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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졸업산행 (서건작님)

남십자성 2014. 6. 21. 15:23

No, 11161
이름: 서건작 (ds5giw@hanmail.net) ( 남 )
2014/6/20(금) 21:30 (MSIE7.0,WindowsNT5.1,Trident/4.0,.NETCLR2.0.50727,InfoPath.2,.NETCLR3.0.4506.2152,.NETCLR3.5.30729,.NETCLR1.1.4322) 220.77.58.207 1280x1024
조회: 107

No, 11161
이름: 서건작 (ds5giw@hanmail.net) ( 남 )
2014/6/20(금) 21:30 (MSIE7.0,WindowsNT5.1,Trident/4.0,.NETCLR2.0.50727,InfoPath.2,.NETCLR3.0.4506.2152,.NETCLR3.5.30729,.NETCLR1.1.4322) 220.77.58.207 1280x1024
조회: 107

백두대간 졸업산행  

진사님 ! 확인 부탁합니다

서건작님이 처음 올리신  백두대간 졸업산행 사진이 보이지 않아 제가 배운대로 살려서 다음의 제 블로그에

저장한후에 다시 베트벳으로 이전했는데 베트벳에도 잘 나오던 사진들이 어제 밤사이 지워져 버렸습니다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하여 제 블로그에 저장되어 있는 서건작님의 대간산행 처음사진을 다시 올려 봅니다

제 블로그와 제 컴에는 잘 나오는 그림들이 어째 다른분의 컴에는 보이지 않는지 몰라 그렇습니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설악산 진부령까지 백두대간(실거리 735km)

한반도의 뼈대를 이루는 산줄기.

백두산에서 남으로 맥을 뻗어 낭림산·금강산·설악산·오대산을 거쳐 태백산에 이른 뒤 다시 남서쪽으로 소백산·월악산·속리산·덕유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는 한국 산의 큰 줄기를 망라한 산맥이다.

즉 한반도 산계의 중심이며, 국토를 상징하는 산줄기로서 함경도·평안도·강원도·경상도·충청도·전라도에 걸쳐 있다.

[산경표 山經表]에 보면 한국의 산맥은 1개 대간(大幹), 1개 정간(正幹), 13개 정맥(正脈)의 체계로 되어 있고, 이러한 산경개념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잘 표현되어 있다.

선의 굵기 차이로 산맥의 규모를 표시했는데 제일 굵은 것은 대간, 2번째는 정맥, 3번째는 지맥, 기타는 골짜기를 이루는 작은 산줄기 등으로 나타냈다.

정맥과 정간의 차이는 산줄기를 따라 큰 강이 동반이 되느냐에 따라 강이 있으면 정맥, 없으면 정간이 되는데, 유일한 정간은 바로 오늘날의 함경산맥에 해당하는 장백정간(長白正幹)이다.

산맥을 대간·정간·정맥의 체계로 이해하는 전통적 산맥분류법은 오늘날의 그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백두대간을 오늘날의 개념으로 말한다면 마천령·낭림·부전령·태백·소백 산맥을 모두 합친 산맥이 된다.

근대적 산맥명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 지질학자 고토[小藤文次郞]가 14개월 동안 한반도를 둘러보고 난 후 'An Orographic Sketch of Korea'란 글에 한반도의 산맥을 발표한 데서 기원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의 삶과는 무관한 지질학적 관점에서 도출된 산맥이며, 해발고도라든가 교통·물자교류 등 사람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산줄기의 존재에 대한 관점은 결여되어 있다.

산이 높고 봉우리가 조밀한 줄기가 산맥으로 인정되지 않고 오히려 산맥으로서 잘 드러나지 않는 낮은 구릉이 지질구조 때문에 산맥으로 인정되는 경우도 있다.

산맥의 연결성을 살피는 데는 전통적 산맥체계가 더 나은 것이 사실이다. 우리 고유의 산에 대한 관념과 신앙의 중심에 자리하며, 두만강·압록강·한강·낙동강 등을 포함한 한반도의 많은 수계의 발원처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자연적 상징이 되는 동시에 한민족의 인문적 기반이 되는 산줄기이기도 하다.산을 생명이 있는 나무에 비유하여 큰 줄기와 작은 가지를 나누어 국토 전체를 유기적으로 조망하는 시각은 풍수적 관점에서 기인한 것이다.

풍수적 관점에서 한국 지기(地氣)의 발원처는 백두산이며, 백두대간을 타고 내린 기(氣)가 정맥을 타고 다시 나누어지고 각 정맥들에 맥을 댄 지맥들에 의해 바로 우리들의 삶이 어우러지는 마을과 도시로 지기가 전달된다.

그래서 전국토는 백두산의 정기를 받아 숨쉬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풍수의 기본이기도 하다.

통일신라 때 선승(禪僧)이며, 한반도 풍수지리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 도선국사(道詵國師)도 "우리나라는 백두산에서 일어나 지리산에서 마치니 그 세는 수(水)를 근본으로 하고 목(木)을 줄기로 하는 땅이다"라고 하여 일찍이 백두대간을 국토의 뼈대로 파악하고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음을 보여주었다.

