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부모님께 휴가를 보내드리세요"
평소에 쌓인 피로를 온천에서 푸시고 맛난 건강식으로 몸보신도 하세요
시원한 기장 앞바다에서 여유있는 커피 한잔과 함께
올가을 부산에서의 힐링여행 지금 참여해보세요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공동후원합니다**
백층도 더 되는 마천루들이 줄지어 서있는 해운대 "마린시티" 저 동내에는 대체 어떤곳이고 어떤 금수저들이 우째사는 동내인지
쳐다보고 댕기면서 늘 궁금해 했던 부산서 나서 자라며 칠십넘게 토박이로 살아온 부산촌뜨기 영감이 오늘 그 속으로 .....
아침아홉시 지하철 동백역에 모여 출발한 힐링버스는 일행을 마린시티 해수온천장으로...
이름도 길다 "해운대 제니스 정통 독일온천 스파마린"이란다 .. 평생 동내 목욕탕만 댕기던 영감
세상에 이런곳도 다 있구나 할만큼 그동안에 듣도 보도 못했던 무쟈게 크고 넓은 목욕탕이다
바디마사지. 넥샤워정도는 무슨말인지 알겠는데 하이드로포켓. 릴렉스라이닝.벤치젯.등등 별별 수중마사지 코스가 다있다
설명대로라면 이 온천만 댕기면 만병통치일것같다 그렇게 두시간 반의 온천목욕과 수영을 겸한 온천여행을 마치고....
이어서 기장향교로 향하는 버스속에서 사랑하는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가 있었습니다 일찌기 혼자되어 고생으로 자식들을 키워
시집 보낸 어머니에게 그딸이 눈물로 쓴 사연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드리는 감사의 편지 다음주에 입대하는 아들이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여행을 하면서 읽은 편지는 눈시울이 뜨거웠고 그 아들을 안아주는 어머니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냈습니다
다음은 이번여행에 부모님과 이모님을 함께 참여케 해주신 박재영님의 따님이 드리는 편지입니다 ~% $ # @ * &~
어떤분이 기획한 푸로그램인지 감동과 즐거움에 눈물 환호와 기쁨이 함께하는 참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오늘은 기장향교 휴관일이었지만 우중인데도 특별히 문을 열어주시고 향교가 어떤곳이고 어떻게 공부를 하였고
향교에 대한 많은 것들을 강의해 주시고 알게해준 뜻깊은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어 전통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흙시루"에서 점심을 한정식으로 하고 동해바다로 ....
동해안 여행은 등대와 어우러져 멋진풍경을 자랑하는 죽성성당에서 시작합니다
죽성성당은 실제 성당이 아니라 SBS드라마 "드림"의 오픈세트장이었습니다
촬영이 끝나고도 아름다운 풍광으로 많은 사람들이 찿는 관광명소 죽성성당으로 남게되었습니다
비가 오는날.. 바위에 부딧치며 하얗게 포말을 일으키는 파도는 한폭의 그림이고 장관을 이룹니다
기장대변은 가깝게 민주당 당수를 지냇던 고박순천여사의 친정곳이고 기장죽성은 예전에 고산 윤선도가 유배온 고장입니다
기장으로 유배온 윤선도를 만나러온 다섯친구와 밤새 술을 마시며 회포를 풀은었던 곳이라 하여 오랑대라 이름 한 오랑대는
용왕제단과 함께 사진작가들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한 일출 장소입니다
아침부터 종일 오락가락 내리는 비까지도 즐기며 갈맷길을 따라걷는 두자매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는 한가위 명절을 오늘 마음껏 즐깁니다
푸른바다에 파도가 부서지며 일으키는 하얀포말에 바닷내음은 맡으며 언제 걸어도 좋은 갈맷길
맑은 날이면 대마도가 손에 잡힐듯 보이는 곳입니다
이렇게 걷다보니 언제 오늘여행의 마지막 코스 힐튼호텔에 도착하게 되었네요
여러분 추석연휴 잘 쉬시구요 ..내일 뵙겠습니다
최잔사:
내 생각에 실제보다 글과 사진이 더 멋있는것 같습니다. 죽성성당은 제주도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참 다복한 인생살이로 느껴집니다.
