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酌掛川 / 酌川亭

남십자성 2013. 8. 25. 19:42

 

 작괘천(酌掛川)은 해발 1.083m의肝月山에서 발원하여 109척의 홍류폭포를 거치면서

 옥수를 이루어 작천정(酌川亭)앞 화강석을 다듬고 태화강으로 흘러간다

 작괘천은 수석이 청정하고 화강암이 세월의 물살에 깍여 마치 술잔을 주렁 주렁

 걸어 놓은 듯이 기이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물이 흐르지 않는 바닥은 白鋪盤石을

이루며 자연석 평상을 형성하여 이곳을 즐기는데 알맞은 자리를 제공한다

 

 작괘천의 절경은 이른봄 진입로에 아름드리 우거진 1km의 벗꽃터널에서 시작되며 여름철 옥수와

 화강석이 빚어내는 맑고 청아한 계곡에 발을 담그면 가슴속 까지 시원하며 시 한수가 절로

 읊조려진다 1902년 군수 최시명에 의해 건립된 작천정 주변은 가을철 만산홍엽으로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한겨울 홍류폭포의 얼어붙은 물줄기의 기이한

 형태는 보는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낸다 

 ** 출처 울산시청 **

 

울산 12경의 하나로 일컬어지는 작괘천은 고려말 이곳으로 유배온 포은 정몽주 선생께서 글

읽던 자리와  언양 3 1운동의 중심지로서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는 유서깊은 명승이다

 

예로부터 많은 시인 묵객들이 찿아와 시를 짖고 풍류를 즐겼다는 그곳 작괘천 때죽나무

 그늘에 한시절 까불고 놀았던 열두 건달이 솥을 걸고 된장을 발랐는데  

 

그 건달들의 단수가 合이 공인 62단이라 하더라 ㅋㅋ

 

 

 

 


59.187.222.181 김영배: 酌川亭 우측 사진에 베롱나무 꽃이 피여 있는 걸 보니 조선조 때 양반님네들이 저곳에 모여 앉아
긴담뱃대 물고 詩한수 읇조린다고 염소 수염 배배꼬고 앉아 있었을 모습이 생각나 미소 짖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네번째 사진은 늘어진 나무를 각목으로 받쳐 올려 그아래 그늘에도 선비님들이 모여 앉아......
~청 사 안~~~ 했을 거고..지금부터 500년 600 년전에도 그자리에 있었을 큰바위들은 그런 장면을 다
보고 기억하고 있었을 터...유원지를 지나다가 아름드리 나무나 큰 바위들을 보면 그런 상상을 합니다. -[08/25-22:28]-


121.132.145.236 홍 진흠: 酌掛川의 맑고 힘찬소리가 고스란히 들려오는듯합니다. 도합 공인 62단이면
건달이아니라 사부님들이지요. 천하에 두려울것이 읎을듯합니다. ㅋㅋ -[08/26-00:33]-


175.209.23.220 최진사: 나도 된장 바른거 먹고싶다. "그거 택배로 한 모타리만 좀 보내주슈~"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말을 꾹 눌러버린다고 진땀 흘렸다. 지금 생각해도 아쉽네. 나도 그거 먹을줄 아는데... -[08/26-07:52]-


96.245.188.190 안영일 : 예날의 양반놈들 육시를 할놈들같습니다, 바위에 음각으로 같은 낙서를 다해놓고서 이즈음의 아이들 기껏해야 수성 아니면 오일 페인트인데 ! **하 된장 바르는 개 동깨인지 아니면 흰둥이 아니면 검둥이 , 같고같 집단 두서넛불에 매달기전에 개를 나무에 올무만들어서 걸어서 잡고서 축늘어진 가이를 볏짚에 일저리 털을 그슬리고서 가죽털 다타고 노릿노릿한 가죽을 베끼가면서 간을 거집어내어서 굵은 소금에 간조각 씹으면서 ㅎㅎ 소주 한두 대접 벌컥벌컥마셔도 고수한 개간맡 ,그리고 노릇 노릇 타서 익은 개껍질을 베껴가면서 술안주먹는맛 -오장 각뜬 개고기를 솥에 끓이면서 양념넣기전에 개의 내장과 다른 울대가 익는다, !그 울대를 설어서 소금찍어먹는맛 벌써 소주가 더의 됫병을 먹게된다, 하 개장국 그리고 설설 긇는것이 개장국이다 그게 합이 62단이면 거기서 시비걸면 어떤 보약보다나은 몰매한번 제대로 맟으면 진시황 불로초보다 낯다는 몰매한번 제대로 맟을것 같은 기분입니다, 아는것없는 그저 몰상식한자가 ,운을 흉내내어 -[08/26-07:55]-


