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대 (갈맷길)
제주에 올랫길이 있고 지리산 둘레길이 있다면 부산에는 갈맷길이있다
이기대를 시작으로하는 부산 갈맷길은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을 트레일로 엮는 국내 최장
탐방로 "해파랑길" (동해안 트레일) 로 관광 자원화 로 추진하는 걷기길의 시작점 이다
二妓臺 라 하기도 義妓臺 라고도 한다 ...의로운 두기생의 무덤을 말 하기 때문이란다
영화 해운대 촬영장소 이기도한 "이기대" "섭자리"는 내어머니가 태어나신 고향이자 내 외갓곳이다
어릴때 우리가 동생이끝티 라고 불럿던 섭자리" 동생말" 에서 오륙도까지 3.7km 해안길이
이기대 갈맷길 이다
이기대는 일출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고 광안리 불꽂잔치 최상의 관람지이다
건너 보이는 해운대 가운데 동백섬 그가운데 "누리마루"가 자리하고 달맛이길 넘어 청사포다
맑은날 이면 대마도를 가까이 볼수가있고 조용한 새벽이면 대마도에서 신문배달하는 아이들
뛰어가는 개다짝 소리까지도 들을수 있다 ......믿거나 말거나 ....
약 6500만년전 (중생대 백악기말)에 살았던 대형초식 공룡인 울트라사우르스 의 공룡의 발자국
화석이다..( 내 어릴때 는 그냥 뛰어놀기 좋았던 외갓동네" 너른바위" 였다)
제주도 올래길이 부럽지않은 이기대 해안 산책로 따라 이어지는 바다풍경 이다
갈맷길을 걷자면 해운대 달맞이 길 부터 동백섬 과 광안대교 그리고 오륙도와 태종대를 맑은날
에는 멀리 대마도까지 볼수있는곳이다
해안 바위로 걸을수 없는곳 으로는 산책길이 숲길로 조성되어 있다
우리가 그날 절박한 심정으로 전장으로 떠나면서 보았던 그 오륙도를 오늘은 편안한 마음으로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다시본다
등대가 자리하고 있는 오륙도 본섬이 수반위에 놓여있는 하나의 수석처름 평화롭게 뜨있다
절벽이 등잔같다 해서 등잔깔막 이라 불리는곳 외사촌들과 노저어 "오배기" 따러 오던곳이다
부산에는 五臺 명승이 있다 해운대와 태종대 그리고 몰운대 신선대 이기대를 말하는데 특히
이기대가 깨끗하고 절경이 빼어난 곳이다
아름다운곳"이기대"얼마전 까지만해도 군사통제 지역이라 아무나 쉽게 접할수 없었던 곳이었다
일제시대 부터 군사요새 지역이었던곳 지금도 해군작전사령부 방파제 안에 정박해있는 군함이
보이고 건너 고래등 처름 나와있는 태종대 와 그앞에 조그맣게 주전자도 보인다
해안길따라 갈맷길을 걸어가고 드라이코스로 돌아오는 전부 8 km 를 걷는다
오륙도와 태종대를 돌아오는 유람선 선착장" 해맞이공원"에서 이기대 갈맷길은 끝이난다 ..
불과 십수년 전 까지만해도 오지중에 오지였던 나환자 촌이 지금은 대단위 고급아파트 지역으로
탈바꿈 되어있다
** 베트벳 전우님들 제 외갓동네 이기대 갈맷길을 따라 걸어 오시며 좋은구경도 하시고 고생도 하셨
습니다 제가 한잔 쏘겠습니다 여기 해녀가 방금 건져올린 해삼 전복에 소주한잔 같이 하입시다 **
진흠: 울박재영 전우님은 날이 갈수록 진국(죄송)이시네요. 암튼 "당신을 알고부터 사랑을 배웠어요."(무슨 노래 가사같다. 그쵸?) 부산의 특파원답게 햐튼~ 많이 배우고 갑니다. 홍하사도 갈타는지? 산타는진 몰라도~ 내일 바람쐬러 뱅기타고 어야 휙 갑니다. 안뇽! -[10/14-23:48]-
참전자(이송도): 지난 여름 을숙도에서 다대포를 지나 이송도에서 남향대교를 건너 영도섬의 일송도를 거쳐 태종대를 가는 코스가 아주 멋졌습니다, 내년에 북향대교가 개통되면 신선대, 오륙도, 이기대를 거쳐 해운대까지 좋은 관광코스가 되겠더군요. 오륙도 유람선 선착장에서 다라이 아주머니 회 한 사라에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유람선 한 바퀴 끝내주더군요. 이기대의 산책로가 꽤나 길던데 그곳이 갈맷길이군요. 명칭하나 누가 만들었는지 부산갈매기를 연상케하는군요. 그날따라 하도 더워서 갈맷길 돌아 아랫동네 팥빙수집 줄서서 기다리다 두 그릇 비우고 나왔습니다. 이 곳에 사시는 전우들이야말로 복받은 분들입니다. 트래킹 마니아에서 포토마니아로 전향하신듯 좋은 사진 및 해설 감사합니다. -[10/15-00:24]-
