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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의 낭만커피

남십자성 2019. 3. 9. 23:04

2019. 3. 9. 토

 감미로운 음악소리와 함께 향긋한 커피향이 산바람에 실려온다

 " 산행길에 만난 노천카페 낭만커피 "

원두를 뽁고 그라인드에 갈아

서버에 드립퍼를 올리고 드립퍼위에 필터를 놓고 커피를 담아

물줄기를 원을 그리며 커피를 적셔주며 여과식으로 걸러서 내린다

바리스타가 정성스럽게 내린 삼천원짜리 아메리카노 커피향에 행복한 등산길이 된다

그런데 ~ 사실 나는 쓴 커피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커피 한스푼에 설탕 세스푼 프림 두스푼의 황금배합인 다방커피를 좋아하고

 다방커피의 비율을 간결하게 봉지에 담아 타먹는 믹스커피 마니아다 ㅎㅎㅎ



백동기: 등산길 조용하고 맑은 공기속에서 커피를 마실때의 향내와 맛은 흡사 참전시절 수색나가 쉬면서 씨네이션에 들어 있는 가루 커피 그맛이 아니겠는가 생각해 봅니다.등산길 커피 장수도 대단한 발상을 가진분 같습니다.유태인들 돈벌며 살아가는 방법의 책을 읽어보면 초기 사업단계가 커피 장수입니다.별 미천 들이지 않고 길거리에 앉아 커피를 끓여 파는일 부터 시작인데 유리잔이 아닌 일회용 종이잔 시대 좋은 발상인것 같습니다. -[03/10-05:36]-


222.235.77.169 백동기: 백동기가 등산길 즐겨 마시는 커피는 매우 싼곳이 더러 있습니다.남서울 대공원역에서 모일때는 대합실내 대공원 에스컬레이터 타는곳 옆 매점의 아메리카노는 1잔에 천원이라 1만원으로 열사람에게 인심을 쓰기도 하고 현충원 상도동 후문을 지나 대학구내 길가 커피점 에스푸레소는 1잔에 천 삼백원인데 추가로 설탕을 좀 타고선 고목 밑 잔디밭 벤취에 앉아 활발한 젊은이들 모습을 바라보면서 한모금 한모금 음미하는 맛은 바로 참전시절 수색나가 휴식때 마시는 그맛입니다. -[03/10-05:59]-


211.62.133.159 최덕종: 나도 다방커피가 좋습니다. 요즘은 월남 봉지커리 지-7커피를 김재한 전우가 구해줘서 매일 한잔씩 마시며 그 향을 음미 합니다. -[03/10-06:06]-


최진사: 와~ 나도 아메리카노 원두커피 3000원짜리 마시고 싶다. 박재영 전우님 이제 토요일날 노는걸로 바꾸었어요? -[03/10-06:56]-


211.227.26.190 홍종만: 등산길에 멋진 풍경입니다, 초입에서 아메리카노 1잔을 들고 음미하면서 쉬엄쉬엄 가는 것이
낭만이 아닐까요. -[03/10-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