-[10/07-17:44]-
백동기:
조선조 시대 동해남부지방 제일 높은 관청이 수영(좌수영)이였고 그 밑에 군에 해당하는 동래고을 기장고을 언양고을 울산고을에 원님이 상주하고 공립
교육기관으로 향교가 있었다. 이렇다 보니 기장이 당시 교육중심이 되어 어릴쩍 까지만 하여도 기장 사람들 중에는 외지로 나가 출세한 분들이 더러
있었는데 그 뿌리의 힘이 쉽사리 무너지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10/07-20:21]-
김병장:
연휴에 힐링 잘 하셨습니다...지난 며칠 동안 문상에 병문안 으로 지나고...핑퐁장 배려로 두어시간 게임과 랠리를 하니 몸이 좀
가볍습니다...연휴가 좀 길다는 생각도 해봅니다...동해 바다와 여러 전경들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항상 건강하시고 노모님 모시고 사모님과
함께 행복하시길 빕니다. -[10/07-20:50]-
전재경:
박재영 전우의 맛깔나는 멘트와 풍경이 멋들어 지는군요 재작년 12월에 기장과 진하해수욕장
갔었던 기억이 새롭게 떠오릅니다
-[10/07-22:18]-
박재영:
진사님 ! 자식들이 부모님께 감사와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내드리는 힐링여행 ..평소에 말로 표현 하지못하고 가슴에 담아두고 있던 마음들을 가슴
뭉클한 사연으로 적어준 편지를 여행중에 받은 기분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없는 감동이었습니다
백동기님 ! 평소에도 올려주시는 님의 글에서
많은 상식과 지식을 배우는데 오늘도 댓글에서 가까운 역사를 배우고 알게됩니다 감사합니다 -[10/08-08:31]-
박재영:
김뱅장 ! 탁구 그렇게 열심히 배우다 선희씨 한테 한판 뜨자고 도전장 낼까 걱정됩니다 ㅎㅎㅎ 건강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꽃할배 선배님
!진하 기장 은 사진작가들이 즐겨찿는 일출명소라 하지요 그때 진하로 출사 오셔서 가수 정훈희 카페에 들려 차한잔 드시고 가셨다 했던 기억이
납니다 -[10/08-08:39]-
고동학: 박
전우님, 가족과 함께 여행하시며 감동까지 받았으니 정말 즐거운 여행이셨네요
젊은 시절 야유회 때 배호의 파도로 목청 돋우었던 기억이 남아
있는 오랑대 앞의 넓은 풀밭이 그립읍니다.,
용왕제단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거친 파도를 이겨내며 꿋꿋이 그자리에 그 모습을 지키고
있네요 -[10/08-09:38]-
박재영:
고전우님 ! 젊은시절의 오랑대 추억이 그립기도 하시겠습니다 하기사 강산이 몆번도 더 바뀔 세월이 흐르기도 했지만 지금의 오랑대는 위의 힐튼호텔과
펜트하우스에 대형 프레미엄아울렛 같은 매장에다 식당가들이 들어차 가히 천지개벽을 했다 하겠습니다 용왕재단말고는 당시의 흔적은 자취도 없이
사라졌다고 보면 됩니다 -[10/08-14:52]-
황진순:
막내사위 온산공단 근무할때 겨울에 그곳에 갔는데 파도에 밀려오는 자연산 미역을 한자루 담아 며느리 줬더만 맛이 좋다고.ㅎ 추석 잘
보내셨죠?오늘,내일,13일 모임끝나고 추석에 손자들때문에 고생한 집사람다리고 다음주는 동해안으로해서 일주일여행 예정입니다. 설악산도 단풍이
들었을거고..시월달도 행복하셔요. 잘 보았습니다. -[10/10-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