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박 이일의 제주여행을 마치고 떠나면서`~
여행은 경치를 보는것 그 이상이다
여행의 아름다운 순간 순간을 영원의 기억속에 저장하는 유일한 방법은 사진으로 남겨두는것이다
나의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눈을 가지는데 있다
나에게 여행의 사진은 살아가는 이야기요 삶의 기록이고 나의 역사가 된다
그리고 사진은 또 하나의 생활이자 취미가 되고 재미다
" 부탁이 있는데요 ~ 이 할배가 비행기 한번 못타보고 죽으면 한이 될것같아
평생 처음 제주도로 비행기 여행을 왔거든요 비행기 위에서 보는 경치를 보고싶어서
그러는데 하늘이 잘 보이는 창문쪽 자리로 주면 복받을 낀데 ~ "
이뿐 여직원 농담인줄 알고 웃으면서 진짜로 밖이 잘보이는 창문쪽으로 ㅎㅎ
비행기가 이륙을 하면서 옅은 구름위로 쏫아오른 한라산이 ~~
비행기가 이내 제주섬을 반바뀌를 돌아 나가면서 1950m 한라산 백록담을 보게되고 ~
제주섬을 벗어나면
바다위에 떠있는 국립공원의 한려수도 거문도를 만난다
여수에서 배를타고 거문도로 들어오면서 지나게 되는 거문대교가 서도와 동도를 이어주고
방파재가 가르키는 서도과 작은섬 중간의 거문도부두에서 유람선으로 갈아타고 오른쪽 바다로
나가면 거문도 관광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백도 즉 상백도와 하백도를 관광 할 수가 있다
비행기는 한려수도를 따라 날아가고 금년 6월에 욕지도 산행을 하고
베트벳에 욕지도 산행의 풍경 사진을 올렸던 그 욕지섬이 반갑다
욕지섬 아래로는 초도와 소초도가 나란히 자리잡고 오른쪽에는 상 하노대도가 가깝고
그 오른쪽으로는 연화도가 희미하다
비행기 엔진위에 하나의 섬이 두개의 섬으로 보이기도 하는섬 비진도다
엔진의 앞쪽으로 용초도가 사람이 물구나무 선 모양이고 그 아래로 머리맡에 죽도가 자리하고
용초도 오른쪽의 섬이 한산섬 달밝은밤의 그 유명한 한산도이고 한산도 위로
달아공원과 통영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통영을 벗어난 비행기는 가라산을 넘어 학동 몽돌해수욕장
구조라해수욕장 와현해변의 모래숲을 지나고
거제시내로 접어들면서 지세포 항구가 나타나고 그위 작은산 넘어로
대우조선이 자리잡고 있다 그 사이 오른쪽으로 장승포 항구가 보인다
금년2월 겨울 동백을 보잤다고 장승포항에서 지심도행 유람선을 타고
동백꽃 구경을 가면서 들렸던 그 장승포항구가 반갑다
거제도를 지나면서 비행기는 하강을 시작하면서 낙동강과 서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한참 개발중인 명지 신도시가 선명하다
금년 2월2일 지심도의 동백꽃 관광을 했고 6월 19일에는 매물도를 다녀왔다
또 6월 28일에는 욕지섬을 등산으로 한바꾸 돌았다
그리고 십년전쯤에 큰딸 학부모 모임으로 친해진 부부계원들과 패키지 관광으로
여수여행에서 들렷던 거문도 그리고 비진도 를 나는 오늘 우주선을 타고
항공촬영을 하는 기분으로 비행기여행을 하면서 또 다른 추억의 역사를 사진으로 남긴다
생전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본 늙은 할배가 ㅎㅎ
비행기 여행을 마치면서 도시철도 김해공항역으로 달려간다
불법 외박에다 무단 휴가연장으로 마눌에게 식겁묵을 일만 남았다
최진사: 정말 행운이네요. 날씨 맑은날 낮 비행기에 날개 앞자리 창가에 앉다니...덕뷴에 한려수도 잘 보고 있습니다. -[11/05-07:25]-
황진순: 제주에서 사천비행장을 이용했으면 한려수도 전부다 보는건데.ㅎㅎㅎ 2~30년전 낚시로 주말마다 다니던 저의 낚싯터? 섬 소개 감사합니다.ㅎㅎ 오늘도 춥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늘~건강하셔요.오늘은 진주지회 금년 마지막 월례회 오후되면 사무실이 시끌하겠네요.ㅋㅋㅋ -[11/05-08:51]-
황진순: 이젠 백도는 상륙금지라 배낚시만 가능한데 일부 낚시꾼들이 너무 안전에 소홀하니 강경조치로..그리고 금년부턴 가까운 섬이라도 데트라포트는 잘 미끄러지고 위험하여 낚시금지입니다. 추락하면 최하 중상아니면 사망이니... 비진도앞 용초도 삼여,졸방여 이른봄이면 감성돔 참 많이 낚였는데 ㅎ죽도는 대물감성돔..쩝...오늘 저녁 전우회 월례회끝나고 남해로가서 집사람과 뽈락 낚시 예정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11/05-09:00]-
박용환: 저역시 27년전에 김포공항에서 울산으로가는 비행기를 딱 한번 타본게 처음이랍니다,,ㅋ물론 앞으로 어찌돌랑가는 모르겠지만, -[11/05-09:58]-
황진순: 73.2.2 저녁 푸캇공항에서 동복갈아입고 항공기 기다리는데..예정시간이 지나니 초조해지고..오키나와에서 급유하여 시간이 지연된다고.대대본부부터 1중대전원 탑승하니 이륙후 민항기라 금발의 여 승무원들이 그렇게 예쁠수가없고.치마밑 다리도 쭉쭉빵빵ㅎㅎ 여승무원 지나가면 쥬스 부탁하여 자꾸 먹으니 나중엔 소변이 마려워...기내 화장실 줄을서고.ㅋㅋㅋ나중엔 대대 정훈장교님 기내방송으로 제발 자랑스런 한국군답게 쥬스 적게마시라고.ㅋㅋㅋ 촌놈이 47년전 제트여객기 처음타본 추억입니다.ㅎㅎㅎㅎㅎㅎ -[11/05-10:17]-
최현득: 아침부터 뱅기 잘 타고 날아 왔습니다. 이글을 쓰는것 보면 혼이 나질 않았네요 다행입니다. 내가 간이 툭떨어 지는줄 알았습니다 ㅎ -[11/05-10:22]-
김 영: 수변로 걷고 멋있는 한려수도 전경 잘 봅니다...감사드리며,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11/05-12:15]-
박호범: 항공사진도 좋고 해설도 좋습니다. 저 코스를 경험해보고 싶은데 표파는 이에게 부탁을 해야겠네요. -[11/12-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