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로 간다
신축년 12월 마지막 주말(26일) 에 떠나는 겨울바다 여행으로 해파랑길 16코스를 걷는다
흥환보건소를 출발 하면서 곧 호젖하면서도 여유로운 풍경의 흥환 간이해수욕장을 만난다
흥환 마을을 뒤로하고 ~
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동해바다
발아래 밟히는 자갈모래밭의 사각거리는 소리가 아름답게 느껴온다
최저기온이 영하12도에 낮기온도 영하3도의 혹한의 날씨라는 일기예보다
아이구 할배요 ! 이 추운날에 그래 꽁꽁 싸메고 어데 가능교 ㅎㅎ
동해안의 겨울바다 여행은 높은 파도가 주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한다
학구미 방파제와 임암리 마을을 지나면서 먹바우(검정바위)의 전설을 읽는다
바닷가에 오두막집을 짓고 사는 어릴적 내친구
푸른 파도를 마시며 넓은 바다의 아침을 맞는다
영일만 친구야 ~~ 거친 바다를 달려라 ~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를 노래하며 영일만을 걷는다
연오랑세오녀의 테마공원에서 보온병을 열어
뜨끈한 커피한잔으로 추위를 녹이면서 휴식을 취하고~
임곡항과 도구해수욕장 해군6전단항공역사관을 지나면서
바닷길은 아스팔트길로 걷게되고 ~
박정희대통령과 박태준님의 숨결을 느끼며 포항제철 포스코의 담장을 따라
반시간을 걸어 형산강 큰다리를 건너게 되고
포항제철의 웅장한 모습을 보면서 강변길따라 한참을 걸어 내려오자면
유람선선착장의 포항운하관을 관람하고
해파랑 16코스 종착기 송도해변에 도착하면서 19.4km를
7시간에 30.750걸음으로 마무리 한다
최진사: 최진사 본적지 영일만이 저렇게 천지개벽을 하다니 꿈을 꾸는것 같습니다. 넘실대는 파도위로 구룡소길 나무데크 둘레길로 만들어 놓은것을 보니 대한민국 국력을 느끼게 합니다. 새해 이튿날에 상쾌한 사진을 보며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해파랑길 연재 다음편이 기다려집니다. -[01/02-11:31]-
백동기: 지금은 바닷가 바닷물이 꽁꽁 어는경우는 보기가 매우 힘드는데 어릴쩍 정월 초하루날 조부님 고향마을인 바닷가 집성촌에 제사모시려 가보면 얼마나 추웠던지 바다가는 다 얼어있었고 뱃사람들은 추위에 아랫도리가 얼어버릴까 싶어 사타구니를 엄청 두툼하게 덧되어서 출어를 하는데 겨울철 바닷가 추위는 특별한것 같았다.그리고 보도에 의하면 부산서 포항까지 전철이 개통되어 2십여분 간격으로 다닌다고 하니 박전우님도 이를 이용하시면 편리할것 같습니다. -[01/02-13:12]-
권신기 : 부산 사령관 박 전우님 덕택에 동해 둘레길 여행 잘보고 있습니다 다음 한주가 기대됩니다 감사 합니다 -[01/02-13:24]-
박용환: ㅋ~네번째사진 꽁꽁싸멘할베가 분명합니나,ㅋㅋ 그나저나 역시나 대.~단하신분 맞습니다.ㅎ신년 새해 인사드립니다. 올해는 쫌더 위쪽으로 상행하시는 한해가되시길 바랍니다,~ -[01/02-14:27]-
김병장: 아름다운 동해바다 근경 부산 박사령관 전우님 덕분에 잘 봅니다...영일 출신 중대장(조상*대위)님이 생각납니다...참전 근무시 울산교육청 다니는 이쁜 처제를 소개 주신다고 하시며...그런대로 서로 사이가 좋았든 기억이 희미하게 떠 오릅니다...감사드리며,항상 건강하시고 사모님과 함께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01/02-16:39]-
장 성 표: 재영씨 잘 따라가고 있소 꽃피고 해가 길어질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01/02-17:04]-
백중사 : 부산 박사령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맹호 1연대 재구대대 11중대 1소대 선임하사 신영화 쟌안마을 작전에서 전사. 하사로 분대장 3개월후 중사진급,
사개월 만에 잔얀마을 작전중 전사함, 상사로 진급, 동작동 현충원 2번묘역에 잠들어 있습니다.
남동생 신장화,누이동생 심도화.6월6일 동작동 에서 만나니다, -[01/02-19:45]-
황재영: 꿈속에서도 그리운 . 영일만. 연오랑과 세오녀 형산과제산. 올해는 기필코 내가 다녀 올 것이다. -[01/03-09:49]-
김진화: 겨울바람 맞어며 일곱시간을 걸었다. 그 연세에..
이거 보통일이 아니다.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짝짝짝. -[01/03-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