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至. 하지감자 케는날
" 夏至 " 하지감자 케는날
삼월에 감자싹을 튀워 내 작은 텃밭에 묻고 키워서 오월엔 감자꽃은 보았습니다
감자는 일년에 두번 수확하는데 봄에심어 여름 하지 무렵에 수확하는 감자를 하지감자라 하지요
오늘 하짓날 우리집 텃밭에 하지감자를 수확한 날 입니다
하지날을 보리와 감자 환갑날이라 합니다 하지가 지나면 보리가 마르고 감자가 더이상
여물지 않는다고합니다 그렇게 보리 감자 환갑날이라는 하짓날 감자를 켓습니다
텃밭 한쪽의 한평반 땅에 감자를 심어 28kg 를 수확 했습니다
작은 텃밭이지만 가지가지 작물을 심고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땅의 고마움을 새삼 알게 됩니다
내가 키워 거두워 들이는 기쁨 경험 안해본 분들은 모르실겝니다
따끈하고 포슬포슬하게 삶은 감자를 마눌과 마주앉아 먹는 맞이라니 ..ㅋㅋㅋ
***조용호 회장님 맞있는 감자드시로 오세요***
최진사: 부지런한 박재영님 꿀맛같은 삶은 감자 두분이서 다정스레 먹는 사진, 딴지 걸지 못하겠습니다. 그렇게 사는게 정딥인데 보통사람은 참 어렵습니다.
하얀꽃 피는 감자 하얀감자, 자주꽃 피는 감자는 정말 자주감자인지 늘 궁금합니다.
-[06/22-05:43]-
홍 진흠: 재영님! 마이도 필요없고 한개만 힘껏 던져주이소. 소금에 함 찍어묵어 보게요.
홍하사는 전엔 설탕에 찍었는데 요즘엔 소금에 찍어묵는다네요. ㅋㅋ -[06/22-06:32]-
류지현: 감자가 실하지만 수확하시는 농부(?)님의 근육이 더 실합니다.
줄줄이 엮이여 나오는 실한 감자처럼 행복도 함께 캐셨느지 맨아래사진에 행복과 정이 묻어 납니다. 손자는 감자를 싫어 하는지 두분의 깨소금 부부정 사이에 감히 끼어들지 못하고 젊은 할머니 뒷전에 있으니 그 녀석 젊은 할베 닮아 의리는 있습니다 ㅎㅎ 건강 하십시오 박전우님! -[06/22-07:42]-
김병장: 하지 감자 두어개 소금에 찍어 먹으면 배가 불렀던 시절이 생각나고 침이 넘어갑니다...항상 건강하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06/22-09:55]-
신오균: 박전우님 조그만 터밭이 부럽습니다. 온가족의 부식창고 입니다.
키우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06/22-15:14]-
최현득: 감자는 아리한 맛이 있어서 어릴때부터 먹지를 않았는데 요즈음 철이 들었는지 조금씩 먹고 있습니다 ㅎ 반찬으로 만든건 전에도 잘먹었습니다 감자보다 더 맛있는 부부사랑이 보기가 좋습니다 오늘은 가방모찌가 아니라 가방 주인같습니다 박 전우님 !! -[06/25-09:35]-
전우: 감자 등이 갈라졌든 장갑차 껍줄맹키 들러붙었든 먹을 감자라도 있음 좋겠소. 에구, 늙은이, 허기지네. -[06/23-17:35]-
조 승 원: 요사이 햇 감자 밭에서 수학하고있드라고요 저도 엇그제주말에 태안서올라오다 서 산감자밭에서 한박스 구입했서요 아직 시식을 못했는데 컴 보니군침이도네요 오늘퇴근후 감자 ,,,,,ㅎ ㅎㅎ -[06/24-15:05]-
◆ 재영이 형아 감자는 껍때기가 거북선 등처럼 갈라지야 맛나요
감자를 솥에 넣고 익었다 싶을때 솥뚜껑을 열면 솥의 온도와 바깥 온도가 차이가 있어
감자 껍질이 거북이 등처럼 갈라지고 뽀송뽀송 맛이 나지요
하짓날 하지 감자를 수확하고 그자리에 열무씨를 뿌리고 한달지나 중복에 이렇게 잘 자란 열무를 뽑았습니다 열무라는 단어의 어원은 여린무우란 말을 줄여서 열무라 하기도 하고 또다른 의미로는 더운열과 없을무를 써서 열무라 하여 더위를 식혀주는 음식이라 한답니다 그렇게 다듬은 열무에 발갛게 익은 고추를 따다 갈아 넣어 붉은 색을 내고 자박하게 열무김치를 담아 상온에 하루를 묵혀 김치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칼칼 하면서도 열무특유의 향이나는열무 물 김치로 국수보다 국물 맛이 일품인 시원한 열무김치 한그릇 말아 먹었습니다 혼자 먹기가 아깝고 미안해서 이렇게 몆그릇 더 말아서 미국의 안영일님 이명주님 임성환님에게 한그릇씩 말아서 보내드리고 베트남의 김성찬 이남원 한호성 전우님께도 고국의 맛 열무국수 한그릇식 보내 드리니 맛있게 드시고 이여름 무더위 멀리 날려 보내세요 먹성 좋으신 덴진의 성표님께는 꼽배기로 보냅니다 그리고 더위에 입맛 잃어신 베트벳님들은 보리밥에 열무김치 잔뜩올리고 고추장 듬~뿍넣고 참기름 떨어트려 쓱쓱 비벼드리는 열무비빔밥도 준비해 놓았으니 언제든지 드시러 오세요 그런데 국내에는 배달이 안된다고 해서 쪼매 아쉽고 미안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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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방 난수밭 영농일기 (열무)