210.94.14.25 황진국: 부산사령관님 앞으론 맛있는거 먹거들랑 고소린 빼고 글올리소 다들 침넘어간다 아이가,ㅎㅎ 된장 바른 고기는 맛도 좋겠지.ㅋㅋ -[08/26-08:27]-


124.153.232.15 황진순: 더위 다? 지나갔는데 무슨 피서.ㅎㅎ...저는 어제 오랫만에 낚시점에서 조우들과 배춧잎 낚시? 댕기 왔는데....건강하시고요. -[08/26-10:28]-


175.215.90.98 박재영: 언양 작천정 들머리에 올해 환갑인 후배가 농사를 (국화꽃 재배 전문) 지으며 자기보다 서른살이 적은 참하고 예쁜 베트남 색시와 함께 7살 아들하나 낳고 알콩달콩 살고있는데 해마다 여름이면 그곳 농장에 풀어놓고 키운 누렁이를 부산 건달들이 모여 몬도가네 식으로 뚜디려 잡고 집불에 거실러서 된장 바르는 행사를 합니다 올해도 역시 후배농장에서 그렇게 잡은 누렁이를 작괘천에 솥을 걸고 불을 피운 것이구요 돈을 받지 않는 후배 고집에 베트남댁 제수씨에게 친정갈때 보태 쓰라하고 오십만원을 찔러 주면 또 그렇게 좋아할뿐 아니라 이심전심으로 다음 장날에 제수씨가 직접 언양장에 가서 누렁이 한마리를 사다가 일년을 키워 주고 내년에 또 작괘천에 된장내를 풍기는 행사가 계속 됩니다 -[08/26-12:57]-


175.215.90.98 박재영: 진사님께 일부러 전화 할려고 했던게 이니구요 때죽 열매를 본 선배가 이기 무슨 열매고 ? 묵는거가 ? 하고 묻기에 내가 행님 이 열매 한바가지만 빻아서 작괘전에 풀면 이 또랑에 고기란 고기는 전부 다 디비지는데 행님 한그릇 묵어 볼랑기요 ? 무슨 나문데 그래 독하노 ? 하는데 나무이름을 까묵고 생각이 나지않아 진사님께 전화를 해서 *&^%$#@하고 물어 본건데 진사님! 괜히 된장 냄새만 풍겨서 미안 심더 -[08/26-13:12]-


121.167.109.95 박..맹호: ㅋㅋ..그늠두 푹 고아야 지맛이날텐디..아님 제 비위에는 맏덜안하니~~걍 주말쯤 껑짜로 철로위를 3시간가량을 경기도 끄트머리까정 달려서 도착하믄 전문업체가 도착지점 100m거리에 눈을 말똥거리며 욜루들 오셔 하믄서 손짖합니다.. 거기루 찾아들면 밤새도록 고아논 그거가?맛이 푹 울궈저서 끈내주더군요~~하룻시간을 오고가고 먹는시간까지 8시간이 지나가는게 좀 흠이긴 하지만서두...ㅎㅎ -[08/26-14:05]-


222.235.77.235 백동기: 울산 언양 맛좋은 석쇠 불고기 드시려 간것이 아니라 작괘천에 보신탕 드시려 가셨다니 상당히 부럽습니다. 보신탕 드시고 작괘천 차가운 소에 들어가 놀다 다시 드시고 하는게 우리나라 오리지널 歲時 보신탕 풀 코스가 아닌가 합니다. 그러면 온몸에 개기름이 올라 겨울철 개좃꼽잭기 감기가 뚝인데 잘보고 갑니다. -[08/26-20:00]-


116.126.88.132 류지현: 언양식 석쇠 한우불고기가 정말 좋은데 된장 바른것 보담 한수 아래 ㅎㅎ
염색공단에서 공장경영하는 친구녀석은 마눌한테 후달리면 장천장날 하루전날 개피들깨가루들고 같이가자고 전화 옵니다 ㅋㅋ, "얌마! 너 어제 저녁에 마눌한테 쭁코 맞았구나"하고 놀리고는 동행 해주는데 시골 인심이 좋아 얼메나 많이 주는지 반은 남겨 두고는 합니다. 신선놀음이군요 찿아보면 우리나라 숨은 비경이 많은데 많이 찿아 봐야 겠습니다. -[08/27-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