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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 (태안) 누님

남십자성 2012. 5. 11. 10:13

 누부요 ! 냄더 ! 지금 누부집에 밥 묵으로 갈낌더 !

 

재영이 아이가? . 그래 온나 어데고 ? !

 

마눌하고 서해안으로 한바꾸 하다가 안면도에 구경왔심더 !

 

 그렇게 찿아가본 태안의 우리누님

 

 내외분 동두깨미 살듯이

 

 신선같이

 

 또 그렇게 부지런한 농사꾼 으로

 

깨를 뽁듯 인생을 즐기시며 살더라

 

 

 

누님요! 좋은구경에 좋은말씀도 많이듣고 맛있게 먹고왔심더

 

최진사: 참말로 좋~타. 기분도 좋~코 경치도 좋~다. -[05/11-10:41]-


121.167.190.188 박용환: 박 전우님~!맞습니다. 인생 그렇게 사는겁니다~~ㅎㅎ정말 좋다! 그런디?그 저녁에 390km를 달리셨단 말씀인디..고생 많으셨습니다..옆지기님도 (배씨아즈메님)수고 하셧구요~~ -[05/11-10:54]-


112.160.43.88 안흥종: 묻지 마 관광이나 즐기고 평소 죄짐많은 재영님이 속죄하는 차원에서 배씨 사모님 뫼시고 태안 유람은 잘한 일!
김중위 누님 찾아가서 함께한 의리는 아무나 취할수 없는 행동입니다. -[05/11-12:54]-


59.9.74.216 홍 진흠: "와이리 존노 와이레 존노 와이레 존노~행주치마 입에물고 입만 삥긋 " 홍하사도 참말로 기분 좋스므니다. -[05/11-20:15]-


124.153.141.37 황진순: 동서로 ,북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박전우님 부럽네요.ㅎㅎㅎ..근데 내가 가고 싶어야 가지 각시 가방모찌는 좀.ㅋㅋㅋㅋㅋㅋㅋ.건강하이소..나는 각시 집안 산소 보수때문에 이틀간 봉사하고 왔심더..ㅎㅎ -[05/14-08:25]-


119.201.91.145 최현득: 부산서 원정 저녁내기라 카 ! 너무 그림이 좋습니다 존경합니다 박 전우님 의 마음 씀씀이를.... 안 전우님이 딴지를 않놓고 엄숙해 지시니 더 긴장이 됩니다 ㅎ -[05/14-10:57]-


 재영아 누부야가 맘이 좀 편치를 않다  

밭에서 풀을 뽑고  일하면 곳곳에 알수없는벌레가 물어서 온몸이 가려워서 약을 먹고 쉬면서

오늘은 집안에서 재봉틀을 꺼내놓고 바느질을 하기로 하였다.

튿어진 바지며 유행이 지나 바지통이 너무 큰것을 줄이고 미루어 오던 바느질감이 많아서

하루해가 거의다 끝나갈 무렵  전화벨이 울린다  여보세요  하고 수화기를 들자

"내가눈지 아는기요 " 한다  " 재영이내 왠 일이고 ?" "지금 누님집에 밥묵으로 갑니다 "

"어딘데에?" ....... 통화를 끝나고 영감 한테 부산 재영이가  우리집에 온다는데 하니

아아 부산 오리집  그럼 만리포 맛 있는 집에 가서 잘 먹읍시다 전우들 전부 불러서 대접하는 마음이 

예뻐서 빗갚을 기회다고 좋아 하였는데  우리집이 너무 산골짝 구석이라 시간이 늦은데다

그길로 바로 가야 한다니 그렇게 갈줄 알았으면 우리집에서 저녘을 준비 할것을

그밤에 그냥 내려갔으니  390 키로입니다 하는소리가 귀에 찡 하게 들린다

배씨 아지매도 아프고 났는데 밥값은 와아  느그가 그리 몰래 빨리 내노

그집은 우리 단골 중국집 이라서 내가 먼저 낼긴데 누부야가 뭐그리도 둔할꼬 

그 먼길을 달려 왔는데 밥도 못해 먹이고 한밤 자고 갈줄 알았는데  새벽장은 잘 보고

 돈 잘벌고 있는지 ? 맘이 좀 아프다 

전우가 뭔지 산을넘고 물을 지나 이 늙은이를 찾아와 주니 정말 고맙 습니다   

 


121.184.236.165 김중위: 글 수정 하는데 어느분이 뎃글이 날라 갔습니다 죄송 합니다 -[05/11-10:12]-


121.167.190.188 박용환: 김중위누님에 진솔한 글 잘 읽었습니다.ㅎㅎ 관광차 오셨다해두 그 먼길을 바루 내려가셧다니 그 양반 내외두 고생좀 하셨을꺼라 생각합니다..천리길을 밤중에 내려가셨을 그 내외분에게 수고 하셨다 전하고싶고요..또한 누님에 진솔한 글 감사합니다..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하~~정말 조타!! -[05/11-11:01]-


112.160.43.88 안흥종: 외출하고 돌아와 보니 댓글이 실종되었습니다. -[05/11-12:37]-


59.9.74.216 홍 진흠: 같은 부산사람들의 정이 물씬 풍기는 대목입니다. 누부야1 의정부 사람이나 대구사람도 밥 한끼 해 줄 낍니꺼? -[05/11-20:12]-


1.241.15.196 황진국: 재영전우가 다녀 갔군요. 대단해요.봄모임에 행사가 겹쳐서 한쪽은 뺏는데도 또다른행사가 겹쳐져서 여름때 뵐께요. -[05/12-06:27]-


119.201.91.145 최현득: 참 끈끈한 정이 넘치는 정감어린 글에 가슴이 뭉쿨합니다 감사한 일들입니다 이 넓은 대한민국 땅에 말입니다 베트벳이 정말 더 소중해 집니다. -[05/14-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