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대마도 정벌기(終)
지난밤 세차게 내리던 비가 날이 밝으면서 맑게 개이고 기분좋은 아침을 맞이합니다
싸~라있네 ~ ㅋㅋ
밤늦게 까지 소주 맥주에다 짬뽕으로 그렇게 디리 마시고도
일찍일어나 아침 산뽀를 나온것 보면 아직은 청춘입니다
네끼 중 세번째 배식으로 비교적 간단한 아침상차림을 받고 ~
새벽같이 일어나 온천목간도 하고 아침산책도 하고 아침밥도 든든히 먹었겠다
2일차 관광길에 나섭니다
대마도 "쓰시마:" 섬의 인구는 약 34.000명 내외 작년한해 대마도를 찾은 관광객은 약30만명
대마도 인구의 9배가량의 관광객중 99.9%가 한국인이었습니다
거리상으로는 일본 본토(132km)보다 한반도(49.5km)에 더 가까운 섬입니다
1418년 (태종18년) 대마도에 흉년이 들자 왜구들은 식량을 약탈하기 위해 명나라 해안으로 향하던중
조선의 海州 해안에 침입했다 다음해 1419년 6월 세종이 즉위하면서 이종무에게 군사를 내어 왜구를 토벌할 것을 명했다
이종무는 三南의 병선 227척 병사 1만 7000명으로 마산포를 출발하여 대마도로 진격했다
이 정벌을 통해 왜구의 배 127척을 빼았아 불사르고 왜구를 소탕하는 전과를 올리고 한달만에 철수하였다
쓰시마 섬의 정벌 내지 토벌은 고려 창왕때와 조선 태조때도 행해진바 있었다
** 이종무 장군이 그때 군사 천명 아니 백명만 주둔 시켜 놓았더라면 지금 대마도는 우리땅인데 ~,오호 통재라 **
러일전쟁당시 일본은 대형 전투함들의 통로로 이용하기 위해 폭25m 길이 80m의 인공운하(만제키)를 구축하였다
그래서 하나였던 대마도는 상대마와 하대마 두개의 섬으로 나누어지게 된다
러일 전쟁이 일어나게 되자 러시아는 세계 최강으로 알려진 "발틱함대"를 러일전쟁에 투입하게 된다
그러나 발틱함대는 발트해안에서 지구를 거의 반바귀를 돌아 어렵게 태평양으로 접근했지만 대마도 앞바다에서
일본 연합함대에 총 38척중 21척이 격침당하고 나포 7척 이라는 막대한 피해를 입고 사실상 괴멸하고 말았다
이 전쟁이 세계 해전사에 이름을 떨친 "쓰시마해전"이다
발틱함대가 쓰시마 근처를 지나치자 일본군은 섬(운하) 반대편에서 대기하고 있던 어뢰정을 주력으로 한
수뢰특공단을 이 운하를 통해 신속하게 이동 발틱함대의 후면과 측면을 기습공격 했다
만제키 운하가 없었다면 어뢰정이 빠른속도로 발틱함대를 치지 못한체 대마도 전체를 돌아
둘러갈 수 밖에 없어 일본이 쉽게 발틱함대를 괴멸시키긴 힘들었으리라고 한다
러일전쟁으로 동아시아에 대한 패권을 거머진 일본은 그해(1905년) 가스라~태프트 협정을 통해 미국으로부터
한국지배 승인을 얻은 뒤 한국의 주권을 박탈하고 5년 후인 1910년에 마침내 강제합병을 하기에 이른다
우리에게 있어서 이 만제키는 불운을 몰고 온 운하이며 통한의 다리라 하겠습니다
" 만제키바시 " 를 건너 버스는 굽이 굽이 산길을 돌아 대마도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에보시다케" 전망대로 올라 사방으로 108개의 섬들이 떠있는 아소만을 내려다 봅니다
하롱베이는 용이 섬들을 밀어내어 천하절경을 이룬 형상이라 하고 우리의 다도해는 밤의 신이 별을
바다에 뿌린듯한 아름다움에 비해 이곳 아소만은 바다의 신이 육지를 끌어 당기어 만들어 놓은 것이라 는 말이있습니다
30명이 12조로 나뉘어 한팀이된 일행이 이즈하라에서 히타카츠까지 85km를
달리는 내내 입담좋은 가이드는 Y담도 썩어가며 끝없이 시부리고 지루할 틈없이 귀를 즐겁게 해준다
`~ 1조는 어디서온 어떤관계신가요 ? 우린 세자매이구요*&^%$ 2조는 ? 저희는 학부모 모임으로 *&^%$
5조 분들은 ? 서울에서 온 월남전참전 전우들입니다 ~ 일본은 한국전쟁으로 해서 얻은 특수로 부흥하게 되었고
우리나라는 월남전으로 해서 경제가 살아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분들과 같은 참전용사분들의 희생으로 우리나라가
오늘날과 같이 발전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해외여행도 하면서 누리고 사는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고마운 참전용사님들께 박수를 ~ 짲 짝 짝 ~~ * 이뿐 가이도 * ㅎㅎ
"와티즈미 신사 " 즉 바다 용의 신사라는 말입니다
와타즈미신사는 일본 초대 천왕인 진무천황(神武天皇)의 할머니가 되는
