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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잎 (배초향)

남십자성 2013. 5. 6. 09:45

 

 "방아 " 우리집 난수밭 한쪽에 꽃이피고 씨가 떨어져 봄이 되면서 다시 올라온 " 방아 " 

방아는 다년생으로 묵은 뿌리만 있어도 명년에 다시 싹이 돋아 올라온다

 

 꽃은 7 ~8 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어린 방애잎은 나물로 먹거나 향을 내는데 쓰이며 잎을 말린것은

 "배초향"이라 하여 한방에서 두통" 구토 " 해열에 사용하기도 한다

 

 향이 독특한 방아는 경상도와 전라도 남쪽 지역에서는 추어탕이나 " 매운탕 " 장어탕 " 특히 멍멍이탕에는 필수적

으로 들어가며 삼겹살과 같은 육류를 먹을때 쌈을 싸먹으면 육류 특유의 누린내도 없어진다  

 해운대 "미포"와 송정의 "구덕포 " 사이에 조개구이와 장어구이로 소문난  "청사포" 가 있다

 그곳 청사포의 유명한 "갈매기" 집 장어구이에 상추 깻잎과 함께 올라온 방아잎을 본 봉화양반 권신기

전우님이 처음 보고 먹어보는 채소며 향이 독특하고 진해 입에 맞지않아 도저히 못먹겠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윗사람들은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향채인 방아잎이 어릴적부터 먹어온 사람에게는 정다운 향이

수 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서울사람들은 이렇 좋은 방아를 못 먹다는데 추어탕이나 멍멍이탕을 먹을때

 방아를 안넣고 뭘 넣고 먹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방아"잎을 다듬다가 **

 


121.167.163.129 한기성: 박재영전우님 너무너무 수고가 많습니다 , 방아잎? 처음 들어봅니다 . 서울에서는 추어탕엔 들깨가루, 보신탕에도 들깨와 대파가 필수입니다, 박 전우님 !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 -[05/06-10:20]-


121.134.92.213 최진사: 수년전에 국립도서관이 있는 서래마을 골목길을 한참 올라가다가 유명한 보신탕집이 있었는데
그집 할매가 마당에 심어놓은 방아잎을 보신탕에 넣어주는 향 때문에 그 집이 유명했답니다.
언뜻보면 깻잎 작은것 같은 모양인데 향기가 독특하지요.
우리가 베트남 가서 빈대풀 같은 느낌을 권신기님이 받으셨군요.ㅋㅋㅋ -[05/06-10:27]-


61.81.88.89 김중위: 오늘 무슨날인데 방아를 이렇게 많이 뜯었다요. 뭐 잡나 ? 장어국이가? 추어탕이가? 쫑종 썰어넣고 풋고추다져넣고 조개 좀넣어고 된장 한숫갈 넣어서 찌짐 한장 붙이가꼬 태안으로 확 떤지라 내가 맛좋게 묵어죽낀께
우리집에도 방아 부산서 씨도오고 묵은뿌리도 와서 심었는데 고라니가 기를 쓰고 밤마다 뜯어묵어 진저리 납니다 -[05/06-10:59]-


218.11.179.102 장 성 표: 여기는 개고기가 제일 쌉니다 1키로에 한국돈 2500원 정도입니다, 방아없이 먹는 보신탕은 앙꼬없는 찐빵 맛이겠지요, 마누라가 하도 못먹게 말려서 우리직원 집에서 조만간 한마리 하기로 했습니다 부전시장 종묘상에서 방아씨앗을 화분에 뿌렸는데 싹이 나질 않아요 정구지 찌짐 부칠때도 땡초와방아잎 썰어 넣어야 제 맛인데~~
오늘 기온이30도 가까이 올라가니 탕 생각이 납니다 그림의 떡인 방아를 보여주니 더더욱 생각이 납니다 -[05/06-11:40]-


14.33.79.38 김병장: 모범 가장 모습이 반갑습니다...울타리 밑에 콩알만하게 올라오는 방아싹이 수십개는 되는데 그냥 놔둡니다...큰잎만 골라 찌짐 부쳐먹으면 향기가 좋더군요...벌써 남쪽에는 꽃이 피고...부산은 사람 살기 좋은 곳이 틀림없습니다...박재영 전우님 항상 건강하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시길 빕니다. -[05/06-12:38]-


