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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관광 영월 기행

남십자성 2012. 4. 26. 10:21

"묻지마 관광" 우리동내 참전들이 전적지 순례라 하고  해마다 봄 가을이면 빠지지않고 가는 연례행사다

 "묻지마라" 이름은 물론이고 어떻게 왔는지 그리고 아무것도 묻지마라 알려고도 하덜들 말아라  

모르는 남녀들이 그렇게 만나서  달리는 관광버스를 타고 막춤에 흔들고 부어라 마셔라 ?

유감 스럽게도 우리 참전유공자의 묻지마는 그런 남녀 불륜지사 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다

관광철이다  꽃도 만나고싶고 ..봄 냄새도 만끽하고싶고 푸른 대자연의 섭리도 접하고 싶은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7시 새벽같이 보훈회관을 출발한 버스가 청도 휴게소에 도착하고 잔듸밭에 아침상을 차렸다 

시락국에 한술씩 말아 먹고나니 일기예보대로 빗방울이다

 

 

 

 버스가 청도를 벋어나자 빗방울이 굻어지면서 윈도 부랏시가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하고 따라서  소주가 안주도 바쁘다 ..

청춘아 ~ 내 청춘아 ~어딜 가~았 느~냐~부터 시작해 비가와도 좋코 ~눈이와도 좋코 ~바람불어도  좋타 란다

흥겨운  풍악이 울리면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동으로 일어들 나고 오전반 관광버스 막춤의 시동이 걸린다  

 

 

 그렇게 몸풀기를 두시간반에 강원도 영월 땅이다 ..배를탄다 국가 유공자라 우리부부(?) 모두가 배싹도 관람료도 안받는단다

동강을 건너 청령포 단종의 유배지를 둘러보고

 

 

 점심은 강원도 별미 곤드레나물 비빔밥에 두루치기와 소주까지 걸쳤으니 대낮부터 얼시구 곤드레 만드레

 

 

아무리 비가오고 묻지마라 하지만 강원도 영월까지 가서  장능 (단종) 을 돌아보지 않울수가 읎따 ..참배했따

 

 

1박 2일로 더 유명해진 한반도 지형을 닮은 선암마을도 둘러봤다

 

 

