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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암 장어

남십자성 2013. 1. 26. 20:40

야간근무 명령 내려놓고 본부상황실에 보고차 다녀왔더니 백마 철수 병력인 흥종이가 행방 불명이다

겁도읎는 백마 철수병장이 백마1진 분대장 영배성님과 류공수님에게 매복에 경계근무까지

놓고 혼자 해운대까지 빨로 나갔다 해가 중천에 떠서야 코가 빨개가지고 들어온다  

 

 

참 대책없이 골치아픈 병력이다 말이나 못하면 밉지나 않치 뭐 수색정찰 나갔다 온다나 모라나...

일단은 최진사님의 명령대로 영락공원까지 작전완료하고 동해바다로 보상휴가를 갔다

 

백마 1진 선배 분대장님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따로 설명이 필요 읎는 포스다

 

아무리 잘 봐줘도 개똥폼일 뿐이다  뒷 배경이 아깝다 ㅋㅋㅋ

 

그나마 양쪽에서 받쳐주니 마빡에 光이 쪼매 난다

 

 

 

무쇠팔 최동원의 야구 등대 공원에서

 

 

 

 

수색대는 개코도 모르능기 아는체 하기는 머시라 저 갈매기가 텃새라꼬 ?

웃기고 자빠 지셨내요 미안하지만 갈매기는 철새라오

 

내가 갤차 줄끼까네 수색대는 적어서 배우시오 겨울 철새인 갈매기는 해마다 11월 초순이면 캄차카반도

 시베리아에서 한겨울을 나기위해 살기좋은 남쪽으로 날아와 이듬해 3~4 월 이면 번식을 위해 다시

시베리아로 먼~장도에 올라 우리나라 여름철에는 갈매기가 없서요 ..안다 스텐 ?

 

뭐시라 여름철에 갈매기가 있다고라 ? 그래 있기야 있지요 수색대같이 좀 못된놈이 수색정찰 간다 하고 뺑뺑이

고 해운대 까지가서 새벽까지 코가빨갛게 마시고 놀다 함께가지 못하고 낙오한 놈들이 텃새 행새를 하고 있다오

 

미워할수 없는기 아미새라 카더마는 맴씨좋은 우리 분대장님이 무단 이탈에 곤드레 하고 온 수색대 해장

시켜 준다고 한턱 쏘셨는데 영배성님이랑 나는 한모금도 안하고 류공수님이 석잔 드시고 나머지혼자 다

마셨다는 말씀인데..일단은 부산역까지 다려다 주긴 했는데 인천까지 잘 가기나 했는지 모르겠다

이상 최진사님께 작전밎 상황 끝 보고 드립니다 

 * 충성 * 

 

 


121.132.145.183 홍 진흠: 어찌됏건 수색정찰과 매복 그리고 작전상황이 종료될때가지 시종일관 전우님들께 충실히 보고하신 박재영전우님! 역시 부산특파원답습니다. 그리고 함께하신 선배님들 그리고 총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01/26-23:14]-


36.38.248.117 선희: 영락공원까지 함께해 주신 전우님들 뭐라고 감사드릴지 모르겠습니다.
허나 ~~ 표현은 못해도 전체 문상오신분들 다 합쳐도 우리전우님들이 더 반가웠습니다.
저 자리에 함께 해야 했었는데.... 다행히 든든한 재영씨가 계셔서 안심이었습니다.
참................좋아요. 우리전우님들 모두 건강하십시요. -[01/26-23:18]-


218.52.123.151 안흥종: 상황 모르시는 분이 이 글을 보면 의리 없는 수색대가
해운대로 살짝 샌 것으로 생각할 오해의 소지가 있어 진상을 밝힙니다.
하루 묵고 영배님, 지현님은 장지까지 가기로 하고 저는 인천으로 가기 위해서
부산역으로 이동했는데 밤 늦은 시간이라 이미 서울 가는 고속열차가 끊긴 것입니다.

문상술에 취했고 부산지리도 어둡고 전철 노선을 몰라서 엉겁결에 해운대까지 간 것인데
바람 곁들인 날씨가 추워서 소주 병나발불고 광안대교 밑에서 노숙하다가 해가 중천에 떠서야
부시시 일어나서 부랴부랴 발인장소로 간 스토립니다.
영배할배, 지현할배는 모텔에서 무료상영 19禁 아닌 건전 새마을영화 보다가 깜박 잠 들었답니다. -[01/27-00:53]-


218.52.123.151 수색대: 갈매기, 참새, 딱새, 박새, 굴뚝새, 까치 인데 그 중에서도 대표텃새가 갈매기로
한반도 해안에서 사계절 모두 볼 수 있는 흔한 새라고 재영님에게 친절하게 설명했더니
사계절 우리 눈에 보이는 갈매기는

1.힘이 약해 낙오된 갈매기,
2.날기 귀찮아 꾀부리는 갈매기,
3.한국이 좋아 눌러앉은 갈매기,
4.개을러서 주저앉은 갈매기,
5.현지처 얻은 바람기 갈매기,
이렇게 설명하는데 소요거사님과 함께 뻥 반열에 올려볼까 검토 중.
-[01/27-01:04]-


124.153.204.9 황진순: 일욜아침을 웃음으로 선사하는 두분 전우님께 추~웅성.ㅎㅎㅎㅎㅎ..25일 오후 대리근무 부탁하고 다녀왔지만 토요일 근무까지 부탁할수없어 저녁에 진주로 온것이 아쉽네요..우리 박전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추운 날씨에 장지까지 다녀오신 류전우님,김선배전우님께서도 수고 많으셨습니다.진주말로 큰욕봤심더.내내 건강하이소... -[01/27-05:05]-