지질학적이고 비인간적인 그리고 외세에 의해 붙혀진 산맥 이름보다 백두대간적인 산맥 인식의 중요성은 그것이 국토의 고유성과 유구한 생명력, 사람과 자연의 일체화를 지향하는 유기체적 산맥관으로서, 우리의 지리관·산맥관에 뿌리를 댄 한국적 산맥론의 표상이다.

 비가 오는 날이라 천왕봉엔 아무도 없었다.

종석대에서 바라본 만복대

한낮인데도 삼도봉이 조용하고 한가했다.

 

산에서 나의 닉네임은 산도깨비로 통한다...ㅎㅎ

2미터만 더 높았으면 1000m가 되어 승천 했을텐데 아쉽게도 이무기가 되어 이 자리에 머무는듯...!

신이 만든 걸작중에 걸작이 아닐까 싶다. 풍광이 기가 막힌다...!

비로봉을 향해 가고있다.

모르긴해도 바람까지 불어 정상의 체감 온도는 -20도 이상되는것 같아 일행들이 올때까지 머무를 수가 없었다.

얼어붙은 배추밭 가운데를 질러 내려가는 그림이 참 좋다...ㅎㅎ

2012년 10월 21일부터 2014년 6월 15일까지 지리산 천왕봉을 출발해 단풍이 아름다웠던 가을에 시작하여

무릎까지 빠지는 눈길을 헤치고 앙상하던 가지에 연록의 움이트고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고 지면 온갖

야생화가 산상의 화원을 이루고 여름의 문턱에서 땀으로 목욕을 하며 이어온길 735km 백두대간...!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도 있는법 35구간을 모두 끝내고 나니 홀가분한게 시원섭섭하기도...ㅎㅎ

누구나 시작은 할 수 있어도 결코 아무나 완주하는것은 아닌데 덕유산 눈길에서 손가락이 골절되어

보훈병원에서 수술까지 해가며 일궈낸 백두대간이지만 내나라 금수강산을 내발로 체험 한다는게

얼마나 값진 일인지 이 연식에 뿌듯한 자부심과 자신감도 생겨 이렇게 올려봅니다.

*오랫만에 글을 올리니 글색깔 조정도 모르겠고 그냥 이렇게 올리니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백두대간 졸업산행을 끝내고 속초로 가는 버스 창으로 보이는 울산바위의 위용

 

 

 

14.33.79.107 김병장: 사진이 보이지 않으나 강원도에 10년동안 살았고 태백산 등산도 여러 차례 하여 백도대간을 머리 속으로 상상 해봅니다...대단하신 체력이 부럽습니다...전우님 항상 건강하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06/20-22:25]-
14.33.79.107 김병장: 백두대간으로 수정합니다...건강이 제일입니다...건강하시기 바랍니다. -[06/20-22:27]-
121.134.92.191 최진사: 사진이 보이지 않습니다. 다음 블로그를 이용하세요. 다음 까페에서는 링크가 되지 않습니다. -[06/21-05:56]-

kr/imaget/userimage/reg-w.gif"> 백두대간 졸업산행  

 

진사님 ! 확인좀 해주세요 ,서건작님이 처음 올렸던 백두대간 졸업산행 사진이 보이지 않아 제가 살려서 제 블로그로 옮긴후

다시 베트벳으로 이전했었는데 처음옮길때에는 살아있는 베트벳의 사진들이 한참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제 블로그에 지금도 잘 저장된 대간 산행 사진들을 다시 베트벳에 옮겨 봅니다 )

제 블로그에는 남아있는사진들이 베트벳으로 이전하고 시간이 지나면 지워지는 이유를 몰라 그렇습니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설악산 진부령까지 백두대간(실거리 735km)

한반도의 뼈대를 이루는 산줄기.

백두산에서 남으로 맥을 뻗어 낭림산·금강산·설악산·오대산을 거쳐 태백산에 이른 뒤 다시 남서쪽으로 소백산·월악산·속리산·덕유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는 한국 산의 큰 줄기를 망라한 산맥이다.

즉 한반도 산계의 중심이며, 국토를 상징하는 산줄기로서 함경도·평안도·강원도·경상도·충청도·전라도에 걸쳐 있다.

[산경표 山經表]에 보면 한국의 산맥은 1개 대간(大幹), 1개 정간(正幹), 13개 정맥(正脈)의 체계로 되어 있고, 이러한 산경개념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잘 표현되어 있다.

선의 굵기 차이로 산맥의 규모를 표시했는데 제일 굵은 것은 대간, 2번째는 정맥, 3번째는 지맥, 기타는 골짜기를 이루는 작은 산줄기 등으로 나타냈다.

정맥과 정간의 차이는 산줄기를 따라 큰 강이 동반이 되느냐에 따라 강이 있으면 정맥, 없으면 정간이 되는데, 유일한 정간은 바로 오늘날의 함경산맥에 해당하는 장백정간(長白正幹)이다.

산맥을 대간·정간·정맥의 체계로 이해하는 전통적 산맥분류법은 오늘날의 그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백두대간을 오늘날의 개념으로 말한다면 마천령·낭림·부전령·태백·소백 산맥을 모두 합친 산맥이 된다.