"묻지마 관광"일부 부정적인 요소만으로 전체를 싸잡아 나쁘게만 볼 수 는 없다

물론 불순한 의도로 묻지마 버스에 오르는 사람도 일부 있기는 하겠지만 우리는 (참전유공자)는 여행과 사람들과의

 어울림을 즐기는 것이다 그나마 이러한 문화가 삶의 여유를 즐길수있는 한 방편이 될수있다는 주장이다 

 모두가 즐거우면 되는것 아닌가 그래서 우리는 올 봄에도 묻지마관광을 갔다 그리고 가을에도 또 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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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환: ㅋㅋ.묻지마 관광은 얼굴모르고 이름도 전혀모르고 행선지도 운전자만 알고계신곳으로 달려가는 아~주 불순한 행사? 요게 묻지마 관광이랍니당~~~ㅎㅎ
우얏둔~~사상지구 참전자회에서 부부동반 여행기 잘 보구갑니다..내용중에 배씨아즈메님이 안보이시니 ..출발은 함께하셨을 터이고요..ㅎㅎ본인두 몇일전 서너시간을 뛰었두만 온몸 삭신 뒤틀림이 사 나흘 가더라는 이야깁니다..휴~~잼 밋다.. -[04/26-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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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대: 선배님 묻지마 관광은 부부와는 아니올시다 선배님 가신여행은 부부동행여행이지 ? -[04/26-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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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박용환 일족님 댓글주심 고맙구요 박정대 일족전우님 올 만입니다 묻지마 관광이니 물론 부부끼리 같이간게 아니구요 관광 버스를 타면서 처음 만난 여인네 들이란 거이고 청도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하면서 화투로 짝을 맞추어서 그날 하루 일일 애인으로 사랑하고(?) 미친듯이 신나게 놀다 버스를 내리면 이름도 모르고 사는곳도 모르는 우리가 언제 본적도 만난적도 없었던 사이가 되는것이지요 ㅋㅋㅋ -[04/26-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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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진흠: 옳소! 묻지마 관광 환영임돠. 괜히 이렇쿵저러쿵 하는사람들은 본인들이 불순하기 때문임돠. 헌데 배씨아줌씨는 속도 넓은가부다. 박용환님도 술은 조금만 줄이시믄~ㅋㅋ -[04/26-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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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익현(준목): 박전우님~! 제가 한달채 보훈병원에 있는 관계로 카페에서 뵙지를못했습니다~! 우리카페에 한번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04/26-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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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순: 자~알 놀고왔심니꺼? ㅎㅎㅎㅎㅎㅎ -[04/26-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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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세상에나 ! ㅎㅎㅎ 하루 백명 남짓하던 내 블로그 방문객 수가 이시간에 벌써 천오백명을 넘어섰다 웬일인가 싶어 찿아봤다 ..세상에~" 묻지마관광" 이란 이글이 "다음"의 메인 제목으로 올려져 있는거다 무슨사람들이 묻지마란 글에 그렇게도 관심들이 많아 이렇게 클릭질을 해대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ㅎㅎㅎ -[04/26-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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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종: 마음에 드는 사람과 묻고 관광이 더 좋습니다.
화투장 잘못 뒤집어 마음 안 드는 사람과 파트너당하면 하주종일 낭패! -[04/26-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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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장: 묻지마관광이 의정부에서 서울 찍고 수원,천안,대전,대구,부산까지 찍고 몇년인가 쉬고...이젠 바람이 부산에서 북쪽으로 올라 오는가 봅니다...말은 많이 들었어도 가보진 않았습니다...회원 가입하면 되는거 같은데...왠지... 별로 같은 생각이......박전우님 좌우지간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04/26-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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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정 : 이젠 묻던 묻지마던 저렇게 다닐 수 있는 것만도 행복한 겁니다. ㅎ 올해 안에 묻지마를 꼭 경험해 봐야 겠습니다. ㅎ -[04/26-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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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남: 햐~~~좋다. 빨리 한국가서 묻지마관광부터 접수해야겠읍니다. 우리나라 우찌 이리 존~노~ ㅎㅎㅎ -[04/27-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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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위: 이기 무슨 소리고 세상에 살다가 별소리 다 들어 보네.....와아 이리 가슴이 벌렁벌렁 뛰노 어서 혈압약 묵어야지 숨을 시겠다 .재영아 니가 언제 철들 라고 이라노 니는 만나면 네손에 맞아 죽을 가고 하고 살아라 -[04/27-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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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일: ㅎㅎ 박재영 전우님 이제는 주었다 ,아미 김중위 누님과 박전우님의 안식구분 *핫 라인이* 있는것같은데 -박전우님의 솔선수범 남자들의 로망이라 하지요, ㅎㅎ 냄새만 달라도 남자들 요동을 치지요, 맟아죽을때 죽더라도 -살신성신의 반전우님의 글 --참으로 신선함니다, **종씨 안전우님 **은 조금 속의생각을 거짓말하는것 같습니다, --남자들 절구통에 치마만두르면 -- 내껏이아닌 다음에야 다들
