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계곡 팔각산
2018년 8월 11일 토요일
맹위를 떨치던 한여름의 뜨거운 날씨가 잠시 멈추고 흐린 날씨에 오락가락 비까지 내리는 날
여원산악회 8월 정기산행을 영덕 옥계계곡 팔각산으로 잡고 출발한다
간간히 내리는 빗방울을 차창으로 맞으며 동해바닷길을 신나게 달려 영덕 강구항
" 삼사해상공원"의 노면이 지나간 비에 젖어있다
영덕 강구항에서 부터 구불구불한 시골길에 산길로 접어들어 반시간을 달려 팔각산에 이른다
뿔이 8개 솟아있다는 "팔각산" 이름만큼 들머리 철계단 부터 사람 기죽이는 바위산 이다
흔히 옥계팔봉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등산을 하기에는 명산이자 악산으로 통한다
오늘은 빗물에 팔각의 바위가 젖어있어 이끼가 미끄럽고 위험타는 것이다
고로 오늘은 산행금지라는 산행대장의 명령이다~ "오호 통재라 "~
태백산 줄기의 끝자락 옥계계곡은 동대산과 팔각산의 기암절벽이 만들어낸 깊은 계곡이다
ㅇ오늘 호랭이 장가가는 날씨에
오락가락 내리는 비를 즐기며 옥계계곡의 물길따라 산행대신 트래킹길을 걸었다
최진사: 옥계게곡 철사다리를 보니 예전 대둔산 철사다리 공포가 생각납니다. 그 사다리 중간에서 사진 찍을려고 돌아서 보라 그랬더니 전부 으악 소리를 질렀습니다. 사진을 보니 계곡물이 시원하겠습니다. -[08/12-16:50]-
장영호: 영독에 이렇게 좋은 계곡이 있었네요 방방곡곡 좋은 곳 많은대 정보가없어 몰랐습니다 박전우 덕분에 좋은 곳 알았습니다 메모해 두었습니다 다음 달 함 가봐야겠습니다 -[08/12-22:13]-
박용환: 이 무더운날에 철계단을 뭐하러 올라갑니까..골짜기 물가도 시원스레 보여서 좋기도 하겠습니다만...맨 아래 나무 그늘아래서 프라스틱 걸상에 철퍼덕 주저앉자서 ..주거니 받거니하다가 ..갑시다라고 호르라기소리가 들리때까지 그냥...쭈욱..!!ㅎ -[08/13-09:14]-
김병장: 영덕 옥계 계곡 잘 봅니다...강원도 정동진 가기전 옥계 생각이 납니다...주변 산야 전경과 계곡이 아름답고 물도 흘러... 요즘 같은 혹서를 피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겠습니다...눈팅으로 감사드리며,박사령관 전우와 함께한 모든 분들이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08/13-16:22]-
김진화: 팔각산, 험하지요,,,
그 험한데를 준비없이 올랐다가 되돌아가지도 못하고 ,,,
동해안에 회묵으러 간다고 따라 나섰던 울임자와 30년전 추억이 있슴돠..ㅋ -[08/14-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