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旺旨宗中 募叟齋 (왕지종중 모수재)

남십자성 2017. 12. 4. 11:59

 丁酉年 시월 열엿세 산과들이 더없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에

密陽朴氏 糾正公派旺旨宗中은 慕叟齋를 중건하고 새롭게 단장 하였습니다

 

"모수재 중건기(募叟齋 重建記)와 "중건 헌성록(重建 獻誠錄) " 비(碑)도 건립 하였습니다  

이제 丁酉年時祭는 한결 가볍고 기쁜 마음으로 새 재실에서 봉행하게 되었습니다

 

작년(2016 11.20)시제 일 조상님께 헌 재실이 낡아 새 재실을 중건하게 되었음을 告하는 "고유제 봉행"을 올리고 

(2017.1.17.) 기둥에 보를 얹고 마룻대를 올리는 의식으로 천신 지신께 감사와 축원을 고하는 "상량제 봉행"을 하고

오늘 (2017. 12.3.) 재실의 완공을 축하하는 의식으로 천신 지신께 감사와 축원을 고하는 제례 "낙성제 봉행"과 더불어

새 재실에서 정유년 시제를 봉행합니다

 

時祭는 1영신(迎新)  2강신(降神)  3초헌(初獻)  4독축(讀祝)  5아헌(亞獻) 

6종헌(終獻)  7첨작(添酌)  8철시(撤匙)  9사신(辭神)  10음복(飮福)의 순으로 진행이 됩니다

 

慕叟齋는 은수공(隱叟公) 휘 광신(光 新) 을 비롯한 조상을 감모(感慕)하는 재실(齋室)이며

추원보본(追遠報本)의 마음이 모수재 주련(柱聯)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完 然 先 靈 如 在  완연히 조상의 영혼이 여기 계시는것 같아

後 孫 豈 不 報 本  후손이 어찌 조상의 은혜를 갚지 않으리오

   漑 根 食 實 元 理  물을 주어야 열매를 따는것이 으뜸 이치이니

    時 禮 由 來 世 傳  학문과 예절의 전통은 대대로 이어갈 것이다

 

우리 왕지종중의 뿌리는 모든 박씨의 시조이신 신라 박혁거세대왕을 시조로 하여

 밀양박씨의 비조(鼻祖)이신 밀성대군(密城大君) 휘 언침(彦沈) 중시조이신 규정공(糾正公) 휘 현(鉉)

강수문도공(江叟文度公) 휘 훈(薰) 판관공(判官公) 휘 사현(嗣賢) 청주(淸州)에서 합천삼가(三嘉)로 이주하신

 남은공(南隱公) 휘 정승(廷承) 삼가에서 이곳 왕지동(旺旨洞)으로 이주하신 隱叟公 휘 光新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명문벌족(名門閥族)인 旺旨宗中은 宗派로 밀양박씨 규정공파요 支派로는 강수문도공파 또는 판관공파라 합니다

 密陽朴氏判官公派보(譜)에 "在泳"의 영자항열(泳字行列)은 박혁거세 시조왕의 71세 규정공의 27세 은수공의 7세이며

 항열자(行列字)는 규정공 24세부터 魯 圭 鐘 泳 相 容 鎭 漢 植 憲 培 錫 으로 되어 있습니다

말하자면 저의할아버님은 성함의 뒷자리에 圭자를 쓰셨고 아버님은 앞자리에 鐘자를 가지시고 저는 뒷자리에 泳를 사용합니다

 제 아들은 앞자리에 相을 넣어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렇게 五行의 木 火 土 金  水가 차례로 들어간 글의 항열입니다

 

18세기 후반 새 삶의 큰 뜻을 품고 三嘉에서 풍광 수려하고 吉地인 이곳 旺旨洞으로 移住하신 隱叟公께서는

한서독해(漢書讀解)와 시문습작(詩文習作)을 즐기시고 경장효친(敬長孝親) 환난상휼(患難相恤)의

예속(禮俗)을 수범(垂範)하셨습니다 학식(學識)과 인품(人品)이 고매(高邁)하시어

이웃 향촌의 흠모(欽募)와 존경(尊敬)을 한 몸에 받으셨습니다

 

공의 후손인 우리 왕지종중은 1976년 이 곳에 성금과 노력봉사로 募叟齋를 건립하고 매년 음력 시월 셋째 일요일에

 제관 100여 명이 전통제례에 따라 時祭를 모셔왔으나 재실이 풍마우세(風磨雨洗)하여 중건이 시급하였습니다

 그래서 모수재중건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성금모금을 추진하였고 경향 각지의 후손 120여 명이

 1억5천여만 원을 헌금하여 1억8천여만 원의 공사비로 2017년 8월에 완공하였습니다

 

