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뱀사골
태고의 생명이 살아 숨쉬는 곳 ~ 지리산 .뱀사골에 간다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은 영호남 3도에 걸쳐 광활하고 웅장하게 펼쳐져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 (1507m) 을 중심으로 많은 계곡과 고원을 거느리고 있다
그 중 뱀사골 계곡은 우리나라에서 이름난 名水의 골짜기로 통한다
뱀사골은 우리나라 계곡의 대명사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정도다 그 만큼 잘
알려져 찿는이도 많지만 그 품이 너무도 넓고 깊어 오염되지도 않았다
뱀사골은 토끼봉과 삼도봉 사이의 화개재에서 남원시 산내면까지 14km로 장장 사십여리의 물줄기로
지리산 깊고 깊은 산록에서 맑고 깨끗한 물줄기가 빚어져 즐비한 징담을 거쳐
거침없이 흘러 내리는 탐방로를 따라 걷는 트레킹 길이다
뱀사골의 청정 계류는 가히 손색없는 우리나라의 으뜸 물줄기라 부를만 하다
반야봉 삼도봉 토끼봉 명선봉 사이의 울창한 원시림 지대에서 발원된 물줄기가
기암 괴석을 감돌아 흐르면서 절경을 이루어 뱀사골의 계곡은 더없는 장관을 이룬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화려한 沼와 징담은 뱀사골의 큰 자랑이다
대표적인 것만 하더라도 오룡대 뱀소 병풍소 제승대 간장소 등이
그림같이 전개되는 절경을 연출하고 있다
그리고 뱀사골의 특징은 화려한 沼와 징담의 잔치와 더불어 산행을 하다보면
구렁이 담 넘어가듯 힘들이지 않고 어물쩍 산객의 발길을 산마루에
올려놓게 하는 그 완만하고 고른 경사도를 들 수 있다
물줄기는 크고 작은 소를 연달아 만들어 내는 그림같은 풍경들이 아무리 봐도 질리지를 않는다
때문에 지리산은 산중의 산이며 민족의 영산 어머니의 산으로 불려지고 있다
이름난 고찰들이 골마다 들어서 있고 각종 희기 식물의 보고라 할만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골이다
하여 뱀사골에는 등산객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의 행락객들이 많이 찿아드는 곳이기도 하다
봄철이면 연분홍의 철쭉이 계곡을 채우고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는 향연이 펼쳐지고 여름이면 짙은 녹음과 계곡물의 시원함에 찬기운을
느끼며 삼복더위도 피해 갈 수 있는 오묘한 풍취를 자아낸다
길은 완만하여 걷기에 불편함이 없고 짙어진 초록의 그늘을 머리에 이고
계곡을 따라 걷는 기분은 몸도 마음도 힐링이다
걷는길은 내내 계곡을 따라 이어지고 시원한 계곡물 소리에
너른암반과 크고작은 폭포와 소가 함께한다
지금으로부터 1300여년전 현 지리산 북부사업소 자리에 松林寺라는 절이 있었는데 지금의 實相寺보다 약 100여년 앞선 대찰로
일년에 한번씩 스님 한 분을 뽑아 칠월 백중날 신선바위에서 기도드리게 하면 신선이 되어 승천한다 하여 이 행사를 해마다 계속
하였는데 이상한것은 그것도 한 두해가 아니고 기도를 위해 신선바위에 올라간 스님이 내려 오지를 않는 것이다
이를 기이하게 여긴 고승이 독약이 묻은 옷을 스님에게 입히고 신선바위에 올라 기도 드리게 했다 그 날 새벽 괴성과 함께 기도
드리던 스님은 간곳이 없고 계곡의 용소에는 용이 못된 이무기가 죽어 있었다 그 후 이계곡을 뱀이 죽은 골짜기라 하여 "뱀사골"
이라 부르게 되었고 억울하게 죽은 스님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절반의 신선"의 준말로 마을을 반선(伴仙)이라 부르게 되었다
칠월 어느 여름날 시원하게 흘러 내리는 뱀사골 계곡물 소리에 귀도 즐겁고 눈앞에 펼쳐지는
초록의 청정함이 더위에 지친 몸도 정신도 맑게 깨워주니 걷는 발걸음도 가볍다
안영일: 박재영 전우님 가내의 좋은 모는 행사 보면서 말리 실수할가보아서 여태 입 다물고 있다가 자제분 혼사 축하드리며 가내 노모님늬 소식이없는것으로 보아 안년 무강하심을 바람니다, 본 이야기 ㅎㅎ 뱀사골 우리민족의 십자가를 짊어지었던 6,25의 환란에 같은 우리조상들이 그놈의 촌지두께보다못한 사상때문에 많은 분들이 스스러져간 자리로 *뱀사골보다더한 피앗골도있지요 우리는 곧죽을 이시대의 노인들 자손들 자라는것을 보면서 -전쟁은 하면 안된다는것을 아는 자들이 일구월심 반공, ! 종북!하면서 살아나가는 이땅에 얼마남지않은 쓰레기같은 노인네들이 아닐지 **박정희때만해도 전국의 사고현항 실시간 치안국 전화로도 1달이 넘게 걸린 소식이 이순간의 우리들은 실시간에 전세계의 인간이 보는 세상에서 반공통일 외치은ㄴ몇몇의 우리들 부끄럽습니다, -박재영전우님 히프가 많희말랐음을 전우가 보고드림니다, 용불용설에 따르면 쓰면 강해지고 스트롱한데 마른자 문제가 저의생각으로는 복잡함니다, 이므러움ㄴ 박재영 전우님께 문안인사 그 -[07/14-07:18]-
