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7일 일요일 중복과 말복 사이 억수로 더분 여름날에 ~
박영감댁 배씨 할매 물 만났네 ~ ~
가덕도 해저터널 지나 거가대교 건너서 산길 굽이 돌고 시원한 바닷길 따라
드라이브 즐기며 몽돌해변 찿은 박영감댁 두 늙은이 ㅎㅎ
언제 벌써 세월과 함께 찿아온 칠십줄 중반을 달리는 영감 할멈 !
그렇게 나이는 들어가고 몸도 늙어가지만 마음은 언제나 청춘인데 우짜몬 좋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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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배씨 할매 춤사위에 익은 손동작이 배영에서도 살아나네 ㅎㅎ
누가 보면 수영 선수인줄 알겠네 ㅋㅋ
푹푹찌는 삼복에 가스불이 춤을추는 찜통같은 주방에서 삼계닭 삶아내느라
땀띠가 나도록 고생한 할매 모처름 얻은 휴일날에 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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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여인인가 ! 몽돌밭의 할멈인가 ! ㅎㅎ
몽돌밭 솔나무 그늘에 작은 텐트 치고 커풀의자 놓고
영감은 회덮밥에 할멈은 얼큰한 해물짬뽕으로 점심 해결하고
물놀이에 출출해진 허기를 간장통닭 한마리 배달로 불러 냠냠하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