배무언: 우리 배씨 아지매 음식 솜씨 대단한것 같습니다 군침이 넘어 가내요 열무김치 국시 서울도 좀 해달 하시요 해외 수출만 하시지 말고 더운날 수고 많아 습니다 부산에는 비도 오질 않아는되 매일 물주고 잡풀매고 잔손이 많이가는되 건강조심 하세요 잘보았습니다 -[07/27-17:24]-
규석: 근데~ 국내배달은 안되면 가서먹는것은 되겠네요,, 글찬으면 9/4 모임시 오실때 한통 기대합니다, ㅎㅎ
그 김치에 반 보리밥으로 쓱싹 쓱싹, 쩝 ! 쩝 ! 구미가 절로 당깁니다요,, 재영님 ! 좋은 저녁되십시요,,,,,,,, -[07/27-17:40]-
최진사: 서울은 침만 삼킴니다. 이럴땐 빨리 베트남이라도 가서 살고 싶습니다.채금지세요.ㅋㅋ -[07/27-18:28]-
백마인: 박전우님 댁은 식구가 몇 안 되시니까 이 정도 양이라면 영업을 하면서도 손님들에게 내놓으실 겁니다. 아마 손님들이 맛을 보고 환장을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인스턴트로 열무 맛을 내는 것과 우리식구가 먹으려고 키운 열무맛은 본질적으로 다르겠지요. 여름더위를 가시게 하는 열무소식입니다. -[07/27-19:53]-
김 영균: 부산 사령관님 침넘어 감니다 보리밥에 열무김치 더위가 싹 달아 나지요 건강 하시길 빕니다. -[07/27-20:28]-
전재경: 보기만해도 생각만해도 입안에 침이 한가득 고입니다 -[07/27-21:09]-
류지현: 삼시 시끼 면을주어도 짜증 안내는 이놈인데 목줄 땡깁니더! 박전우님!
양생땜에 출출한데 집에오니 아그들이 없심더 ~ -[07/27-22:23]-
장세영: 나트랑의 찐흥호텔에 우리 일행이 있는 걸 어찌 알고 열무김치를 보내주셔서 맛있게 저녁식사 했습니다. 힘내서 야간해수욕 하고 이제 들어와 감사 인사 올립니다.ㅡ장세영 ㅡ -[07/27-23:14]-
홍 진흠: 조금전에 "홍진" 택배회사에 문의하니 국내에도 배달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곳은 얼음까지 갈아서 채워준다네요. 어쨋던 잘 먹었습니다. 박 특파원님! ㅋㅋ -[07/28-04:41]-
최진사: 어~라? 나트랑에 여행중인 장세영 전우님도 열무김치 받았네?
장세영님 그리고 4분의 전우님 이제 하노이를 거쳐서 라오스까지 난코스가 남았네요.
음식 조심하시고 모기한테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그쪽에 댕기열이 많이 발생한답니다. -[07/28-05:50]-
이송도: 열무김치 잘 먹고 힘내서 오늘 나트랑 마지악 일정 마치고 내일 아침 하노이로 출발합니다. 댕기열 명심하겠습니다. -[07/28-07:07]-
장 성 표: 열무김치가 아주 맛있어 보이네요. 한국은 삼십이삼도만 되어도 불볓더위니 뭐니 하지만 텐진은 오늘 38도지만
불볓더위란 표현은 안 합니다 전기세가 아까워서 에어콘도 틀지않고 선풍기만 돌리고 있습니다 -[07/2
심상수: 열무 김치에 국수로 더위 싹 가십니다.박전우님 남새밭 열무로 담근 김치에 국수가 더위를 삯여 시원함을 느낍니다. 부산 사령관님 건강하십시요 -[07/28-18:44]-
최현득: 열무김치에 잔치국수 캬 진짜 직인다 저도 잘 해먹는 메뉴인데 부산제가 더 맛있게 보입니다 ㅎ -[07/28-20:48]-
장영호: 텃밭에 열무심어 수확해 열무김치 담고 열무김치 국수에 넘넘 맛있겠네요 와~~~ 이더운 날 먹고싶네ㅎㅎ -[07/28-21:05]-
김중위: 촌 사람 기죽이는법도 여러 가지입니다 나는 사표 쓰고 서울 올라 가야 겠소 -[07/29-06:18]-
김영배: 앞으론.....이런 맛있는 올려놓고 전우들 맘 흔들어놓지 않기. -[07/29-07:56]-
황서방: 입맛없을때 국수 삶아서 한그릇했으면 딱...요즘 더운데 욕봅니더.ㅎㅎ -[07/29-16:55]-
김병장: 침을 너무 많이 삼켰고... 오늘 저녁은 국수집을 찾아야 겠네요...요즘 천지개벽한 이곳에 적응하느라 정신없고, 말복 지나서 부산에 가볼 생각입니다...박전우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07/29-17:22]-
세월의벗: 박재영 전우님의 텃밭을 보며 "와~ 정말 대단하다"라고 감탄함돠.
왜냐문
옥상에 다라이 몇개에 심어놓았던 채소에 벌레가 잡아도잡아도 한이없어
확 파 뒤집어 버렸는데
진짜 농사 잘 지어 십니다. ㅎ ㅎ
오늘도 고추나무가 오갈병 들어 몇 포기 뽑아 버려씀돠... 내 성질이 더러분가 ㅋ ㅋ
주인의 발자욱 소리듣고 큰다든데 이넘들은 귀머거린가 ㅠ ㅠ
암튼 수확하여 담근 열무김치가 군침을 돋게 합니다.. ㅎ ㅎ
-[07/29-19:53]- 8-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