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토지"의 평사리 최참판댁

"토지"의 평사리 최참판댁

남십자성 2011. 3. 1. 12:53

 

                    "토지"의 저자 박경리는 경남 통영에서 출생하여 1946년 진주여고를 졸업했다

                    1955년 김동리의 추천으로 단편 "계산"등이 "현대문학"에 실리면서 등단 하였으며

                    이후 1959년 "표루도" 62년 에는 "김약국의딸들" 64년에 "파시" "시장과 전장" 등의 장편을 발표하였다

                   "토지"는 1969년 부터 "현대문학"에 연재를 시작하여 72년까지 1부를 집필했다

                    2부는 같은해 10월부터 75년 10월까지 "문학사상"에 3부는 78년부터 "주부생활"에

                    4부는 83년부터 "정경문화"와 "월간경향"에 각각 연재했다  마지막 5부는 92년부터 "문화일보"에

                    연재하기 시작하여 94년 8월 15일 마침내 대하소설 "토지"의 전작이 완결되었다

                    장장 25년에 걸쳐 4만장 분량으로 탈고된 것이다

                   봄이 찾아오는 올라오는 섬진강변의 평사리 공원을 시작해서 그 "토지"의 산실이자 무대가된 최참판댁 까지

                  [ 섬진강을 따라가는 박경리의 "토지" ] 길을 걸었다

                    경남 하동땅 평사리를 무대로 5대째 만석지기 대지주로 군립하고 있는 최참판댁과 그 소작인 들의 삶을

                    그린 소설속의 가상공간을 평사리라는 지리적 공간의 위치로 옮겨 놓은 곳이다

                   마당에 나와 따뜻한 봄 했살에 글 읽는 최참판 영감님과 인사를 나누었다 .....

                   한말로 부터 식민지 시대를 꿰 뚫으며 민족사의 변천을 그리고있는 대하소설 "토지"는 탈고전에 이미

                   한국문학의 걸작으로 자리잡았고 박경리는 한국문학사에 가장 뚜렸한 족적을 남긴 거봉으로 우뚝서게

                   한 무대 최참판댁 으로..........

                    최참판댁은 약 3000평 부지에 한옥과 조선후기의 생활상과 유물이 전시되어있다

 

 

                  

                    몆대 ? 최참판 ? ...당신이 최참판 이라네요  ..참판 영감님께  평사리의 역사 이야기를 듣고....

 

                    "초당" 남자 주인이 거주하는 사랑채와는 또다른 공간으로 손님을 접대하는 장소라한다

 

 

                   최참판댁 마당에서 매일 두차례  "마당극" 토지가 공연된다 (공연준비에 분주한 모양이다) 

                   지금 평사리는 "용"이네" 칠성"이네 하면서 "토지"내용 그대로 집들과 담장 골목을 조성하는 공사중...///

 

 

 

                   통영의 박경리 기념관과 이곳 평사리를 둘러보면서 작가 박경리 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여기 최참판댁 사랑채 넘어 꽂망울을 머금고있는 매화로 봄소식 대신합니다


최진사: 우리 할배집을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시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매화가 벌써 터질려고 하네요. 좋은곳 다녀오셨습니다. -[03/01-21:40]-


121.127.77.167 최성영: 어느해인가 산악회에서 벗꽃 축제때 멀리서 뻐스기사의 안내 방송을 들으며 지나쳤던 때를 기억 합니다. 박재영 전우님 의 배려로 사진으로 찬찬히 둘러보게 됨을 감사 드립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이를 참고로 하여 둘러 봐야 겠습니다. -[03/01-21:41]-


222.235.77.199 백동기: 위 사진과 간단한 해설을 보면서 박재영 전우님은 문학에 상당히 조예가 깊은분이 시구나 하는 생각입니다.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님이 혹시 친척지간은 아니신지도 궁금합니다.박경리 선생님이 왜 위대하신지는 "토지"를 보면 알수가 있는데 이글을 쓰기전 한 번도 이글의 무대가 된 평산리와 악양들에 와 보시지도 아니하신 분이 머리속에 상상의 공간을 설정하여 장장 25년간 4만 여장의 원고지를 쓰셨다는데 글속에 희로애락이 있고 스토리가 정연하게 전개할수 있도록 쓴다는게 인간으로써 가능할수 있겠는가 하는 말입니다. -[03/01-22:25]-


