참고하겠습니다. 근데 일본은 물가가 비싸다는 선입감 때문에 -[03/12-11:10]-
최진사: 박호범님, 최진사 느낌은 제주도 보다는 안 비싸다는 결론입니다. -[03/13-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