"도요타마 히메노미코토"(豊玉姬命)를 바다의 신으로 모시고 있는 용왕신사입니다
신사에서 바다속으로 세워진 네개의 도리이 방향을 직선으로 그어보면 가야(김해)로 이어집니다
그런 이유로 일본인의 뿌리가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가는 징검다리 인
도해궁(渡海宮)으로 도해설의 흔적이라 는 주장입니다
한국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길게 누워있는 섬 "우니시마"
일본 "해상 자위대 레이다 기지 "가 있는 섬 입니다
쓰시마 "한국전망대" 는 쓰시마 섬의 관광 명소로 맑은날에는 부산의 전지역과 거제시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기도 하며 일본 해상자위대 레이다 기지와 "조선국 역관사 순국비가 있습니다
울창한 원시림 투명한 바다 눈부시게 파란하늘을 만날 수 있는 힐링의섬 대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여행지로 국내여행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도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한국관광객들이 대마도를 찾는 가장큰 이유라고 하겠습니다
일본 100선 의 미우라 해수욕장을 마지막 코스로 둘러보고 1박2일 대마도 정벌기를 마무리 하면서
히타카츠항 부두로 갑니다
최진사: 다도해처럼 아름다운 섬이 옹기종기 참 아름답네요. 조선의 태종은 왜 우리군과 백성을 대마도에 주둔시키지 않았는지? 많이 아쉽네요. 이쁜 가이드 이쁜게 말도 잘 하네요. 대마도 여행기 잘 봤습니다. -[06/23-20:58]-
박호범: 전우님들의 대마도 정벌기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100명만 주둔시켰어도 우리 땅이 되었을 텐데'라는 대목에서 조상들의 앞날에 대한 혜안이 全無함을 탓해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은 지난 날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아 앞날을 살아가는 포지로 삼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06/23-21:50]- -[06/23-21:51]-
김병장: 정벌기 잘 봅니다...2002년 월드컵때 주변의 안좋은 기억으로... 멕시코 대전을 보다가 컴을 켜고 정벌기를 봅니다...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06/24-00:55]-
황진순: 조금만 젊었으면 초겨울 아소만에 감성돔 낚시 갈건데.그림속전우님 건강하셔요. -[06/24-07:23]-
백동기: 좋은사진 올려주시느라 수고많았습니다.신사 앞에 도리이(鳥居) 4개를 김해방향으로 세워놓았는것은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에 근거하여 영원히 잊지 말라는뜻인것 같다는 느낌입니다.임나일본부설이란 일본 역사책에 4세기에서 6세기 까지 약 2백년간 김해(가야)지방에 일본 관청을 두고서 가야는 물론 그 주변지역을 일본이 다스렸다는 설인데 대대손손 잊지말라고 김해쪽으로 첨차적으로 네개 세워놓았는것 같다는 느낌인데 왜놈들 모든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만드는것 유별난 민족입니다. -[06/24-07:59]-
백동기: 우리는 있는것도 종교적 문화때문에 우상숭배라고 없애버리는데 왜놈들은 역사나 유적들 대부분 가공하여 만든것인데 세월이 흐르니 진짜같이 보이는데 대마도를 보면 지리적 위치나 분포 생물들 다 우리나라에 훨신 가깝다.당연히 우리것으로 주장해야 하는데 리승만 대통령 외에는 우리것이라고 주장하는 자가 없는데 대마도에서 제일 가까운 육지 지역에 표시탑을 만들어 대마도는 우리땅이라고 주장하는 지자제가 언제 생길지 기대해 봅니다. -[06/24-08:20]-
최현득: 우리도 자극을 받아 7월23,24일에 대마도 상륙키로 임시예약을 했고 25일은 부산에서 보냅니다. 일행중에 여권이 6개월 미만인 분이 계셔서 오늘 신청을 하려 갔습니다. 감사 합니다. -[06/2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