이곳의 누님한테 맡을짓하는것이 ㅎㅎ 사내들로 알고있읍니다, - 수고 하셨읍니다 -박재영 전우님 , -[04/27-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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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대: 재영님 김중위누님 경치는 것 중간에서 잘 되도록 브로커역할 할테니깐 조정비용으로 착수금 송금바랍니다.
정치꾼에게 배운 수법! -[04/2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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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그렇찮아도 내 우리누님이 머라칼줄 알았다 여수 진달래 꽃구경 댕긴다고도 다 머라카는 우리누님은 듣고보지도 못했는지 이시대 사람이 아닌 천사아니면 바본 갑다 묻지마 관광 그기 울매나 재밋고 좋은긴지도 모르고 천지사람 다 댕기는 묻지마관광 그거 댕긴다고 "니는 만나면 내손에 맞아죽을 각오하고 살아라" 이칸다 누님요 우짜겠능기요 환갑진갑 다 지내고도 이래 철이 덜 들었는데 가리늦가 철들기는 글렀고 우리누님한테 맞아죽을 각오하고 올 가을에도 또 묻지마관광 갈낍니더 우짜던동 이뿌게 봐 주이소 우리누님 사랑합니데이 -[04/27-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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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장: 부산 갈매기 박재영전우님 걱정하느라 입맛 떨어지고 걱정 되겠심다...ㅎ...천하의 수색대님에게 부탁해야 잘 해결될듯허니 귀신도 모르게 만나서(특히 디카를 조심허고...)... 우선 착수금 10%만 전달하시기 바랍니다...ㅎ...해결된 뒤 잔금을 안주고 질질 끌면...최OO씨 처럼 낭중에 TV 뉴스에 나옵니다....ㅎ...좌우지간 우선 배씨 아지매 치마만 꼭 잡으면 만사가 오케이 될듯합니다...항상 건강하시고 사업도 번창하시길 빕니다. -[04/27-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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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기: 세종이 하도 명이 길어 오래토록 임금의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니 세자는 물론 세손도 승차를 못하고 장기간 세종후기를 사실상 세자 문종이 스트레스 받아가며 주도해 오다 세종이 명을 다해 세상을 뜨나고 문종이 비로소 왕위에 오르니 몸이 세약하여 몇년 집권치 못하고 세상을 뜨났고 단종이 어려 왕위에 오르니 간신인 한명회와 한명회의 집사인 류자광이 공신이 되어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수양대군을 꼬드겨 살생부를 만들어 집권을 하는데 이때 이들에게 맞아 죽어난 신하들의 숫자가 이성계가 나라를 세울때 죽어간 고려 충신들 보다 훨씬 많았다.단종을 죽이는 명분이 없자 영월에 유배를 시켜 놓았는데 양심있는 신하와 민초들이 복위 운동을 벌이게 된다.이때 순흥땅 뼈대있는 순흥안씨가 금성대군을 추대하며 복위운동을 벌이다 들통이 나 그의 몰죽음을 당하게 되고 이런 와중에 순흥땅 씨조 묘소도 실전하게 된다.그래서 순흥안씨 후손들이 영월 단종묘소를 참배할때는 심정은 남다를것 같은 심정일께다. -[04/2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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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종: 소수서원이 있는 양반 촌, 기와지붕 처마 밑으로만 20리나 이어진 부유한 순흥을
세조가 역적의 땅이라고 순흥부를 폐현시켜 방치된 것을 200년 후 숙종 때 복권되고부터 사람이 살았다.

그 때 처형당한 부모 옆에서 울고 있던 아이들을 포졸들이 대려다가 신분을 숨기고 키웠다.
단종, 금성대군, 순흥의 역사적 연결고리에는 선비의 지조가 고스란히 묻어있다. -[04/27-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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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해병: 전적지 순례라 함은 6 25 한국전쟁시 선배들이 초개와 같이 목숨을 바쳐 지켜 온 곳이나 처절한 전투지 또는 충혼탑등을 경건한 마음으로 다녀와야 함에도 버스 안에서 술마시고 여흥을 즐기라고 한 전적지 순례는 타이틀이 무색하네요.. -[04/27-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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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사: 이런 재미도 있구니 상상만 해봅니다. 관광버스 고속도로에서 뛰놀지 말라고해도 그게 잘 지켜지나요? 30포 전우회모임에서도 1년에 한번 관광버스타고 부부가 같이 1박2일 유람 다녔는데 버스가 흔들흔들...이제 힘이 부쳐서 모두를 소주도 훨씬 덜 마시고 뛰어놀 기력도 떨어지니 이 옛날이여 입니다.ㅋㅋ -[04/28-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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