121.152.97.148 구름정 : 존재하지도 않는 허구세계를 상상력을 동원하여 실제세계인양 꾸미는 작가의 창조적 위대성이 돋보입니다.토지문학의 개연성이 펼쳐지는 무대인 평사리 공간이 눈에 삼삼합니다.전우님의 4번째 기행문도 잘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3/01-23:22]-


115.137.89.113 안흥종: 참판 댁 저택이 판서 댁 저택보다 웅장하네요,
판서 참판 참의 보다 향리에서는 진사가 더 존경받았습니다. 최진사님으로 만족하시길... -[03/01-23:34]-


121.132.145.235 홍 진흠: 매화 봄 소식 감사합니다. 홍하사 오늘도 물리치료를 받았으나 국경일이라 전자침은 놔주질 않드군요. -[03/02-00:04]-


211.216.37.150 김영배: 펄벅의 대지.낫츠메 소오세끼의 봇장. 보다 내가 박경리의 토지가 더 위대한 작품이라고 생각 하는건 무식한 탓도 있겠지만 우리니라 사람이어서 그렇겠지요.그리고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서희는 아가씨이고 길상인 여전히 길상이라는 그말..지금도 써 먹고 있다는 사실, -[03/02-00:18]-


222.235.77.199 백동기: 박경리 선생님의 주가가 세월이 지날수록 자꾸 올라가게 되는데 선생의 가상의 세계를 독자들은 착각하여 토지의 무대인 하동군 악양면 평산리를 찾게되니 하동군에서는 얼씨구 잘 되었다고 판단하여 소설 내용대로 평산리에 최 참판댁을 만들었는 것인데 이곳을 다녀가는 많은 사람들은 이젠 소설이전의 최참판댁 내력을 추구하게 되는데 내력은 박경리 선생의 머리속에나 있는 것인데 이젠 세상을 떠났으니 통영 산소에서나 회상을 하면서 찾을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박경리 선생님이 토지를 쓰기전에 이곳을 택한 사연은 이분이 진주여고를 나왔고 멀지 않는곳에 아름다운 섬진강이 흘러 하동읍에서 얼마간 유하게 된데서 흰트를 얻어 쓴 것이고 악양면에서의 최고 부자는 최부자는 없고 조부자라는 부자가 살았다고 합니다.그래서 토지를 읽은 독지들은 이곳이 만들어 지기 전에는 책을 들고 악양면 최참판댁을 찾다 결국은 조부자집을 찾았다고 합니다. -[03/02-09:00]-


112.160.43.88 수색대: 일본 근대문학의 거장 나츠메 소세키(夏目漱石)의 봇짱을 아시는 김영배님의 지혜의 폭이 한없이 넓습니다.
나츠메 소세키가 쓴 책이 몇 권 있는데 소설 봇짱(도련님, 坊っちゃん)의 배경이었던 四國 마츠야마 시내에는
봇짱의 캐릭터들이 산제해 있습니다. 년 전 일본을 가면서 윤특방(성호)과 지나친 곳입니다. -[03/02-09:44]-


50.46.128.36 최경남: 모든것이 생소함니다. 미국30년 생활에 완전 촌놈일세. 어쩌나.....박전우님 고마워요. 훌륭함니다. -[03/02-14:07]-


14.33.79.86 김병장: 박경리 작가님의 "토지"를 하룻밤 사이에 읽은 기억이 납니다...지난시절엔 가와바따 야스나리 노벨 문학상 작품인 "설국"도 밤새 읽고 다음날 학교에서 졸다가 선생님한테 기합도 받을 정도 였으나 요즘엔 책을 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현장에 메여 삽니다... 박전우님의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그곳에 가보고 싶습니다...항상 건강하십시요. -[03/02-22:50]-


220.89.89.228 최현득: 발빠른 하동군의 솜씨로 최 참판댁을 만들고.... 저도 가보았습니다만
지방자치단체들의 노력이 소설의 허구를 현실로 바꾸어 놓아 헷갈리게 만드는 기술이 있나 봅니다 박재영 전우님 잘 보았습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03/03-10:34]-


211.244.199.93 강진옥: 평사리 최참판댁 픽션과논픽션의세계를 혼동하게 만드는군요
섬진강 !, 내어렸을때의 동심을 키우든곳 ,, 너추리,덴골,머구재,남산리,,,,외갓집 이모집 외삼촌이살던동네 옛이름들 입니다 발빠른 박,전우님 동심의추억들을 샘솟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전에도,백운산, 고로쇠 (골이수) 먹으러 갔다왔읍니다 -[03/1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