124.153.183.132 황진순: 뭐 대구 촌 ?사람인 류지현 전우님께서도 입에 맞질 않는다고 안잡수던데요.뭐.ㅎㅎ..요거 멍멍탕 맑은 국물에 종종 썰어서 넣어묵어모 맛이 기가차는데.ㅋㅋㅋ..먼저번 남새밭 구경 잘했심더..역시 우리 박전우님은 배씨 사모님께 사랑받게 하더만요.ㅎㅎ..오늘은 여름날씨라 밖에서 근무 한다꼬 욕좀 봤심더. -[05/06-17:14]-


61.255.41.53 싸암지: 먹는거래요. -[05/06-17:39]-


125.177.227.227 쉰해병: 작은巨人(박재영)님께서 방아잎을 다듬고있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쉰해병도 방아잎을 알게된지 몇해 안 됨니다. . -[05/06-21:16]-


112.170.148.155 권신기: 머리 털나고 방아잎 처음 먹어 밨습니다 구경도 처음 경북 지방 에서는 저나물 제배 하지도 않습니다 향이 찐해서 우리 입맛에는 안맞드구만요 부산에 박 전우님 덕택에 용궁사 기장 처음 가봤습니다 박 전우님 감사 합니다 -[05/06-22:46]-


121.132.145.232 홍 진흠: 홍하사도 추어탕 먹을때 넣는 산초는 알지만 방아잎은 잘 모릅니다. 아마도 권전우님이 압맛에 맞지않다니 마찬가질것 같습니다. -[05/07-00:16]-


210.94.14.25 황진국: 방아라 먹어 본것도 같은데 향이 좋으면 됐지. 곤계란만(날개꺼정 다나온) 할려구,ㅎㅎ -[05/07-05:33]-


124.153.204.4 황진순: 홍하사님 추어탕에 넣어 먹는 향신료는 산초와 비슷한 재피가루입니다. 산초는 기름을 짜며 이쪽지방에 갓난애기 있으면 필수로 장만합니다. 애기들 급체하면 조그만 숫갈로 먹입니다. 열매는 먹지는 않죠..좀잇다가 지리산 홍계골짜기에 재피잎 따로 가야하는데....요것 삼겹살 구울때 싸서 먹으면 참좋은데...과수원을 작년에 팔아버리니 재피를 못구입하여 아쉽네요. -[05/07-05:53]-


121.167.109.95 박용환: 저거는 영남지방에서만 좋아라하시는 겁니다..ㅎㅎ지는 추어탕집엘 가끔씩 찾아가믄 재피가룬지를 병에다넣어논걸 한 수저씩 넣어먹두만..ㅎㅎ -[05/07-09:34]-


121.132.145.232 홍 진흠: 황전우님! '재피가루' 와 '계피가룬' 같은 말입니까? 솔직히 홍하사는 '산초'도 잘 모릅니다. 그렇지만 '훼르난도 산쵸' 는 쬐금 알지요. ㅋㅋ -[05/07-10:52]-


124.153.203.40 황진순: 다릅니다. 박용환 전우님이 말
씀하시는 추어탕에 넣어먹는것이 재피가루입니다. 수입인지 국산인지는 모르나.ㅎㅎ. 계피는 말그대로 계피입니다. 산초는 기름만 짜서 먹습니다만 어른도 먹기가 상당히 거북합니다. 어린애 체할때 가정요법으로 이곳에선 많이 상비약으로 사용합니다. 몸에 해도 없구요.그라고보니 보신탕 먹어본지도 오래됐네요.ㅋㅋ.집사람 동네 사찰 창건할때 석가모니 부처님을 저가 보시하고선 보신탕을 먹질 않으니 근 30 년이 다되어가네요.ㅎㅎ -[05/07-13:28]-


14.46.14.155 최현득: 처음보는 잎입니다 ㅎ 역시 일등신랑이 다릅니다 귀한 모습입니다 사랑합니다. -[05/07-23:47]-

Re..배초향이 순천국제정원 박람회장에도 있던걸요  

배초향 이것이 대단한것 인가봐요 .정원박람회장에

둥그렇게 여러 무더기  군락으로

심겨 있는데 너무 잘 자라서  싱싱 하여 낫으로 베어다

된장도 지지고 지짐도 붙여 묵고 싶어 입맛을  다시고 서있는데

오는사람 가는사람 이게 뭐지라오 ?

깻잎인가 ? 배초향? 모르것네 하며 살짝 잎을 뜯어 서 코에 되어보고

방어다 맡네  어떤 사람은 냄새가 깻잎이 이니여 하고 지나간다

물적 증거로 사진을 박아 온게 있어 올림니다

요렇게 이름표도 크게 달고 있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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