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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 1~2 코스

남십자성 2013. 12. 16. 21:04

 

갈맷길 1~2 코스는 기장군청을 시작으로 송정해수욕장을 지나 해운대 달맞이 고개

 문텐로드까지 21.4Km의 해변길이다

 

기장군청을 출발하고 신앙촌 담장을 따라 죽성으로 걸어가면 거대한 오징어 건조장을 만난다

아이구 무서버라 세상에 저 많은 수루매를 누가 다 묵노  ...

 

삶은 내 마음이 걷는 길이고 인생은 내가추는 춤이다 그렇게 걷는 길은

 

발길 닿는대로 느낌 닿는대로 작은 배낭에 똑닥이 하나들고 나만의 시간속을 걷는다

 

그곳에 영화셋트장으로 만든 아담하고 작은 교회는 웨딩촬영장소로도

벌써 이름난 죽성리의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고있다

 

한무리의 텃새 가마우지가 겨울바다를 지킨다  저 암봉은 사시사철 가마우지의 나와바리다

 갈매기는 물론 수리새도  침범하지 못하는 오직 가마우지의 아지트고 요새다  

 

짭조롬 하면서 상큼한 바닷내음 맑고 투명한 바닷물이 넘나도 사랑스런 갈맷바다

 어딜봐도 그림같은 갈맷길에 지나온 월전마을을 뒤돌아 보며 걷는다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하늘까지 비치는 맑고 깨끗한  갈맷길 바다

가장자리 물빛은 에머랄드요 더 멀어 질수록 깊어지는 코발트 빛을 낸다

  푸른하늘에 두둥실 뜨있는 흰구름 그저 바람부는대로 흘러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맑고 깨끗한 동해 바닷물을 정수해 담수로 만드는 해수담수화 공장을 지나고

 

 "

 "니는 조오려 하고 거북이 하고 수영시합 하몬 누가 이기는줄 아나"하는

영화 " 친구" 첯장면을 찍은 장소의 해변이다  

 

언제라도 바닷내음에 파도소리 들으며 푸른바다를 보면 생기가 돋아나고. 

 

아침이 좋은곳 기장 동해바다 일출이 좋은곳 대변항을 걸으며 갈맷길의 매력에 빠져든다

 

 어느 종교그룹의 호화별장이자 아방궁으로 이름을 떨쳤던 연화리 앞 바다의 시온섬이 아름답다  ...

 

 ㄸ

"가장 높이 나는 갈매기가 가장 멀리 본다" 유명한 리챠드 바크 "갈매기의 꿈"에 나오는 대목이다

 끊임없이 연습을 되풀이 하는 조나단의 모습을 생각하며 잊고지내던 자신의 일상의 삶에서 잠시

멈추고 두 날개로 하늘 높이 날아 오르고 싶어 했던 "조나단" 처름 비상하는

한마리의 아름다운 갈매기가 되는 상상을 해본다  

 

갈맷길은 또 등대공원 길 이다 젖병등대에 왼편의 닭벼슬등대 멀리보이는 월드컵등대하며 

 야구등대 등등 그렇게 테마가 있는 등대공원 길이 

 

전국의 진사들이 일출의 경관을 담고자 즐겨 찾아드는 "오랑대"는 어민과 무속인들이

 용왕님을 모시고 치성을 올린다

 

갈맷길 1 코스에서 해동용궁사는 절대 빠질 수 가 없는 길인데.. 갈길은 멀고 행선은 더디고

 해는 떨어질라 카고.. 하여 맴씨좋은 두분께 대신 다녀 오도록 부탁드리고ㅎㅎㅎ

나는 오랑대에서 송정으로 바로 빠지면서 해동용궁사 사진한장 빌려다 올린다

 

대나무가 많아서 竹島라 했는가 이곳의 대나무는 좌수영에 보내져

 전시용 화살로 제조해 사용하였다고 한다

 

예로부터 시인 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풍광이 아름다운 "송일정"의 죽도공원 한바뀌 돌아  

 

걷기를 좋아하는 일상의 흔적을 사진과 스케치로 저장하면서

송정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다시 죽도를 담는다

 

***천천히 걸으면 경치가 보이고 세상이 보입니다 ***


175.215.90.98 박재영: 날씨가 많이 쌀쌀합니다 베트벳 님들 건강 잘 챙기시구요
금요일 마무리도 잘 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12/20-11:37]-


218.145.126.243 최진사: 서울이 영하의 기온이니 바닷바람도 차게 느껴집니다. 쫄깃한 기장 수루매(?) 생각이 간절합니다. 정답던 옛날 생각하며 그림 보고 있습니다. 고맙심다. -[12/20-16:11]-


218.153.156.152 장영호: 부산 많이 좋아졌네요 용궁사도 2번이나 같다온 곳이고 감명깊은 곳입니다 다시금 부산 살던때가 생각납니다 14년 1월4일 형님 생일날 부산여행 함께하기로 되어 어재 KTX 열차권도 예약 스마트 발권해 놓았지요 스마트 폰으로 열차표도 사고 좋은 기계의 힘을 빌림니다
사진을 보면서 어디로 갈까 궁리해 봅니다 -[12/20-21:08]-


121.182.16.224 최현득: 길도 잘모르고 시간도 여유가 없어서 단편적으로 월전리나 대변항은 다녀 보았습니다 길잡이 해주신거 입력해 두었다가 참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산 사령관님 ! -[12/20-21:27]-


222.235.77.245 백동기: 어릴쩍 박 전우님이 올려준 저 동해남부지방 바닷가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까만 고래떼들이 물위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수 천 수만 마리 바다 가득히 떼를 지어 이동하는것 볼수가 있었는데 이젠 그런 장면은 꿈속에서나 볼수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그후 60년대 쯤 돛 대신에 소형엔진을 부착하면서 길천 학리 죽성 대변 등 꼼장어와 바닷장어 엄청 잡혀 빨간초장 발라 역전 시장이나 집집마다 꾸어먹는 냄새 좋앗던 시절도 있었는데 사진을 보면서 추억이 새롭습니다. -[12/21-08:14]-


211.59.230.101 전재경: 부산 사령관님이 소개하신 갈맷길 코스 한번 가고 싶습니다. -[12/21-08:15]-


14.33.79.107 김병장: 부산 갈맷길을 보니 부산은 사람 살기 좋은곳이라는 생각이 또 들고...날 풀리면 가보고 싶어집니다...항상 건강하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12/21-08:45]-


121.167.109.95 박용환: 부산 나들이 잘 했습니다.ㅎ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12/21-09:00]-


116.126.88.132 류지현 : 그 누구와 목소리 내 질을때도 같이 가보고 소리없이 누워있을때도 가 본 곳인데...
또 그곳이 그리워 집니다. 부산위수사령관님! 또 감사한 마음이..... -[12/21-09:39]-


119.205.44.72 심상수: 박재영 전우님 부산이 무척많이 변했구려 수정동에 있었든 보광한약국 지금은 케나다로 이민간지 35년이 되는가봅니다 한의원 하겠다고 보광 한약국에서 약6개월을 생활했었는데 지금은 아득한 추억으로 남았내요.....사진 잘보았어요 추운날씨 몸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12/21-16:37]-


124.146.58.38 김 영균: 해안 도로따라 반도를 한바퀴 돌아 본지도 벌써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부산 사령관님 덕분에 구갱한번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2/21-23:00]-


211.228.227.17 규석: 부산의 홍보대사로 손색없읍니다, 재영님의 갈맷길 해설 많은 도움됩니다, 감사 !!! -[12/22-0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