14.33.79.38 김병장: 이번에 부산 지역사령관 박재영 전우님 수고가 많으셨습니다...모 전우께서는 노숙도 하시고 고생이 많으셨고요..ㅎ..여러 전우님들께서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미국에서도 조화를 보내시고...부산지역 사령관 박재영 전우님과 베트벳 모든 분들이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01/27-07:07]-


211.201.39.148 윤대석 : 안전우님은 외투도 입지않고 임무 완수차 부산에서 일박하시는 의지가 대단합니다. 얼마나 추웠을까? 밤11시 넘어 통화를 하는데 추워 떨니는 목소리 상경할려고 나왔다고 하더니 그 곳 못잊어 다시 찾아 갔셔구만 못 믿어요 어찌하든지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안 총무님과 김영배 선배님, 박재영 전우님. 류지현 전우. -[01/27-08:45]-


221.148.213.168 최진사: 박재영님이 있어 든든합니다.
그런데 소주병 꿰어차고 노숙하는 수색대를 생각하니 앞으로 라면값이라도 적선해야 겠습니다.ㅋㅋ
영락공원까지 가신 전우님들 전우애 대단하십니다.
선희님도 좋~~~아 하셔서 흐뭇합니다. -[01/27-08:59]-


221.143.129.156 황진국: 수색대가 수색한번 제대로 했군요,ㅋㅋ -[01/27-09:40]-


111.118.38.98 김영배: 어젠 집에와서 댓글쓰고 베트벳 여기저기 검색해보고 그리고 간단히 샤워 한뒤에 바로 혼곤히 잠 들었습니다.
저의 2중대가 혼바산 정상에서 렌딩을 하는도중 헬기의 바람으로 인해 아래 보이는 왠만한 나무와 긴 풀들이
납작하게 엎드려 파르르르 떨어대는 곳으로 나의 1분대원들과 뛰여 내리는데.글쎄,베트벳 전우들이 보이는 겁니다.
"(저사람들이 명령도 없이 언제부터 여기에? 실탄은 다 있나?)"그러다가 껬는데 ..꿈을 꾼 겁니다.
오늘 서울의 기온은 -9도 라는데.어제 그제의 부산보다는 확실히 더 춥군요.
위에 선희님이 글을 올리셨는데 참 반갑군요.큰일을 치르시는 도중에도 소식을 올리셨나 봅니다.
박재영 전우님이 참 고마우신분입니다.박정희 대통령과 같은 박씨라 그런가 도량도 크시더군요.이번에
신경 많이 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담에 만나면 감사의 인사를 하겠습니다.
-[01/27-09:41]-


116.126.88.132 류지현 : 부산에서의 환대 감사 합니다 박전우님!
갈매기란~ 전세계 갈매기 종류는 86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붉은갈매기, 재갈매기,갈매기 괭이갈매기, 검은머리갈매기. 목테갈매기, 세발가락갈매기등
갈매기속 8종과 흰죽지갈매기, 제비갈매기,쇠재비갈매기 속 3종이 알려져 알려져있다.
그 가운데 6종은 겨울새이고 1종은 여름새(박전우님이 칭하는 모모새종류??ㅎㅎ), 무인도에서 서식히는 괭이갈매기 1종만 텃새이다.
괭이갈매기는 우리나라 연안 무인도에서 집단 번식하는 대표적인 갈매기의 일종으로 동북 아시아쪽에서 번식 한다.
고로 부산 갈매기는 철새로 확인됌. 모든 갈매기는 텃새인줄 알았는데 철새인줄 박재영전우님 강의 덕분에 알았습니다. -[01/27-10:01]-


218.52.123.151 안흥종: 류전우님이 부산에서 환대받고 철새라 우기는 재영님에게 쇠뇌당한 모양입니다.
환대는 환대이고 원칙은 원칙!
철새는 정치인 같은 새이고 텃새는 참새 까치 갈매기처럼 자가 영역을 지키면서
사계절 한 곳에서 먹이를 구하고 번식하며 살아가는 새를 말합니다.

소위 부산갈매기라 칭하는 재영님이 갈매기에 대한 지식이 이렇게 부족해서 앞으로 닉네임 부산갈매기라 쓰지마쇼.
솔직함을 중히 여기는 의리의 사나이 류지현전우님이 재영님과 함께 있다 약간 물들었습니다.
류전우님이 포항 만에서 릴낚시로 갈매기를 낚아 올렸다는데 릴낚시는 물고기 잡는 도구 아닌가요.
뻥치는 사람 옆에 있을 때 조심하시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뻥물 듭니다. -[01/27-10:58]-


1.229.188.52 백하사: 박전우님,수색대 쪼인트 한방 ,검은베레 영배선배님 ,양호양호,,, -[01/27-11:04]-


116.126.88.132 류지현: 후후후 안전우님 무사히 도착 하셨군요, 만나서 반가웠고 광한리에서 노숙(?) 하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안전우님은 조금이라도 긁어야 주옥같은 글들이 쏟아 진당께요 ㅎㅎㅎ 텃새로 알았던 갈매기가 철새라고 해서 공부(?)를 해보니 괭이갈매기 외엔 철새라고 해서 과연 내자신이 어두운 곳이 있구나하고 자책 했는데ㅎㅎㅎ 뇌물에 선듯 마음을 내줄 류전우가 아니니 안심을 꼭 붙들어 메이소서. 사랑 합니다 안전우님! -[01/27-11:10]-


111.161.31.139 장 성 표: 박 전우님 수고 하셨소 바쁜 와중에도 전우님들 챙기시느라고 고생 하셨네요, 아무튼 박 전우님이 계셔서 든든 합니다 -[01/27-13:06]-


221.148.213.168 최진사: 자세히 들다보니 기장 등대공원 일세.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01/27-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