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하고 하루를 보내노 ? 산에나 갈까 ! 아니면 바닷바람이나 마시러갈까 ! 어딜가지?
보소 배여사 ! 그래 머리박고 누워있지 말고 우리 한바꾸 하고 옵시다
또 ! ? 어데 갈낀데요 ? .그거는 나도 모르겠고 그냥 한번 나가봅시다
딱히 갈때도 오라는곳도 없이 나선 영감 할멈 광안대교를 건너 울산~ 부산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울산의 권용학
전우가 생각이나 전화를 했다... 권전우 ! 지난번에 장영호전우가 울산어데 주상절리라 하고 갔다온 사진을 올렸
던데 그게가 어댕기요 ? 그게는 와 ? 가 볼라꼬요 ! 나도 같이가자 ! 눈치도 없는 할배 분위기 깰일 있능교 싫소 !
아지매하고 같이 나온다 카몬 몰라도 ...고속도로 빠져나오니 권씨할배 진짜로 같이나와 기다린다
그렇게 네명의 영감할멈 울산 12비경 중에서도 제1경에 꼽히는 대왕암으로 고~ 했다
삼국통일을 이룩했던 신라30대 문무왕은 평시에 智儀法師에게 말하기를
"나는 죽은 후에 호국 대룡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 하려고 한다" 하였다
대왕이 재위 21년만에 승하 하자 그의 유언에 따라 東海口에 장사를 지내니 마침내 용으로 승화하여 동해를
지키게 되었다 이렇게 장사지낸 문무왕의 해중능을 대왕바위라 하며 경주 양북면 봉길리에 있다
대왕이 돌아 가신후 그의 왕비도 세상을 떠난후에 용이 되었다 문무왕은 죽어서도 호국의 대룡이 되어
그의 넋은 쉬지않고 바다를 지키거늘 왕비또한 무심할 수가 없었다
왕비의 넋도 한 마리의 호국룡이 되어 하늘을 날아 울산을 향하여 동해의 한 대암밑으로 잠겨
용신이 되었다고 한다 그뒤 사람들은 이곳을 지금의 대왕바위라 불렀고 또 용이 잠겼다는
바위 밑에는 해초가 자라지 않는다고 전해오고 있다
대왕암이란 이름만큼 웅장하게 펼쳐진 바위군에 놀라고 그 바위들이
동해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움에 또한번 놀란다
맑은 동해바다와 푸른하늘과 그림같은 대왕암의 조화로움에 경탄을 금할 수 없다
기암괴석과 수만그루의 아름드리 송림과 동백숲 울기등대가 탁트인 동해의 푸른바다는
해금강에 버금할만큼 아름답다는 절경이다
기록이 의하면 멀리 삼한시대 부터 크고작은 왜구의 무리들이 배를타고 쳐들어와
재물을 약탈하고 백성을 죽이는 노략질을 저질렀다
문무왕과 그 왕비는 왜구로부터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저 수중능을 유언으로 하여 왜구로부터 동해를 지키는
용이 되었다고 하는 옜날이나 지금이나 왜라는 족속은 가깝기하기도 멀리 하기도 껄꺼러운 이웃인가 보다
수만그루의 해송과 동백이 꽃을 피우는 숲길을 거니는 동백꽃같이 아름다운 두여인 ㅎㅎㅎ
베트벳 우리님들 남녘에 벌써 봄이 찿아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겨울이라 해도 낼 모래가 벌써 立春입니다
남은 겨울 잘 보내시고.. 여기 울산 대왕암에 핀 겨울동백 소식을 함께 뛰웁니다
최진사: 하늘이 내려준 휴가를 최대한 활용하시는건 박수를 받아도 괜찮습니다.
청룡 권용학 전우님 부부와 대왕암으로 행차 하시면서 문무대왕 수중묘 설명을 들으니
지난번 경주 갔다가 연구한 감포 문무대왕릉 전설과 비슷합니다.
지난번 KBS에서 오만짓을 해서 조사했는데 바다 바위속에 무덤은 없고 아마도 화장을 해서 동해에 뿌렸다고 하니
울산 대왕암에도 뿌렸나 봅니다. 선덕여왕부터 문무왕까지 역사이야기가 제일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동백꽃 사이로 두 사모님께서 걸으시니 무척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동백꽃은 꼭지째 떨어져서 아깝더군요. 잘 봅니다.
-[02/02-18:44]-
홍석진: 와 ~ 멋 지다. 집에 들어 앉아 있으면 짜증 스럽고 마누라 심부름이나 시키고 잘했다 잘 했어요. 그덕에 나도 멋진 구경하고 여기서는 볼수 없는 꽃 구경도 했으니 참말로 고마운 기라. 오늘 김해에 사는 우리 1 분대장 한테 전화 왔었는데 당장이라도 달려 가고 싶구마. 건강 하시기요. -[02/02-20:31]-
윤대석 : 벌써 남쪽에는 동백꽃니 피고 해안가의 구경하면서 우리나라도 세계 어느곳 못지 않게 좋은 관광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소식 주신 박전우님 건강을 기원합니다. -[02/02-23:02]-
안영일: 동백꽃 잘보고서 고마움을 전함니다, 다음에는 감은사지에 탐아래의 2개의 수로도 (바닷물이이곳까지오올라왔다는기록 ?) 적어주소서 나의경우라면 식구 혼자다니라고 내버려두고서 아침식구는 지차 끌구서 교회에 나같읍니다, 손주들도 지엄마애비곁에있는지 아랫층에 혼자조용희 전우들 이야기 보고있읍니다, 두분 들 4가족 항상 편안희들 지내십시요, -[02/03-00:21]-
김병장: 동백꽃을 보니 전우님 배려로 거제도 갔을때...충무공 모신 기념관 주차장 겹동백 꽃이 생각납니다...꽃피고 봄바람 살살 불때 부산행 KTX타고 싶습니다...김해로 진주로 고성으로 휭~한바뀌 돌고 싶네요...멋있는 풍경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02/03-07:12]-
박용환: 이제는 대왕암이 섬이아니군요..멀리서 바라보게끔 놔 두엇어야할 곳인대요..ㅎ 잘 보고갑니다. -[02/03-09:35]-
최현득: 쉬엄쉬엄 사시면서 행복하면 되는것이니 즐기면서 사시는것도 복입니다 쓰면 내돈 저축해 두면 은행돈입니다 ㅎ -[02/03-12:50]-
황진순: 설도 지나고 손자 예방주사 및 건강검진 마치고 보훈회관에 설 인사 왔습니다. 설 잘 지내셨죠? 경제적으로 타격이 많지만 억지로라도 편하신모습 보며 미소 짓습니다. 내내 건강하셔요 잘 보았습니다. -[02/03-12:50]-
류 지현 : 가진게 엽전 뿐인데 좋은곳 많이 다니시고 조류독감! 우리나라 사람 성질이 빤짝하다 만다 아입니꺼. 금방 하다 말 낍니더. 그리고 여지껏 안먹은 양반들 몰려와서 곧 대박 터질 것이고 다음 그림 기다려 집니다. -[02/04-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