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45코스 걷기를 설악해맞이공원에서 06시50분 출발 장사항까지 18km를
4시간10분을 걸어 11시에 장사항에 도착한다 속초터미널에서 오후1시50분
출발하는 부산행 예약버스시간까지 2시간 50분의 여유가 있어 46코스 일부를
걸어보자 하고 길을 이어간다
45코스까지 속초구간이 끝나고 46코스 부터는 고성구간이 시작되면서
곧 금강산으로 가는 금강산길로 이어진다
해파랑길은 장사항에서 차로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다시 해안가로 들어서게 되고
속초 카페거리를 지나면서 길은 다시 차로를 따라 걷게된다
용촌교를 건너자 우측으로 용촌천을 따라 다시 해안가로 들어서면서
길은 해파랑길과 함께 국토종주 자전거길과 평화누리길이 합쳐서 이어진다
평화누리길은 멀리 강화도에서 DMZ를 따라 통일전망대를 거쳐
이렇게 내려오는 길이라고 한다
죽도를 배경으로 담은 사진한장 남기고 ~ ~
전방의 멀리보이는 봉포항의 등대를 보면서 켄싱턴 해변따라 걸어
영국의 이층버스가 이체로운 켄싱턴 리로트를 지나면서 봉포항 입구까지
장사항 시점에서 3.8km를 기록하고 당일의 여정을 마치면서 속초 터미널로 간다
10월14일 23시30분 부산동부터미널을 출발 15일 05시20분 속초터미널
도착 곧장 택시로 봉포항으로 달려 이어지는 46코스를 걸었다
10월 중순의 강원도의 쌀쌀한 새벽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한다
길은 봉포항에서 차로를 따라 이어지다 천진해변으로 들어서게 되고 ~
천진해변을 지나면서 먼동이 트는 방향으로 청간정이 모습을 나타낸다
봉포를 출발하면서 한시간 청간정에 올라 죽도와 함께 붉게 물드는 동녘하늘을 본다
청간해변으로 들어서면서 날은 밝아 오고 이마에 밝히고 오던 렌턴불을 꺼고 ~~
아야진항 지나면서 바라본 아야진 등대
그리고 아야진 해변에서 장엄하게 솟아오르는 일출을 본다
아야진 해변끝머리에서 차로로 나서자 낮익은 시설을 만난다
50년도 넘은 그때 그시절 화천 사방거리에서 DMZ로 들어가는
완출성벽의 도로 차단 시설물들이 지금은 추억으로 남아 그리워 진다
천혜의 기암괴석과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동해바다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한 천학정에 올라 아침햇살을 받으며 아름다운 아침풍경을 담는다
천학정을 내려와 바닷길로 계속진행 하다
문암항에서 어부에게 물어본다 이 고기 이름이 뭔데요 ?
이놈은 연어 이고 저놈은 물매기란다
물매기는 알겠는데 연어는 그림에서만 보았지 처음본다
문암항을 지나면서 길은 삼포 해변으로 이어지고 멀리 낮익은 코레스코콘도가 눈에 들어온다 그때가 언제던가 KBS에서 남북이산가족 만남의 방송이 한창인 그 무렵이었다 우리집 배여사 코레스코콘도 오너쉽 회원권을 거금 650만원에 분양받아 코레스코 삼포 속초 원주 제주 경주지점 등으로 잘 사용해 왔었는데 오년전 법원으로 부터 경매에 붙인다는 통보를 받은후 어떻게 된건지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 "오션투유리조트"라는 이름으로 있다 그래도 지분은 남아 있는지 성수기때면 사용신청을 하라는 연락이 오고 팔지않겠냐는(똥값에 ㅎㅎ) 전화가 오기도 한다
09시30분 삼포코레스코앞 행정복지센타에서 해파랑 46코스는 끝나고 47코스로 이어진다
최진사: 밤중에 심야버스를 타고가면서 눈을 붙이고 1박하며 달려가는 박재영 전우님의 열정에 감복합니다. 일단 해파랑길 50코스를 완주하겠다고 줄기차게 걷는 모습이 역시 부산사나이 답습니다. 아침 해변길이 무척 신선합니다. 아울러 서해안 강화도에서 동해안까지 자전거 길이 있다는 이야기에 우리나라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잘 따라갑니다. -[10/21-05:31]-
황진순: 지나치기만 하였지 걸어서는 잘 가볼수없는곳 박전우님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오늘 부산보훈병원에 진료때문에 가지만 박전우님께 가볼수 없을것 같네요.ㅎ 위수지구 사전신고 합니다.ㅎㅎㅎ -[10/21-08:29]-
김병장: 아름다운 해파랑길 주변 경치 앉아서 잘 봅니다...아름다운 대한민국 입니다... 감사드리며,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10/21-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