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배낭여행기 (13)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
니조성에서 교토역까지 버스를 타고간 다음 다시 남쪽으로 두정거장
JR 이나리 역에 내리면 아주 독특한 신사 "후시미이나리타이샤" 를 만날 수 있습니다
주홍색 기둥(도리이)이 그 끝을 알 수 없이 줄지어 서 있는 곳은 교토에서도 가장 특이한
장관을 선사하는 곳으로 전설속 세계에 들어온 듯한 신비감을 주는 곳입니다
바로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 등장하는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입니다
농업의 신이며 사업의 신이기도한 "이나리"신을 섬기는 신사이자 711년에
세워진 이 곳이 전국에 이만개가 넘는 이나리신사의 총본산입니다
" 이나리" 라는 말은 여우가 곡식을 맡은 신의 사자라는 데서 유래된 말로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에는
여우상이 많습니다 이나리 신을 모시는 시종이 여우이다 보니 곳곳에 여우 동상밎 다양한
여우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저마다 곡식 문서 구슬등 다양한 물건등을 입에 물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곳이 여우를 모시는 신사로 알고들 있지만 이나리 신사에서 모시는 신은
여우가 아니고 "우카토미타마"(이나리) 신 입니다 이나리신의 사자가 여우이기에 이를 같이 모시는
것인데 상징적인 여우상 때문에 여우신을 모시는 신사라는 오해가 널리 퍼진것이라 합니다
이렇게 경내를 둘러보고 지나면서 계단을 오르면 도리이 터널을 만나게 됩니다
도리이는 일반의세계와 신의세계를 구분짓는 경계라고 합니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서 주인공 소녀 "치요"가 새로운 희망을 품고 이길을 뛰어가는 장면이 나오고
그리고 장면이 바뀌어 성숙한 게이샤가 되어 이길로 돌아 나오는데
7년의 세월을 그 한컷으로 깔끔하게 정리한 유명한 장소입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도리이를 기부해 왔다고 하는데
이나리 타이샤에는 만개가 넘는 도리이가 있다고 합니다
주홍색을 마력에 대항하는 색으로 일본의 고대 궁전이나 신사 불각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붉은 원자재는 수은이라 하고 옜날부터 목재의 방부재로 사용해 왔습니다
정말 장관 이었습니다
산 정상까지 끝도없이 이어지는 4.5km에 붉은 도리이가 촘촘하게 세워진 터널을 걷는 기분이라니......
이 도리이들은 신도들이 신사에 봉납한 것들로 도리이에 그들의 이름또는 단체명이 적혀 있는데 봉납한 금액에
따라 크기가 다르다고 합니다 도리이 큰것 하나 세우는데1.302.000엔이라는 정가를 맥여 놓았군요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1001곳이라는 "후시미이나리타이샤"의 십리가 넘는 도리이 터널길을 걸었습니다
~ 봄비를 맞으며 ~
최현득: 페키지로 따라가보는 여행에는 엄두도 낼수 없는 장관입니다 "후시미이나리타이샤" 경내 구경을 잘 했습니다 부산사령관님 감사 합니다. -[09/23-11:26]-
장 성 표: 죽기전에 가보고 싶은곳이 하나더 생겼습니다 많은 설명을 들었어니 다음에 가본다면 이해가 되겠네요 -[09/23-15:02]-
조용상: 이른 봄비를 맞으면서 자세히도 관찰하셨습니다.일본 건축물은 정갈하고 깔끔하다는 것에 매력이 있는데 중국 것을 모방하여 자기네 것으로 만드는 이미테이션 기술이 1300년 전 헤이안(平安)시대부터 발휘 되었으니... 후시미(伏見)는 임진왜란의 원흉 히데요시(秀吉)가 만년을 보내고 세상을 떠난 곳이기도 하지요, 2014년 상반기 교토 방문 관광객들이 선정한 명소 1위가 후시미이나리타이샤(伏見稻荷大社)였습니다.교토관광국 발표!! 박 전우님 수고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다음은 아스카(飛鳥) 문화를 꽃 피운 나라(奈良)를 방문 하시겠네요.감사합니다. -[09/23-18:43]-
박재영: 장로님 ! 성표씨 ! 변변찮은글 보아주시는것만도 감사한데 칭찬까지 해주시니 더더욱 감사합니다
조용상님 ! 님의 댓글로서 새삼 많은 것을 알게되고 배웁니다 풍신수길이가 후시미에서 말년을 보낸곳이라는것도 ....
저 역시 교토 관광 명소를 꼽으라면 이나리 타이샤를 1번으로 선정 할것 같습니다 ..
-[09/23-21:44]-
김병장: 부산 박재영 사령관님 덕분에 일본 구경 잘 합니다...감사드리며,항상 건강하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시길 빕니다. -[09/24-08:58]-
황진국: 교또 구경 잘했어요 사령관님. 감사합니다. -[09/25-0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