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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계곡 그리고 팔각산

남십자성 2012. 9. 8. 22:58

  

            밤새 내리던 비가 아침까지 계속된다 그 비를 맞으며 출발한 산행버스가 경주를 지나고 포항으로

            접어들면서 비가 그치고 차창으로 먼산에 내려앉은 구름을 보며 영덕의 옥계계곡으로 달린다

            청송과 영덕 그리고 포항의 끝자락이 만나는 곳의 산세절경지가 바로 옥계계곡이다

 

            옥계계곡은 八角山과 東大山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명승이자 유원지다

 

            옥계계곡은 "명불허전"이다 계곡은 넓고 깊다 수량도 넉넉하다

 

            계곡을 타고 흘러내리는 청아한 물소리 그리고 천혜절경의 운치를 더해주는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원시림같은 비경이 펼쳐진다

 

            그 계곡에 삼귀암 학소대 병풍석 이월봉 진주암 등 37경의 비경을 만들고 각각의

          명소마다 전설을 지니고 있다

 

            입구에 조선  정조 때 孫星乙이 건립한 침수정이 있다

          옥계계곡은 옥처름 맑은물이 흐르는 계곡이라 붙여진 이름이고 침수정은 경상북도의 문화재로

          벼개침 枕 자와 양치질할수 漱 자를 쓰며 흐르는 물을 벼개삼고 돌로 양치질 한다 는  중국의

          역사서 진서 손초전에 나오는 枕流漱石 에서 따온 이름이라 한다

 

             옥계는 세상만사 시름 다 털어버리고 속세에 찌든 때 모두 씻어내릴수 있는 계곡이다

 

             동대산과 바대산으로 산행할 산님들은 신발을 벋어들고 계곡물을 건너고

 

                                  

          팔각산에 오를 산꾼들의 산행은 팔각산 들머리 팔각산장에서 부터 시작되는 108계단의 철계단을

          만나면서부터 시작된다

 

           팔각산을 옥계팔봉이라 부른다

           산 정상을 따라 8개의 바위봉우리가 하늘을 향해 뿔처름 솟아 있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팔각산은 명산이다 들머리로부터 정상까지 바위능선에 봉우리가 쉼없이 이어져 오르기가

           만만잖은 도상거리 8.5Km에 4시간30분의 악산이다

 

             팔봉중의 오봉에 올라서서 멀리 동해바다와 영덕풍력 발전단지의 바람개비를 돌리는 풍자를 본다

 

             7봉에 올라

 

             지나온 여섯개의 봉우리를 돌아 보면서

 

             팔각산의 팔봉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장쾌한 능선에 울창한 숲 자연이 넘치는 계곡하며 명산이 지녀야할 덕목을 두루갖춘 산이 곧

            옥계계곡의 팔각산이다


211.219.19.189 배무언 : 박재영 전우님 명산 산행 하셨군요 울창한 숲과 맗은 물 계곡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09/09-21:43]-


110.12.195.157 백마병: 등산코스가 너댓시간 소요되는가 본데 박전우님 아직 기운이 펄펄나시나 봅니다. 앉아서 박전우님 따라가며 구경하기도 벅찬 데 말입니다.
옥계 팔각산 갔다 안갔다 시시비비 없게 인증도 여러군데 확실히 남기셨구요. 문닫고 나가기 전 부질없이 떠오르는 의문이 있네요. 운동과 노동의 차이는 무언가. 전쟁은 괴로운데 전쟁놀이는 왜 재미있을까. 돌맹이로 어떻게 양치질할 수 있을까. 구경 잘 했습니다. -[09/10-05:14]-


121.152.97.120 구름정 : 우리나라 산수도 오밀조밀 이쁘고 절경이 많지요. ㅎ 특히 외국가서 구경하다 오면 더욱 정겹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은퇴후에는 계곡과 사찰을 중심으로 방방곡곡 구경갈까 했는데 막상 때되니 여이치 않네요. ㅎ 재영님 덕분에 잘 구경합니다. ㅎ -[09/10-07:28]-


114.203.238.43 백동기: 팔각산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도 경치가 무척 아름답습니다.계곡을 보면 군대생활 할때 보아온 한탄강하고 비슷한것 같은데 한탄강은 평지 가운데에 깊이 내려앉은 강이라 주변경치는 여기보다는 못한것 같습니다.잘보고 갑니다. -[09/10-07:34]-