김병장: 이기대 전경 잘 보았습니다.귀국후 부산 해운대 6개월 근무할때 동백섬과 해운대 좌,우동이 051탄약창이었고, 달맞이고개 도로가 비포장이었는데 상전벽해가 되여 풍광이 아주 아름답습니다...안동댐 수몰지역에서 부산으로 이주한 처삼촌들이 많이 사는데 잘들 사는지 생각이 납니다...부산은 한국의 나폴리나 시드니 처럼 아름답고 살기좋고 친절하고 인심좋은 도시라고 봅니다...감사합니다.항상 건강하십시요. -[10/15-05:18]-
吉山: 번개처럼 무지 빠르네요 그덕에 좋은 글과그림 잘 봅니다.같은 부산에 살면서 도움 못되는것 같아 미안소리 -[10/15-07:28]-
황진순: 아침에 일어나서 거실과 부억 방4 개 청소하고나면 등줄기 땀이 납니다. 집사람이 이렇게 고생한것을 왜 진작에 몰라줬는지...이기대 경치가 정말 좋네요..경사가 심하지 않은 길이라 저가 걸어가기는 딱 좋은 코스 같습니다.원레 열이 많은 체질이라 물과 친해야 된다고 하더만 전 강이나 바다만 보면 신이나고 기분이 좋아지는지...박전우님 덕분에 생도도 구경하고 오늘 아침도 즐겁게 시작합니다. 오늘도 사업 잘하시고..내일 한양에서 뵈오면 좋으련만 하시는 사업 때문에 가시자고 할수도 없고.....잘 보았습니다. -[10/15-07:32]-
안흥종: 예전에는 해안의 경승지는 대부분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접근 금지였는데 해지되고부터는 절경이 시민 품으로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부산에는 아름다운 곳이 요소요소 많이 있네요, 한번 수색하러 가야지. -[10/15-07:43]-
백동기: 사진으로 보니 괭장히 아름다운곳인것 같습니다.부산서 중학교 고등학교 다니며 7년을 살았는데 이기대란곳 생소한 곳입니다.경남 고성의 공룡발자국에 비하면 훨신 대단합니다. 말로는 적기, 가마이, 용당등 들은것 같은데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10/15-08:03]-
최진사: 옛날엔 유엔묘지 지나서 용호동행 버스를 타고가서 바닷물에 나무를 띄워놓은 동명목제 지나면
산 정상을 올라가서 바닷가로 넘어가는 길이 나오는데 학창시절 소풍도 갔었지만, 지금 기억에 남아있는건 여자아이랑
손잡고 거길 넘어간 기억이 제일 즐겁다. 얼마전 그길을 소개한 갈맷길 신문기사를 보고 예전 그 추억을 건져 볼려고 갈맷길에 한번 가 보고 싶었는데...박재영 전우님이 내 마음속을 꿰뚫어 보았는지 먼저 댕겨오셨네요. 그 길을 걸으면 여러가지 상념에 젖어볼 수 있을것 같네요. 해운대 광안리 민락동 이기대 신선대 오륙도 동백섬 달맞이고개.....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 그리고 월남가던 수송함...아! 가고싶다. -[10/15-08:20]-
심대흥 : 아름다운 바다 풍광이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이 가을 누구 함꼐 떠날리 없을까요?
늙은 가슴에 설레는 로맨스를 만들어 줄리 있으면 더욱 좋으련만.... -[10/15-10:05]-
선희: 오웃 ~~~ 우리 아파트가 이기대 갈맷길 올라가는 산행 입구,ㅎㅎㅎㅎ.
매주 토욜이면 한바퀴 휘익 ~~~ 돌며 산책하고 출근 합니다.
재영님..........우리는 같은 코스를 휘젓고 단닌다요, 히힛.. 이러다가 우연히 만나질라나? 사진을 눈속에 콕 박아 놔야징 ~~~ 헤헤 -[10/16-00:54]-
吉山: 지여사님이 '메트로'에 사는 갑다? 틀려도 할 수 없다 하하 내 어린시절을 그러니까 17년간 살다 지금 기아차있는 대연3동으로 왓으니 용당,신선대,그리고 비용계라고도 하는 오륙도 앞 하며 이기대 입구 동네가 용호동이고 그 앞은 부경대 전신 수산대가 있는 그옆 바다에 발로 비비면 백합조개가 잡히었지요. 다른 이야기지만 부산의 생탁 막걸리에 사진 올려 있는 아나 왕종근씨도 알고 보면 용호동 출신이지요 왕씨가 많이 삽니다.그곳에.. 아무튼 백마부대용사 덕분에 요줌 내가 호강합니다. 감사합니다. -[10/16-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