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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씨아지매 아침 등산 이야기

남십자성 2013. 8. 1. 11:28

  아침 등산 가자고 새벽같이 깝치는 마눌 등살에 못이겨 아침 잠을 설치면서

마눌님 아침 산책길 따라 나선다

 

대문을 나서면서 이내 등산길이 시작되고 돌돌거리는 개울물 소리 하며

 

새소리 매미소리에 풀벌레 소리가 숲 속을 가득 메우는 산길을 따라 반시간...

 약수터 차가운 개울물에 세수를 한다

 

시원한 약수물로 땀을 식히는 마눌님은 체육공원에 운동조로 쳐지고....

 삼각봉까지 40분을 뛰고 내려오면 ...

 

"꺼꾸리"에 꺼꾸로 메달려 있는 배씨아지매 한다는 소리.. 꺼꾸로 돌아가는 세상을 이렇게

꺼꾸로 보면 세상이 바로 보이고 또 그렇게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진다나. 모라나 

 

꺼꾸로 보이는 이런 풍경이 바르게 보이는 아름다운 그런 세상이란 말인데

 무슨 말인지 ..... 글쎄다 ㅋㅋ 

 

하늘을 날으는 기분으로 '하늘걷기"를 하고

 

상수리에 굴참 졸참나무들이 아름드리 자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명품 숲길을 가꿔 놓은 갈맷길을 걷는다 

 

싱그러운 공기와 계곡물 소리 시원한 송림과 편백이 우거진 산길에

 노랗게 별처름 피어있는 원추리와 벌개미취가 초록의 무료함을 덜어준다 

 

  

마눌의 산책길을 그렇게 따라가며 나는 마눌님 궁댕이 사진만 열씨미 찍어 올린다

보고 또보고 아무리 봐도 우리 배씨아지매 궁댕이는 역시 명품 궁디 ㅋㅋㅋ

 

 


121.134.92.46 최진사: 이러고도 살아남아 있는걸 보면 배씨아지매 참 사람좋다. -[08/01-21:05]-


121.132.145.149 홍 진흠: 재영님과 홍 하사의 닮은 점= 등살에 못이겨 아침등산을 가는점, 마눌 파는 불출 & 시껍묵고 정면사진 못찍고('인생은 즐겁게'#8508 아홉번째 법당에 들어가는 옆사진) ㅋㅋ
다른점= 홍 하사는 직접 "꺼꾸리" 에 메달려 코를골고 잔다는 점이랍니다. ㅎㅎ -[08/02-00:03]-


61.81.88.89 김중위: 그 궁디로 아들 딸 쑥쑥 입맛 데로 잘 놓고 늦도록 밥 벌이 잘하고 살림에 보템 데니까 늙어도 예쁘지 못된짖 하고 아프다고 끙끙 거리면 눈에 가시지 ㅎㅎㅎㅎㅎㅎ 마누라 카드 훔쳐서 돈 빼쓰면 절도로 걸려 대법원 까지 가는것 보았소 보았지 잘했군 잘 했어 ...... 부산 사람 일본 등산 가서 사고 났다는 뉴스 나오는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혹시 박재영 이름 나오는가 싶어 떨려서 명단을 못 보겠는건 태안 늙으니 주책 이지 노망은 아니겠지 ?
여기 박재영 글 올라오니 다리뻗고 기분 좋네 후유........... -[08/02-04:26]-


222.119.103.220 황진순: 아침일찍 가방모찌 하시다고 욕봄니더.ㅎㅎ..당신은 뭇지마 관광도 다닐? 정도의 건강이니 걱정않습니더.. 잘 보았심더.. -[08/02-05:53]-


114.203.238.36 백동기: 어른들께서 남자가 행복하게 평생을 살려면 여자 셋을 잘 만나야 한다고 했는데 첫째는 어머니, 둘째는 마누라, 셋째는 자부인데 박전우님 그동안 올려준 사진과 기록들로 살펴보면 행복한 팔자임에는 틀림이 없는것 같습니다.진짜 김중위님 말씀 마따나 요번에 일본 등산가 돌아가신 분들이 대부분 부산 사상 사람들 이라고 하여 신경이 쓰였는데 복날을 전후한 바쁜 배씨아지매 사업 덕인것 같습니다. -[08/02-05:54]-



175.215.131.53 김병장: 등산과 산책 그리고 운동장 걷기가 몸에 좋다는걸 얼마전 알았는데...난도 불출 소리를 들어 보고 싶고 부럽네요...목소리 듣고 푹~잤더니 피로가 달아난것 같습니다...아름다운 산책로 풍광 잘 봅니다...항상 건강하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08/02-09:53]-



59.9.2.200 신용봉 : 박전우님! 행복하신 비명입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우리집 마눌님은 최근들어 이슈가 되고 있는 아주 못된 병 중에 하나인 "복합부위통증 증후군"이란 병으로 몇년째 오른쪽 다리의 통증땜에 고생을 하니 등산 소리 입에 뻥끗도 못한답니다. -[08/02-12:59]-


125.39.174.54 장 성 표: 지살키하고 등산가면 그저 그렇는데 너무살키 하고 등산 가면 된줄도 모르겠습디다, 참고해 보소 -[08/02-13:00]-


58.226.17.195 소요거사: 박전우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도 마눌사진을 자주 찍는 편인데 감히 저런 사진을 찍고 저런 글을 쓰는것은 상상도 못하지요.
뭐~ 자신은 애처가라 그런다고 둘러 대지만 마눌사랑은 누구보다 크다고 자부하는 본 거사도 못하는
저런 대담한 일을 저즈르는걸 보믄 역시 간이 경포호수보다 더 넓은듯......ㅎㅎ -[08/02-13:04]-


124.146.58.52 김 영균: 나이들어 안방마님 말씀 거부했다간 서울역 지하도에 갈준비 해야지요 전우님은
현명하게 처신 하신 겁니다. 저도 딸랑 이 된지 오래됬습니다. -[08/02-21:22]-

 

 


 

 ***앞전에 가족걷기대회 하는 마눌 얼굴사진  베트벳에 올렸다가 못생긴 마눌 파는 불출이라

 마눌한테 껍 묵고 이렇게  궁디 사진만 찍어 올릴수 밖에 없는 처지를

 널리 이해 바라며 "배씨아지매 아침 산책 이야기" 끄~엇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