강명철: 9년전 가을에 성삼제로 들머리로 노고단 반야봉 삼각봉 임걸령을 거쳐 뱀사골로 하산한적이 있는데 계곡이 깊고 수량도 많고 아주 좋았던 기억이 되살아나 "박재영"전우님 덕에 녹색과 청수가 아우르는 뱀사골 잘 보았습니다. -[07/14-07:50]-
황진순: 다리아픈데 뮈할려고 더분데 땀흘리고 올라갔다 내려오는지요? ㅋ 즐거운한주 되셔요. -[07/14-09:23]-
신용봉: 몇년전 가을에 뱀사골에 갔었습니다. 단풍이 장관이었는데 녹음이 우거지고 나름대로의 태고적 미를 간직하고 있는 뱀사골을 소개해주신 박재영 전우님 감상 잘했습니다. -[07/14-09:23]-
장 성 표: 참 많이도 다녔던 길인데 이제는 기억마저도 가물가물합니다 저 좋은 경치를 즐길 생각은 안하고 앞만보고 달리기만 했습니다 구경 한번 잘했소 -[07/14-13:21]-
박재영: 안영일님 ! 오랫만에 주신 소식 반갑고요 제집안 혼사를 축하해 주시고 저희 어머님 건강까지도 염려하고 챙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로 아흔세해의 여름을 맞으시는 왕할머님 건강히 잘 계십니다
제주 강전우님 ! 성삼재를 시작으로 반야봉을 거쳐 뱀사골로 하산한 산행 기록을 가지고 계시네요 저는 어제 뱀사골 트레킹 코스를 걸었습니다 반선을 시작으로 화개재까지 오르는 산행이라기 보다 12km를 계곡을 따라 나무테크를 깔고 출렁 다리도 놓고 보도를 만들어 걷는길을 만들어 놓았다고 생각 하시면 되겠습니다
-[07/14-14:40]-
박재영: 진순씨 ! 지리산이 어데 있는지 아세요 ? 허기사 지리산이 어데 있는지 모르니 뱀사골을 알 턱도 읎고 가본적도 없겠네요 ㅎㅎ 뱀사골 계곡은 땀흘리며 다니는 그런데가 아니라오 뱀사골 계곡은 들머리부터 시작해 내내 소와 폭포와 정담이 이어지는 물길따라 초록의 그늘을 머리에 이고 더위를 잊고 걷는 힐링의 길이라 하지않소 ...다리가 아플만한 그런코스도 아니고 덥지도 않고 땀흘릴 일도없는 시원한 곳이니 한번 다녀와 보시고 댓글 고쳐 쓰시기 바랍니다 ㅋㅋㅋ -[07/14-14:53]-
박재영: 신용봉님 ! 뱀사골 가을 단풍은 봄의 철쭉과 함께 절경이지요 서울서 지리산까지 쉽지 않은 길인데 산꾼이라 지리산 가을 산행을 하셨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덴진의 성표씨 ! 오르내리던 산이 눈에 삼삼하시겠지요 그토록 쫒차 다니며 오르던 우리산인데 우째 참고 지내는지 신기하기도 걱정도 됩니다 사진만 보고도 구경 잘 했다 하니 고맙기는 내가 다 고맙소 -[07/14-15:07]-
김병장: 뱀사골 초입에 좀 후배되는 선생이 고뢰쇠 물을 체취한다고 하여 택배로 받은적이 있고...십여년전 두어살 후배도 산업은행 대리를 때려 치우고 지리산 골짜기 산다고 하는데,지리산 등반하는 박사령관이 부럽습니다...요즘은 맨발로 수변로를 걸으니 몸이 한결 업그래드 되는것 같아 매일 맨발로 걷습니다...부산 해운대 갈매기가 눈에 어른거려 꿈도 꾸고...ㅎ...영남 알프스 가지봉 오르면서 채력의 한계를 느끼고 매일 걷는데 박사령관과 같이 산행 가면 헬렐래 처질것이 뻔~합니다...ㅎ...왕년엔 강원도 도계 천주교 뒷산 뛰어서 올라가고 뛰어서 내려와 아침 먹고 8시에 출근 했는데...노모님 건강하시길 바라오며, 항상 건강하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07/14-17:07]-
박용환: 건강히 등산하시는 모습만 감격하고 물러갑니다..휴~~ 와 이리더운겨.. -[07/14-17:25]-
황진순: 그래도 나는 다리가아파서 싫네요 ㅋ 더운데 수고 많습니다. -[07/15-09:16]-
최진사: 황진순 전우님 댓글을 단 이후에는 안 보이더라도 또 입력하지 마시요. 유턴 버튼 누르면 댓글이 안 보입니다. 목록을 쳐서 확인하십시요. -[07/15-21:44]-
서건작: 박전우님 산중의 산 계곡중의 계곡을 다녀 오셨네요...ㅎㅎ
간장소에 대한 전설이 있지요. 옛날 화개재에서 어느 장골이 장터이니 막걸리도
한잔하고 물물교환한 소금을 비틀거리며 지고 내려오다 그만 실족하여 소에 빠져버렸으니소금이 녹아 짠물이 되어 간장소라고 하였답니다...ㅎㅎ -[07/15-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