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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평화공원과 원폭자료관

남십자성 2016. 3. 26. 20:47

비극이 지나간 자리에 평화가 다시 찿아오는가~

따스한 봄날 햇살아래 오래된 사쿠라는 꽃망울을 틔웠고 사람들은 봄날 하루 평화공원을 찿는다

나가사키 평화공원의 기념상은 사상 최대의 참화로 인하여 졸지에 많은사람들이 희생되고 글과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현실을 마주하게된 나가사키 시민들이 세계평화의 실현을 널리 세상에 호소하고 이 참화가

두 번 다시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담아 1955년 원폭 10주년 기념일에 건립된 것이다

전체길이 10미터의 男神 상으로 하늘을 가르키는 오른손은 원폭의 무서움을 수평으로 뻗은 왼손은 안정적이고

평온한 평화를 바라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튼튼한 체격은 절대적 지위를 가진 존재라 할 수 있는 신의 위력을

 나타내며 온화한 얼굴은 신의 사랑과 부처님의 자비를 지그시 감은 눈은 전쟁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명복을 빌고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또한 구부린 오른쪽 다리는 명상 즉 고요함을  세운 다리는 구체 즉 움직이는 의미하며 이것은

 神佛의 특성을 표현한 것이라 한다 이 기념상은 그 규모와 시상에 있어 이러한 종류의 조각으로는

세계에서도 유래를 찿아 볼 수 없는 웅대한 예술작품이다

"평화의 샘"1945년 8월9일 원자폭탄으로 몸속 깊이까지 타버린 피폭자들은 물을...물을...하고 신음하거나 울부짖으며 죽어갔다

그 애통한 영혼들에게 물을 드리고 명복을 빌며 또한 세계의 영원한 평화를 기원하기위해 평화의 샘을 만들었다

시시각각 변하는 물(분수)의 형태는 평화의 상징인 비들기의 날개짓을 나타내고 있으며 

 학의 항구로 불리는 나가사키항의 학도 상징하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자폭탄을 맞아본 일본 그 핵의 무서움을 상기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조성했다는 평화공원을 찿았다

당시 나가사키 인구 24만명중 74.000명이 사망하고 75.000명이 공식 부상당했던 참화의 현장이다

"우라카미 형무소터"우라카미 형무소는 원폭이 떨어진 중심지에서 가장 가까운 공공 건물이었다고 하는데

원폭이 떨어지면서 형무소내의 전원이 즉사하였다고 한다

아직채 백년도 지나지 않은 비극이지만 이곳에 다시 찿아온 봄에 나무는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비극이 지나간 자리에 평화는 다시 찿아 오는가








나가사키는 아름다운 항구를 중심으로 번영하고 동.서.북이 산으로 둘러싸인 복잡한 지형속에

포르투칼선 입항에서 원자폭탄 투하까지에 이르는 370여년의 역사를 새긴 규슈 최남단 항구 도시였다

태평양 전쟁 말기 1945년 8월9일 아침에 서태평양 마리아나 제도 테니안 기지를 출발한 원자폭탄 탑재기 B29 "벅스카"호는

제1공격 목표인 북규슈의 고쿠라시 상공에 도착 하였으 고쿠라 상공은 날씨가 좋지않아 나가사키로 방향을 틀었다

나가사키 상공에 돌입한 "벅스카"호는 구름사이로 미쓰비시 병기제작소의 거대한 공장지대를 발견했다

고도 3만피트(약9.000)미터 에서 투하한 원자폭탄은 오전 11시 2분에 나가사키시 북부 마스야마마치 상공 약 500미터에서

 하늘을 찟는듯한 강력한 섬광과 함께 폭발 73.884명의 사망자를 그리고 크나큰 참화를 입었다





평화공원으로 가는길은 1번선과 3번선 아카사코행 노면전차를 타고 하마구치마치 역에서

 내리면 바로 건너다 보이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