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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진 김에 쉬어간다

남십자성 2020. 7. 26. 22:11

         

       인생 칠십이면 가히 천심이고 무심이오

흐르는 물은 내 세월과 같고 부는 바람은 내마음 같고 저무는 해 또한 내마음 같으니

육신이 칠십이면 무었인들 성하리오 한세상 칠십을 그렇게  정신없이 달려오기만 한 우리집 할망구

  그동안 아들딸 넷낳아 가르치고 키우고 시집장가 보내면서 제몸 고장나는 줄  모르고 바뿌게 살아왔던 할망구

    이제사 큰짐 다 벋고 편할만 하다 했는데 병원 출입이 잦아지고 이왕에 고쳐야 할 몸이니 한살이라도 더 먹기전에

        고치자는 의사양반의 권고대로 고장난 허리 시술을 ~~~

        한세상 살다보면 어찌 좋은날만 있으리까 살아온 세월만큼 별만큼 많은 사연

갖고싶어도 가질수 없는게 인생이요 버릴것을 버리지 못하는게 우리네 인생살이라 하더이다

       " 하동 방아섬 " 우리집 할망구가 언제 아무때 찾아가도 반겨주고 부담없이 마음 편히

머물고 쉬었다 올 수 있는 "하동방아섬" 퇴원하면 방아섬에 들어와 몸 여물때 까지 쉬었다 가라는

방아섬 류선배님의 명령(?)에 방아섬에 들어간 할망구

남은 우리 인생에 건강보다 더 소중한것이 무었이 있으리까 "넘어진 김에 쉬어 간다 "합디다

건강 보다 더 중요한것 없으니 장사 일 점방문 까있거 접어두고 류선배님 말씀대로 방아섬을 찿은 할망구~~

 

 

맑고 시원한 바닷바람에 숲길의 섬바람도 마시고 황토방에서 잠자고 ~~

 

때때마다 끼니마다 맛있는 음식에 류선배 내외분의 인정에 젖어 세월가는 줄 모르고 ~~

말릴 수 없는 할망구 그렇게 허리시술을 하고 넘어진 김에 석달 열흘 딱 백일을 쉴만큼 쉬었다 는 할망구

팔월 초하룻날에 거어히 다시 점방문을 열고 다시 영업을 개시한 할망구 도대체 이길 수 없고 말릴 수 없는 할망구다

 

 

 


최진사: 멋진 남쪽나라 사진의 그곳이 이번 폭우로 망가지지 않았기를 기도합니다. 다시 영업을 시작하셨다니 시다바리 하시는 양반 또 많이 바빠지겠습니다. 고생 많이 하이소~ ㅋㅋ -[08/08-10:42]-


류지현: 좋은날 택하셨군요 배여사님께서 백일정성 드렸으니 백년은 더 해로하실것입니다
레스링선수 출신 낭군님이라 허리 아프시다는것 짐작이 갑니다 ㅎㅎ 건강만 하십시오. -[08/08-11:46]-


박남철: 부산 박 사령관님 그동안 사모님께서 편찮으셨군요. 그동안 몸 아끼지 않으시고 가정을 이끌어오시느라 몸이 고장이 나셨나 봅니다.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는 그 말이 의미 있는 말 같습니다. 두 분 앞으로도 건강도 챙기면서 보람 있고 즐거운 나날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박 사령관님 섬 구경 잘했습니다. -[08/08-16:14]-


김 영: 애뜻한 아내 사랑의 글과 아름다운 산야 전경 잘 봅니다...쉬어야 되는데 현장 사정으로 O/T를 다녀와 한숨 푹자고 글을 봅니다...하루 속히 사모님의 건강히 완전히 회복되시길 빌면서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08/08-19:02]-


최현득: 시술후에 건강이 좋아보이십니다. 다시 영업을 하신다니 반갑고 사령관님 일이 많아 지겠습니다. 잘 견디시고 살아남아야 하십니다. ~ -[08/08-22:34]-


최덕종: 몸은 한번 망가져 고쳐도 예전만 못합니다.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다고 하는데 무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파봐야 건강하던 때 조심 할 걸 하는 후회가 생깁니다. 모쪼록 두분 건강 챙기십시요. -[08/09-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