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임시 수도 기념관

아픔의 역사현장 임시수도 기념관 을가다

남십자성 2010. 5. 26. 12:52

               임시수도 시기 대통령관저 ( 부산경무대) 로 이승만 대통령 내외밎 그의; 비서들이 살면서

            집무를 수행하고 주요한 국빈들을 맞이했던 이곳 임시수도 기념관은 우리나라 근 현대사의

            아픈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적 건축사적 가치가있는 국가등록 문화재 입니다

 

             1926년 에 준공되어 경상남도지사 관사로 사용되었고 한국전쟁기 부산의 임시수도시절

           (1950~1953) 에는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였습니다  1983년 경남도청이 창원으로 이전

          하게되자 부산시에서 건물을 매입하여 다음해에 한국전쟁기의 각종사진 재료등을 전시

          하는 임시수도 기념관으로 개원 하였고 대통령관저로 사용되었을 당시의 실내분위기와

          구조를 그대로 재현 하였답니다

              "응접실 " 한국전쟁 당시 실질적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최종결정과 대외적 외교업무가 이루어진

           장소랍니다 지금의 시대에 한국전쟁의 역사는 우리들에게서 점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아픔의 역사를 잊어서는 안될것입니다  과거가 있기에 현재가 있기 때문입니다

           임시수도 기념관 역시 사람들의 뇌리에서 멀어져 가고있는 우리민족의 슬픈 역사가 어린곳

           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찾아본 임시수도 기념관 입니다 ......

              "서재 "응접실에 딸린 작은방으로 각종서적과 업무참고 자료를 두었던 곳이고 전쟁시기 이승만

           대통령은 계속되는 업무속에 이 서재에서 휴식을 취하고 식사를 하는등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임시수도기념관이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던 그때 여기서 이승만 대통령은 38선 단독 통과명령

            (1950.9.30.) 평화선 선포 (1952.1.18.)등 한국현대사의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역사적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1951년 11월 자유당 창당과 이듬해 부산정치파동 대통령 직선재를 골자로

            하는 발췌개헌안 통과라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재 집권에 성공 장기집권의 길을 열었습니다

              이 시기의 한국 근대사는 오늘날까지 그 역사의 연장선상에 있다 할것입니다

            그 평가는 후대의 올바른 역사의 평가와 정리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겠지요

              " 내실 " 이승만 대통령 내외분이 거처하던 방으로 대통령과 프란체스카 여사가 사용하던

           자개장과 반닫이 함 등 내실을 장식하기 위한 생활가구 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내실에 전시되어있는 한복으로 생전에 대통령과 프란체스카 여사가 입으셨던 옷이라 합니다

              " 식당과 부엌 " 대통령 가족밎 관저 직원들이 함께 식사를 했던곳으로 이곳에는 당시의 식탁밎

            장식장과 각종 식기류등 소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한시기 한나라의 중심이었던곳 작지만 단아하고 위엄이 느껴지는 건물도

            그 무게만큼 세월과 분위기를 먹는가봅니다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곳   웬지 정감이 묻어나는 장소입니다

              원래 경비실로 사용했던 방을 "증언의 방" 으로꾸며 한국전쟁의 참화를 알리려는 뜻에서 당시

            특공대원으로 전쟁에 참가했던 이정숙 할머니의 목소리로 생생한 증언을 들을수가 있습니다

              좌편 파란색 코드는 영부인 이었던 프란체스카 여사가 입었던 옷이고 우측은 이승만 대통령이

           전방부대와 훈련소를 시찰하면서 입었던 군용 방한복이며 내외분이 사용하셨던 놋 세수대야와

           반상기 놋그릇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가족과 경무대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모였던 거실이었는데 지금은 피난시의

            정치활동 피난민의생활 당시의 교육 시장의 모습을 미니어처로 꾸며 전시중입니다

              " 전시실 " 이승만 대통령의 집무실로 사용된 방이었으나 2008년 전시장으로 새롭게 설치하고

            이승만 대통령의 유품밎 당시의 근대 자료들을 전시해놓았습니다

              임시수도 당시의 역사적인 사실과 유물전시를 위하여 1984년 6월 25일 임시수도 기념관으로

           지정 당시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유품을 중심으로 하는 소장품 152 점이 여섯개 방에 나누어

           전시 하였습니다

              이제는 시대의 흐름 때문에 낡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많은 기록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임시수도 기념관 뒤뜰로 이승만 대통령은 이곳에서 사색과 운동을 하였으며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한 장소입니다

              경상남도청 이었던 이건물은 1.4 후퇴로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고 휴전협정으로 환도하기까지

           본관은 정부청사로 상무관(체육관) 은 국회 의사당으로 뒤편 경찰국은 합동 작전사령부로

           사용하던 곳이었고 지금은 동아대학교에서 매입하여 대학 박물관으로 사용하고있는

           등록 문화재 건물입니다  

 

 

   


118.34.191.221 김병장: 80년대 초에 자주 들렸던 경상남도 도청 건물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마산에서 부산까지 다니다가, 창원으로 이전하여 편리하게 일을 보았습니다...귀중한 사진 잘 보았습니다..항상 건강하십시요. -[05/26-16:09]-


220.79.101.52 안흥종: 이승만 초대대통령이 관저로 사용했던 적 벽돌 건물이 소박하면서도 품위 있어 보입니다. 아직도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지만 역사의 소용돌이의 한복판에 섰던 것을 사실입니다.
강원도 고성군도 화진포호 주변에 위치한 이승만 대통령 별장과 이기붕의 별장이 기념관으로 꾸며져 유품과 함께 사료가 전시되어있던데 기념관은 한곳으로 몰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05/26-16:31]-


최진사: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픈 역사이지만 산 역사의 현장을 잘 보존하고 있는 부산시 관계부처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사진과 글을 보며 지식을 넓혀갑니다. 고맙습니다. -[05/26-19:00]-


119.201.61.73 최현득: 또 다른 역사의 현장이 재현되는것 같아 감회가 깊습니다 역사의 현장을 보존하는 부산시와 정성드려 올려주신 박 전우님의 정성에 감사 드립니다. -[05/26-20:41]-


76.104.250.164 최경남: 귀한 자료임니다. 부산가면 꼭 찾아 보구 싶네요. 유엔군 묘지. 임시수도. 자갈치시장. 또 없나요. 박전우님 저에게 좋은 기억을 만들게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함니다. -[05/27-02:08]-


210.106.33.202 홍종만: 1950년 韓國戰爭때 避難地 釜山의 慶尙南道 知事관저가 李承晩 大統領의 執務室로,임시 행정수도업무는 당시 慶尙南道 道廳에서 수행했군요...이렇게 중요한 歷史의 現場을 우리 戰友들에게 알려주시는 박재영 戰友님에게 깊이 感謝드립니다... -[05/29-0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