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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갑장산

남십자성 2015. 3. 15. 16:59

 

경북상주의 갑장산은 이 일대에서 속리산 다음으로 꼽히는 높이와 산세를 지닌 명산으로 태백산맥에서

 갈라져나온 소백산맥이 소백산을 쏫구치고 죽령과 이화령을 지나 속리산을 일으킨 다음 다시 추풍령을

 건너기 직전에 남동쪽으로 가지를 뻣어 상주벌 남쪽에 일궈놓은 산이 바로 갑장산이다

 

산은 산으로 이어지고 우리네 인생의 삶도 삶으로 이어지는것 한걸음 한걸음

걸을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지 정상에 오르는 것 만이 목적이 아니다

 

그냥 그렇게 쉽게 쉽게 생각하며 함께 어울려 인생의 산맥을 넘는것이고

 산들이 이어지는 능선들이 바로 우리가 사는 인생길이다

 

사랑하면 사랑한다 하고 보고싶으면 보고싶다 하고 있는그대로만

이야기 하고 살자 너무 어렵게 셈하며 살지 말자

 

하나를 주었을때 몆개가 돌아올까 ..두개를 주었으니 몆개를 손해볼까 ..

계산없이 그냥 주고싶은 만큼 주면서 살자

 

너무 어렵게 등 돌리며 살지말자 등돌린만큼  외로운게 사람이니

등돌릴 힘까지 내어 산에 가듯이 사람에게 걸어가자

 

좋은것은 좋다고 하고 여유가 있으면 나누어 가질줄도 알고

 애써 등 돌리려고도 하지말고 그냥 웃으며 편하게 살자

 

안그래도 어렵고 힘든 세상이다

계산하고 따지며 머리 아프게 하지말고 마음가는대로 살자는거다

 

마음거슬리면 갈등이 있어 머리 아프고 가슴도 아프다 때로는 손해가 될지 몰라도

 마음가는대로 정이라도 주고 싶은대로 나누며 살자

 

우수 경칩이 지나면 대동강도 풀린다는데 春來不似春 인가

 춘분이 코앞인데 갑장산은 아직도 한겨울이다

 

명산 명사라 했다 명산을 찿아 산행을 다니다 보면 자연히 사찰을 찿된다

 종교적인것을 떠나 사찰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문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천연고찰 그속에 간직한 문화재를 보면서 선조들의 숨결을 느낀다

 

入此門內 幕存知解 無解空器 大道成滿

스님 ! 저 글이 무슨 뜻인지요 ? 하고 물었더니 ...

이 문에 들어 오거던. 안다하는것을 버려라

비우고 나면 그 빈그릇에 도가 가득 차리라..

 하더라..

 

 96.245.188.7 안영일: 좋은 말씀을 글로 적어주시어 고마웁게 읽고 갑니다 집안 항상 무탈하시고 노모님과 즐거운 여생을 기훤드림니다, 고맙습니다 -[03/16-00:55]-


121.134.92.199 최진사: 아직 갑장산 얼음골은 겨울이네요. 800고지인데 눈도 안 녹았어요. 희안타~~~ -[03/16-05:28]-


118.34.191.192 김병장: 갑장산 산야 전경 잘 봅니다...두어달간 추위와 여러가지로 피곤하여 몸이 말이 아닐 정도였으나 많이 회복하여 슬슬 걷기 운동을 시작해볼 생각입니다...항상 건강하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03/16-06:35]-


211.226.167.220 구영서: 안녕하십니까? 지난 주는 그림으로 봄을 보여주시고 오늘은 그림은 겨울인데 글로서 인생의 봄을 살아가는 이치를 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03/16-08:19]-


121.167.190.221 박용환: 이 문안에 들어 오거든 안다는걸 모두 버려라..명언입니다.. -[03/16-09:49]-


223.32.78.174 황진순: 갑장산 등산은 갑장들끼리 가야 재미있는데 ㅎ건강하시죠? 즐거운한주되셔요. -[03/16-11:52]-


60.28.117.119 장 성 표: 갑장산이라~~옛날엔 당일치기론 어중간해서 잘 안가던곳인데 지금은 교통편이 너무좋아진것 같네요
언제다시 산을 탈수있을런지 갑갑하기만 합니다 산행하기 딱 좋은 호시절이 이렇게 빨리지나가고 있건만 대책없이
세월만 갑니다, 잘 보았소 -[03/16-16:47]-


218.153.205.136 장영호: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는대 얼음은 아직 태산 아무튼 좋은곳 좋은 공기 마시며 건강 챙기는 전우님들 보기 넘 좋습니다 -[03/16-20:59]-


175.113.113.247 정병옥: 인공폭포 같은데..물길이 보이지 않네요. 부러워요. -[03/16-21:05]-


118.130.229.84 권신기: 박 전우님 남쪽 소식 감사 합니다 건강 하신 모습 뵈오니 반갑습니다 부산에 돼지 국밥 먹고 싶네요~~~~~ㅋㅋㅋㅋㅋ -[03/17-0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