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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26코스 ( 거제파출소 ~ 청마기념관 )

남십자성 2024. 6. 19. 21:34

2024년 6월 16일 일요일 초여름 더운날에 

남파랑길 26코스는 거제시 거제면 거제파출소를 시점으로 둔덕면 방하마을 청마기념관까지 13.2km를 걷는 코스다 

새벽같이 챙기고 나서서 사상 서부터미널에서 고현행  6시 첯차를 타고 1시간 고현터미널도착 다시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거제제일중학교에서 하차후 거제파출소를 시작으로 출발하면서 "거제스포츠파크"지나게 된다

굴 양식장 바다의 방조제 산책길을 걸어 간덕천 무지게 수문을 만난다

방조제 뚝길따라 ~

샛강의 간덕천 수문을 지나면서 거제식물원의 정글돔을 바라보면서 ~~ 남파랑길은 이정표가 가르키는 외간리 동백나무길로 접어들어~~

조용한 시골마을 외간리 마을 회관을 지나 마을 골목길 따라 한참을 올라가다 보면 ~~

유명한 외간리 동백나무다 약 200여년 수령의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보호수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동백나무라는 안내문을 읽는다 

한옥카페 " The외간"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멎이 어우러진 한옥 카페 만난다  /   울타리가 없는집 도로와 집 마당의 경계가 없으니 더욱이 평화로워 보이고 친근감이 드는 한옥카페다  

외간리 동백나무와 한옥을 지나면 남파랑길은 산길로 접어들게되고  ~ ~

산방산으로 오르는 신두구비재로 ~~

 

 

 6월중순 초여름날 바람한점없는 산길의 햇살이 벌써부터 피부에 따갑게 와 닿는다 

 지루하게 걷는 산길에서 나타나는 풍경이 그나마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신두구비재에서 바라보는 산방산(507.2m) 정상 ~~

신두구비재는 쉰두번 52구비를 돌아난다는 고개에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  유월중순 구름 한점없는 청하늘 에서 쏫아지는  초여름날의 뜨거운 햇살아래  굽이굽이 굽어도는 쉰두구비 고갯길을 역전의 베트남 참점 노병이 혼자서 남이 알아주지도 않는 정신승리를 한다  / 내가 누고 !? 이 말이다 ㅋㅋ왕년에 열대의 정글을 누비면서도 전쟁을 치룬 역전의 참전용사 아닌가 이깟 더위쯤이야  ㅎㅎ 그래도 우짜겠노 더운거는 덥다 이마와 등줄기에서 흐르는 땀이 배낭과 적삼을 흠뻑 적신다 ㅠㅠ

지루하게 걸었던 순두구비재가 끝나고 안골마을에서 상죽전마을로 ~ 남부지방에서 볼 수 있는 비파나무와 과일 비파를 본다 잎이 중국의 악기 비파처름 생겼다고 해서 비파라고 한다는 ~~

비파와 석류꽃을 보면서 입안에 씨큼한 입맛의 침이 고이고 갈증이 해소되는 기분이다 

자연산 산딸기 안따 묵어 봤으면 말을 하지마라 시중 밭에서 재배해 나오는 산딸기 하고는 비교가 안된다 진짜로 ㅎㅎ

요놈은 못묵는 뱀딸기 ~~

선인장 백년초가 노란꽃을 피웠다 가시뽑고 찧어서 무릅같은 관절이 아픈곳에 붙이면 진짜 효능있고 잘 낫는다 

맑은 개울에서 놀고있는 이놈들 이름을 뭐라 카는지 모르겠다 송사리 ? 피래미 ? 누구 아는사람있어 갤차주면 복받을 낀데 ㅎㅎ

오전 7시 28분 거제파출소를 출발 11시30분 4시간 14km를 걸어 26코스의 종착점 청마기념관의 방하마을에 도착한다 휴식과 함께 점심식사( 마눌님표 도시락) 를 하고 청마시인 생가와 기념관 관람후 이어서 27코스를 걷기로 한다 

 


 최덕종: 남파랑길 같이 걸어 봅니다. 경치가 죽이네요. 그런데 선인장 노란꽃 가시때고 찧어서 무릅에 붙이면 낳는다는 요법 진짜예요? 민간요법 병하나에 천가지 처방이 있다는 말 때문에 물어 봅니다. 이곳 춘천에도 장마빈지 아님 지나는 빈지 2틀간 계속 네리네요. 부산은 장마가 시작 되였다는데 한동안 나들이 못하게 생겼네요. -[06/23-05:07]-


 최진사: 서울엔 그냥 비가 지나간다고 했는데 어제밤에도 장마처럼 비가 왔습니다. 거제도는 최진사가 제일 많이 가 본 섬입니다. 그래서 글이 친근합니다. 산딸기와 뱀딸 석류꽃이 참 좋네요. 사진 잘 보고 글 감사합니다. -[06/23-06:27]-


 박재영: 부산도 어제 하루죙일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까지도 간간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최덕종 선배님께서 궁금해 하시는 글의 선인장의 효능에 예전 어른들이 선인장을 만병통치약 처름 사용하시던 것을 보았습니다 하여 선배전우님의 글을 보고 네이버 검색창에 "관절염에선인장효능"을 검색해 본 글입니다 "손바닥 선인장은 만병통치약이라 부를 만큼 효과가 다양하고 또 뛰어나다 첯째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마모되어 생기는 것으로 거의 불치병처름 알려진 병이지만 손바닥 선인장의 가시를 떼어내고 마늘처름 다져서 연고처름 걸쭉하게 만들어 아픈 부위에 붙이면 신기하게 낳는다 하루 한번씩 갈아 붙이되 나을때 까지 한다 대게 13일~15일이면 낳는다 "라고 하는 선인장의 효능에 대한 많은 글을 검색할 수 가 있습니다 / 진사님께 죄송한 말씀드립니다 한동안 베트벳에 지나치고 넘겨 진사님께서 안과 시술을 하신것도 모르고 넘겼습니다 거듭 죄송하옵고 빠른 정상의 회복을 바랍니다 -[06/23-07:08]-


 김병장: 남파랑길 아름다운 거제도 산야 전경 잘 봅니다...맑은 소하천에 노는 거제도 피라미 이름이 뱅뱅 돕니다....가까운 친척 중에 유방이 저리고 아파 선인장 가시를 떼어내고 다져서 아픈 부위에 두껍게 발라 흐르지 않도록 넓은 붕대로 둘러 묶어 마르면 갈아 붙여 얼마를 지나니 유방에서 고름이 터져 낳았다고 들었습니다...감사드리며,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06/23-08:21]-


 장성표: 요즘 더워도 너무덥는데 더위먹어면 큰일나니깐 좀 쉬원해지면 댕기도록 하소 3일간 서울에서 지내다가 조금전에 도착해서 거제구겨 잘 했습니다 -[06/23-22:35]-


 백동기: 청마 기념관이 있어 선생님이 이곳 출신인가 봅니다.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해원을 바라보며 소리없이 흔드는 노스탈자의 손수건" 이분만이 아니라 포항제철이 들어설 황무지를 바라보고 계시는 박정희 대통령 사진속에 옆 오른쪽 박태준 회장 왼편에 경제기획원 장관이신 김학렬 이분도 아마 이곳 출신이신것 같은데 셋 다 아주 청빈하신분들이고 청마 선생님과 김학렬 장괸님은 부산 경남여고에서 교편을 잡으신 분들이신데 다 우리민족 성장의 자산이신데 박 전우님 사진을 보면서 거제도엔 보물이 많은것 같습니다. -[06/24-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