124.153.136.127 황진순: 저도 어제 40년전 월남도착 3일쨋날 돌아가신 어머님 산소에 비를 맞으며 벌초하러갔었는데 고맙게도 이웃산소 후손분들이 어머님 산소까지 벌초를 해놔서 고마운 마음을 안고 집으로 왔습니다.추석때 산소에서 만나면 감사인사해야죠...박전우님 고향벌초오실땐 전화주셔요.. 평일 점심시간은 저가 시간이 나질않고 저녁때 비빔밥이나 한그릇 하시죠... 자당님과 같이...건강하셔요.잘보았습니다. -[09/10-08:14]-


175.215.90.98 박재영: 배무언 선배님 대관령 선배님과 둘러보신 두분의 현충원 참배기 잘보았습니다 댓글주심 감사합니다 ***백마병님 팔각산길은 도상거리로 8.5Km 이구요 네시간반을 부지런히 걸었습니다 그렇습지요 같은산을 올라도 지게지고 나무하러 산에가면 힘들고 피곤하지만 배낭메고 등산을 가면 즐거운거 아니겠습니까 -[09/10-08:39]-


175.215.90.98 박재영: 구름정님 어데꼭 마음먹고 시간내고 계획잡아서 산에가고 구경 다닌답니까 시간이야 만들면 되는거 억지로라도 시간만들어서 다리에 힘있을때 아름다운 우리 산천경계 부지런히 구경하면서 다녀볼 요랑입니다 *** 백동기님 한탄강이라 하시니 이제는 그리운 옜이야기가된 졸병시절을 보냈던 홍천강이 생각납니다 한탄강 아직 가보지 못한 곳 입니다 -[09/10-08:53]-


175.215.90.98 박재영: 대마도까지 다녀오면서 신고도없이 제 위수지역인 부산을 무단 통과하신 진순님 진주에오면 신고하라셨습니까 글쎄요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09/10-08:57]-


58.76.180.171 김영배: 8백년을 살았다는 神仙이 계셨다곤 하지만...그건 좀처럼 믿을 수 없는 말 이고...
그냥..제 생각엔 지금에 우리 것들을 사랑하고 아끼며 우리의 명산들을 찾아다니며 옛것들을 찾아내어서는...
그 훌륭함을...그 아름다움을 천하에 알리는 박재영 전우님이 과시 神仙이 아닐까 !! 생각 합니다.
사진을 보면서도 그 아름다움에 훔뻑 취하는데...가는 곳곳마다...절경의 감탄하며 마음속으로 저절로 詩한수를
간직 하셨을 박재영 전우님의 맘을 그려 봅니다.
바라고 싶은 건 道 소재지 長께서 저러한 名山 와지선 부근에 5명에서 부터 100명 정도의 팀들이 저렴하게 숙박
할 수 있는 시설들 즉...금방 철거할 수 있는 컨테이너 박스 여러개를 잇대어 시설해 2~3일 이상 머물며 관광
하겠금 제공해 주셨으면 합니다.저렴한 그런 시설물이 있다면 우리 베트벳 전우님들도 그런곳에 서로 모여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멋진 곳이 될 수 있을텐데...
박재영 전우님 사진 잘 보고 감명 받습니다.
-[09/10-09:07]-


112.160.43.88 안흥종: 엇 저녁 장충동에서 마누라와 데이트 중 전화 걸었더니 영덕 옥계계곡 산행하고 가는 길이라며 버스에서 쿵짝쿵짝
주변에서 옵빠야 댓낄로 기분 좋다 까르르 숨넘어가는 여자 목소리가 수화기를 타고 들리고 재영님은 쎄끄럽다 전화하는데...
올린 사진은 편집하여 여자는 안 보이네요, 이건 등산이 아니라 아줌마 댈꼬 유람한게지... -[09/10-09:47]-


14.32.229.108 박용환: 산등성이에 고사목이 보일 정도이니 가히 높이를 알고도 남겠습니다..ㅎㅎ바로위 댓글중 수색대님에 댓글은 오해겟지요?ㅎㅎ
허나 등산이라면 오고가며 스치는게 일행이라두만(얼마전에 알앗슴)다 인생살이가 그렇구 그런게 아니겟슴메..ㅋㅋ -[09/10-12:19]-


119.192.182.17 해병잡는神fbi民代監: 사진 잘 보았습니다. -[09/10-13:24]-


116.124.44.251 류지현 : 존대는 다아 찿아 댕기신께 건강전선 이상 없으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