재실중건은 당연한 일인데도 모수재 중건기(募叟齋 重建記)와 모수재 중건 헌성록(慕叟齋 重建 獻誠錄)을

 건립함은 우리의 뿌리를 바로알고 숭조상문(崇祖尙門)하며 오늘의 노력이 귀감(龜鑑)이 되어

 종중의 화합이 더욱 돈독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부디 우리 왕지종중이 무궁번영(無窮繁榮)하며

 모수재시제(募叟齋時祭)가 대대손손(代代孫孫) 계승되기를 기원합니다

 


211.106.111.22

최진사: 소문으로 들어오던 밀양박씨 그 뼈대있는 집안의 내력을 보니 참 대단합니다 왕지종중의 모수제중건을 축하하며 박씨 문중의 번성을 기원드립니다. -[12/05-06:03]-


210.103.123.178

김뱅장: 대단한 박씨 문중의 기록을 봅니다...김해 김가 72대손으로 김해 현장에 있을때 수로왕릉을 돌아 보고 잘 정비된 모습에 후손으로써 마음이 흡족했습니다...조상을 잘 섬기시는 박사령관님 항상 건강하시고, 노모님 모시고 사모님과 함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12/05-06:47]-


175.215.90.159

박재영: 김뱅장 ! 오늘 날씨가 억수로 춥습니다  부산도 이래추분데 수원은 얼매나 더 춥겠소 빙판길에 감기도 조심하시고 ....
우리 김뱅장이 수로왕 72 대손이라 하셨소 ?
( 72대손?) 틀린 말은 아니라 할지라도 代와 世은 정확히 구별해 쓰시면 더 좋을것 같소이다
말하자면 김뱅장은 수로왕 할아버지의 72世孫이 되시겠고 수로왕은 김뱅장의 71代祖가 되신다는 거인데
즉 代를 쓸때는 본인은 빼고 아버지는 1대 할아버지가 2代 이렇게 해서 수로왕이 71代祖가 되시겠고
世孫을 쓸때는 수로왕으로 부터 1世로 해서 김뱅장이 72세손이 된다는 겁니다
72대손이라 ? 틀린말이라 할 수 는 없다 하더라도 이왕이면 김해 김가 72대손이 아니고 수로왕 할아버지의 72世孫입니다 라고 하시면 더 좋을것 같네요
우리 김뱅장 무슨말인지 알아 묵었는지 모르겠다 ㅎㅎㅎ -[12/05-09:42]-


223.112.20.209

장 성 표: 밀양박씨 박전우의 왕지문중의 대단한 역사에 감명깊게 봅니다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12/05-11:38]-


222.235.77.169

백동기: 날씨가 매우 추워젔습니다.댓글을 읽어 보니 우리나라 말은 매우 어려운것 같습니다.대(代)와 손(孫)을 구별하여 사용하는 것도 그러하고 씨(氏)와 가(哥)를 구별하여 사용하는 것도 쉬운일은 아닌것 같습니다.연장자가 본관이 어디니? 라고 묻는 다면 보통 "밀양 박가입니다" 라고 낮추어 답하라고 적응되어 있는데 이때는 본관 전체 가문을 말하므로 밀양 박씨라고 답하는게 정답이라고 합니다.자기 개인을 낮추어 답할때는 그냥 박가입니다.하고 본관을 붙일 때는 상대가 손위 일지라도 가(哥)자를 붙이면 본관을 낮추는 꼴이 됨으로 잘못이라는 것인데 문제는 상대가 어떻게 받아 들이는가가 문제라 그놈 잘못배웠다고 생각하게 된답니다.대(代)와 孫(손)을 사용할때도 위 박 전우님 지적같이 보편적으로 그렇게 사용하는것 같은데 어떤사람은 몇 대조 할때 祖 즉 할아버지를 말함으로 자기도 빼고 아버지도 빼고서 처 올라 가는분들도 보게 되는데 우리말 사용 어러운것 같습니다. -[12/05-18:00]-


210.103.123.178

김뱅장: 잘 알았습니다...그동안 가르켜 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代와 孫의 구분을 확실이 알게되었습니다...고맙습니다...날씨가 차거운데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12/05-18:55]-


58.225.106.199

정병옥: 제각[祭閣]을 깔끔하게 중건하여 보기 좋습니다.
지금도 명문가이지만 제각을 잘 가꾸어 후손들 복 받아 더욱 큰 명문가가 되리라 봅니다.
가장 가까운 13대조를 모시는 제각을 60여년 전 중건했는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허름하더군요.
해마다 8대조 7대조 시제에 참여해 왔는데 금년엔 참여치 못해 마음이 무겁습니다. -[12/05-22:10]-


175.204.9.60

박호범: 조상의 훌륭한 전통을 이어가는 명문가입니다. 代와 孫이 그렇게 구별이 되는 줄을 알았습니다. 댁내 평안하시기를.. -[12/06-14:13]-


218.154.44.14

조영옥: 나도 밀양박씨 사위로 받았는데 그 집안 옛예길호 양반 아닌가요?  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