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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8코스) 염포산입구~방어진~일산해수욕장

남십자성 2021. 10. 4. 20:47

2021년 10월 3일 개천절 하늘열린날

해파랑길 8코스는 염포산 입구에서 부터 시작된다

해파랑 8코스는 시작부터 가파른 산길을 숨가프게 오르는 등산길이다

그렇게 염포산 숲길 걷기를 한시간 울산대교 전망대를 지나게 되고

미포조선소 넘어 태화강이 바다로 흘러들고

울산대교와 장생포가 보인다

대교 전망대를 지나면서 부터 하산길이 되고

천내봉수대 산책길을 지나면서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진다 ㅎㅎ

오전 8시부터 시작된 염포산길 숲길 걷기를 두시간에 장생포 시내로 내려섰다

배가 고프다 ~   새벽같이 집을 나서느라 여태 아침식전이다

가까운곳의 기사식당을 물어 얼클하고 뜨끈한 매운탕으로 늦은 아침식사를 한다

 

여행을 다니다 오늘처름 어중간한 시간에 혼자 식당을 찿아 부담없이 밥먹기에는

기사식당 만 한곳이 없다 이것도 여행을 다니며 얻은 나만의 노하우라 하겠다 ㅋㅋ

방어진 항구를 지나면서 순바위산을 돌아나면 ~~

수령이 백년도 넘을것같은 해송이 울창한  대왕암 공원길로 들어서게 된다

국내 최장 출렁다리로 지난 7월에 개통한 기념으로

이달부터 2천원을 받기로 했다는데 아직은 통행료를 받지 않더라  

 바다건너 멀리 일산해수욕장이 보이고

한 십년은 지난것 같다 울산 권용학 청룡 부부와 함께 우리집 영감할멈이 저

대왕암 다리도 건너고 정자항 어시장에서 생선회도 먹으며 즐겁게 여행한 추억이 새롭다

우리나라에서 세번째 세워진 등대라고 한다    울기등대

13km 해파랑 8코스 를 다섯시간에 대왕암 공원과

일산해수욕장이 만나는 지점에서 마무리 한다

 최진사: 아주 멋진 둘레길 해파랑길 가고싶네요. 요즈음은 지방 어디를 가나 산책길을 잘 꾸며 놓은것 같습니다. 권용학 전우가 그곳에 살고 있으니 더 정감이 갑니다. 수고 하셨어요. -[10/05-05:31]-


 김 영: 이른 아침에 멋있는 전경 잘 봅니다...아름다운 대한민국 이라는 생각을 합니다...재택 근무중 치아 보링차 인천 가좌동 사촌 동생 병원을 다녀오니 좀 힘이 들었지만,잠은 푹 잤습니다...가는 곳 마다 아파트며 데크 산책길,출렁다리,각종 화초들 천지개벽한 대한민국... 자유롭고 평화로운 부유한 나라를 후손들에게 물려 주어야 된다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제대후 총각때 태백시 출렁다리 3곳을 직접 설계,시공,감독 하면서 옷입은채 가슴 높이 물속을 헤멧지만 피곤한줄 몰랐고 그곳 아가씨들 한테 인기 좋았습니다...ㅎ...그 중에 아가씨와 두아들 낳고 47년째 한방에서 지냅니다...ㅎ...감사드리며,항상 건강하시고 가족과 함께 평안하시길 빕니다. -[10/05-06:35]-


 백동기: 장생포 방어진 일산해수욕장 공단이 들어서기 전에는 한가하고 조그만한 포구로 매우 아름다운곳 이였다.공단이 들어서고 인구가 몰려들면서 술집이 제일 먼저 크게 번성하였다.두 차례 오일쇼크를 격었던 해 명절 고향을 방문하면서 역이나 터미널에 가보면 오일쇼크 피해를 입은 근로자들과 그의 가족들의 고향 방문하려 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때 마다 왠지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10/05-08:10]-


 최진사: 방어진에 가면 고래고기 파는집이 있나요? 유년시절 먹었던 그맛인가 한번 맛보고 싶은데... -[10/05-14:30]-


 박재영 : 진사님 ! 고래고기는 방어진이 아닌 장생포로 가야합니다
장생포엔 고래박물관도 고래문화마을도 있고 갖가지 고래고기도 요리도 먹을 수 있습니다 -[10/06-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