근대적 산맥명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 지질학자 고토[小藤文次郞]가 14개월 동안 한반도를 둘러보고 난 후 'An Orographic Sketch of Korea'란 글에 한반도의 산맥을 발표한 데서 기원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의 삶과는 무관한 지질학적 관점에서 도출된 산맥이며, 해발고도라든가 교통·물자교류 등 사람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산줄기의 존재에 대한 관점은 결여되어 있다.

산이 높고 봉우리가 조밀한 줄기가 산맥으로 인정되지 않고 오히려 산맥으로서 잘 드러나지 않는 낮은 구릉이 지질구조 때문에 산맥으로 인정되는 경우도 있다.

산맥의 연결성을 살피는 데는 전통적 산맥체계가 더 나은 것이 사실이다. 우리 고유의 산에 대한 관념과 신앙의 중심에 자리하며, 두만강·압록강·한강·낙동강 등을 포함한 한반도의 많은 수계의 발원처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자연적 상징이 되는 동시에 한민족의 인문적 기반이 되는 산줄기이기도 하다.산을 생명이 있는 나무에 비유하여 큰 줄기와 작은 가지를 나누어 국토 전체를 유기적으로 조망하는 시각은 풍수적 관점에서 기인한 것이다.

풍수적 관점에서 한국 지기(地氣)의 발원처는 백두산이며, 백두대간을 타고 내린 기(氣)가 정맥을 타고 다시 나누어지고 각 정맥들에 맥을 댄 지맥들에 의해 바로 우리들의 삶이 어우러지는 마을과 도시로 지기가 전달된다.

그래서 전국토는 백두산의 정기를 받아 숨쉬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풍수의 기본이기도 하다.

통일신라 때 선승(禪僧)이며, 한반도 풍수지리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 도선국사(道詵國師)도 "우리나라는 백두산에서 일어나 지리산에서 마치니 그 세는 수(水)를 근본으로 하고 목(木)을 줄기로 하는 땅이다"라고 하여 일찍이 백두대간을 국토의 뼈대로 파악하고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음을 보여주었다.

지질학적이고 비인간적인 그리고 외세에 의해 붙혀진 산맥 이름보다 백두대간적인 산맥 인식의 중요성은 그것이 국토의 고유성과 유구한 생명력, 사람과 자연의 일체화를 지향하는 유기체적 산맥관으로서, 우리의 지리관·산맥관에 뿌리를 댄 한국적 산맥론의 표상이다.

 비가 오는 날이라 천왕봉엔 아무도 없었다.

종석대에서 바라본 만복대

한낮인데도 삼도봉이 조용하고 한가했다.

 

산에서 나의 닉네임은 산도깨비로 통한다...ㅎㅎ

2미터만 더 높았으면 1000m가 되어 승천 했을텐데 아쉽게도 이무기가 되어 이 자리에 머무는듯...!

신이 만든 걸작중에 걸작이 아닐까 싶다. 풍광이 기가 막힌다...!

비로봉을 향해 가고있다.

모르긴해도 바람까지 불어 정상의 체감 온도는 -20도 이상되는것 같아 일행들이 올때까지 머무를 수가 없었다.

얼어붙은 배추밭 가운데를 질러 내려가는 그림이 참 좋다...ㅎㅎ

2012년 10월 21일부터 2014년 6월 15일까지 지리산 천왕봉을 출발해 단풍이 아름다웠던 가을에 시작하여

무릎까지 빠지는 눈길을 헤치고 앙상하던 가지에 연록의 움이트고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고 지면 온갖

야생화가 산상의 화원을 이루고 여름의 문턱에서 땀으로 목욕을 하며 이어온길 735km 백두대간...!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도 있는법 35구간을 모두 끝내고 나니 홀가분한게 시원섭섭하기도...ㅎㅎ

누구나 시작은 할 수 있어도 결코 아무나 완주하는것은 아닌데 덕유산 눈길에서 손가락이 골절되어

보훈병원에서 수술까지 해가며 일궈낸 백두대간이지만 내나라 금수강산을 내발로 체험 한다는게

얼마나 값진 일인지 이 연식에 뿌듯한 자부심과 자신감도 생겨 이렇게 올려봅니다.

*오랫만에 글을 올리니 글색깔 조정도 모르겠고 그냥 이렇게 올리니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백두대간 졸업산행을 끝내고 속초로 가는 버스 창으로 보이는 울산바위의 위용

 

 

 

14.33.79.107 김병장: 사진이 보이지 않으나 강원도에 10년동안 살았고 태백산 등산도 여러 차례 하여 백도대간을 머리 속으로 상상 해봅니다...대단하신 체력이 부럽습니다...전우님 항상 건강하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06/20-22:25]-
14.33.79.107 김병장: 백두대간으로 수정합니다...건강이 제일입니다...건강하시기 바랍니다. -[06/20-22:27]-
121.134.92.191 최진사: 사진이 보이지 않습니다. 다음 블로그를 이용하세요. 다음 까페에서는 링크가 되지 않습니다. -[06/21-0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