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문득 ^가던길을 뒤돌아 본다 ㅡ

남십자성 2017. 9. 11. 19:17

 일흔줄 인생에 백전노장 산전수전에 월남전까지 다 겪고 이제 황혼을 맞았다

깃빨 날리던 청춘은 추억일뿐 가슴에는 회한과 아픔만 남았다

 

아무리 노년의 즐거움과 여유를 강조해도 우리들 가슴에는 낙조의 쓸쓸함이 깃들어 있다

더구나 자연스런 노화현상으로 신체의 어느부분 또는 모두가 옛날 같찮타

 

삼삼오오 허물없이 모인 자리에서 화재는 자연 건강이다

나의 청춘만은 영원하리라 믿었는데 어느새 고개숙인 남자의 대열에 낑겼다

 

노년은 쾌락 (탐욕)으로 부터 버림받은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다

 

생로병사의 순리에 따라 우리가 좀 늙었을뿐 사람에 따라 관점에 따라

 해답이 다르겠지만 우리가 버림받지 않은것은 확실하지 않는가

 

부끄럽지 않은 나이.. 남의 눈치를 살피지 않아도 된다는 원숙의 경지에서

더이상 잘난체 아는체 할 필요도 없이 내멋대로 살면 되는 나이다

 

어느 한곳이 아프드래도 다른 곳 다 건강하니 축복이고 은혜라 여기며 살자 스스로 절망과

 무기력의 틀 속에 가두어 두지말고 어느곳에 있을 자신의 용도와 즐거움을 찿아 나서야 한다 

 

인생은 70부터라 하고 고목에도 꽃이 핀다고 했는데 그까짓 회춘이 안된다는 법도 없는것

지금부터라도 걷고 뛰고 산도 오르면서 젊게 산다면 인생 70에 연장전 20년이 있음을 알게 될꺼

 

자유롭고 여유있고 슬기로운 해방의 시기를 즐기며 사느냐

 울며 사느냐는 당신의 몫이고 선택인 것을 ...

 

나는 지금이 가장 젊은 시절이다.. 來日보다 오늘이 젊으니까

언제든지 어느 누구에게 던지 지금(오늘)이 가장 젊은거다

 


175.215.90.159 박재영: 새벽녘 가늘게 내리던 가을비를 맞으며 (즐기며) 아침등산(산책)을 나갔다가 억수같이 쏫아지는 비를 만나
물바가지를 홈빡 둘러쓰고 (휴대폰이 비에 젖을까 겨드랑이에 끼고) ㅎㅎㅎ내려왔습니다
중국에서 서울에서 대구에서 태안에서 비 피해가 없는지 걱정해 주신 전우님들께 다시한번 고맙다는 인사드립니다 -[09/11-19:37]-


121.138.168.22 최진사: 부산에 억수같이 비가 마노이 왔다는데 무사하시니 다행입니다. 새벽안개 드리운 산길이 아주 멋드러집니다. 제멋대로 살면 되는 나이인데 몸이 아프면 지옥입니다. 건강 잘 챙기십시요. -[09/11-20:15]-


211.177.173.111 전재경: 아련한 그리움이 잔뜩베인 한편의 시(詩)를 읽습니다 -[09/11-21:49]-


58.225.106.199 정병옥: 싯적인 제목에 산수화 같은 그림에....아무리 부인해도 쓸쓸해 집니다. -[09/12-00:28]-


210.103.123.178 김병장: 엄청난 비가 내린 부산 생각하며...베트벳 모든 분들이 아무 피해가 없길 바라는 마음입니다...이슬 같은 인생이지만,사는날까지 하늘에 맡기고 살 생각입니다...좋은 글과 이른 아침 산야전경 잘 보며,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09/12-07:42]-


182.31.82.35 황진순: 황혼기에 접어든 우리세대이지만 아직 복지관에 가면 젊은?축에 ...ㅎ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셔요..4일 보훈병원 안과진료받고 집사람과 오랫만에 자갈치시장에가서 옛날 생각하며 꼼장어 먹어봤지만 그맛이 안나더군요..신고전화 못드려 죄송합니다.저는 17일 모듬벌초하는데 고향에 벌초오시거든 식사라도 한끼 합시다. -[09/12-08:57]-


223.112.20.230 장 성 표: 산이 가까이 있는것 만으로도 축복입니다 내가사는 곳에서는 사방을 둘러보아도 산은 보이지 않습니다 -[09/12-10:43]-


100.11.252.163 안영일: 여일하신 박재영 전우님 자식이 4년여의 심혈끄에 내놓은 제품입니다, 유튜브나 블로그에 Impactwrap.com 입니다, 한번 방문해서 제품을 보아주십시요,
시제품 두번째의 제품을 보면서 늙마에 이제는 자식들의 안정을 보면서 저의 일 이제는 죽는일만남은것같습니다, 박전우에게 제소식을 전해보았읍니다, -[09/14-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