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동백
겨울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빨갛게 피어난 동백은 더욱 아름답게 느껴 집니다
겨울에 피는 겨울동백은 꽃이 가장 탐스러울때 꽃송이채 떨어지는 꽃으로 애절함의 표현입니다
동백의 백미는 꽃송이가 떨어진 바로 그 모습 ..꽃잎이 한잎 두잎 지는 법 없이 꽃송이가 통채로 끊어져
땅바닥에 붉은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한 모습은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미자"는 헤일수없이 수 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다 하고 노래했고
"영나미" 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 녘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아가씨
꿈 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불고 덧 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어느 모래뻘에 외로히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동백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달라 하고 노래 불렀고
"용피리"가 백사장에서 동백섬에서 속삭이던 그 말~이 ...정든 백사장 정든 동백섬 ~안녕히 잘 있거라
하고 노래했던 그 해운대 동백섬에 겨울 동백이 활짝 피었습니다
小寒 .大寒이 다 지났다 해도 아직은 한겨울 인데.
해운대 동백섬엔 봄을 기다리며 피기 시작한 겨울 동백의 봄눈이 돋아 납니다
최진사: 동백섬에 동백꽃이 피었네요. 봄이 올려나봐요.
저기 등대 모형 아랫쪽에서 바닷가 바위 있는곳을 보면 저멀리 인어상이 있는게 보일겁니다.
바닷가에 나무계단으로 걸어보던 것도 오래전 일이네요. 그리운 곳입니다. -[01/29-16:35]-
류지현: 얼마나 모진바람을 이겨 냈으면 꽃볼테기와 꽃닢이 빨갛게 멍 들었을까.
빨간 동백꽃을보니 봄이 저 만큼 오나 봅니다. -[01/29-16:53]-
장 성 표: 박 전우님의 여유로움이 돋 보입니다. 낭만도 있고~~곧 입춘이니 지들도 봄 맞이에 바쁜가 봅니다
실력이 좋은건지 사진기가 좋은건지 아무튼 내 고향의 아름다운 동백을 봅니다.여일 하이소 -[01/29-17:51]-
백동기: 과거 해운대 동백섬 동백꽃은 그의 보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섬이름 마냥 많이 심어 여기 저기 많은가 보지예? -[01/29-19:05]-
보라매: 동백곷이 빨갓게 피여나니 더욱 빨리 봄이오기를 재촉 하는것 같습니다 . -[01/29-23:48]-
정병옥: 먼 남쪽의 꽃 소식 반갑습니다. 꽃 소식 들으니 마음이 싱숭생숭해 집니다. -[01/30-00:03]-
홍 진흠: 동백꽃만 보면 항상 언저리엔 눈에 파묻힌 모습이 연상됩니다. 이겨울에 한폭의 그림 잘 보고갑니다. 선희씨 빈소의 소식과 행동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01/30-02:03]-
김병장: 작년 거제도 생각이 납니다...재작년 가보니 동백점 일주 도로가 고무칩 포장되어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항상 건강하시고 온가족이 행복하시길 빕니다. -[01/30-03:39]-
황진순: 이번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설엔 진주에 올거죠? 오면 전화주이소...잘보았습니다. -[01/30-08:54]-
소요거사: 누군가 부르는 소리 있어 사립문을 나섰네.
천리밖 벗이 있어 박주 한병 들고 날 찾아왔나?
조심스레 고개 내미니 허어라~ 간밤에 활짝 핀 동백이로세.
아이야~ 엊그제 동산에서 따온 취나물 무치거라
오늘밤은 내 저 동백과 마주앉아 취토록 마시리라~~~~~~~ -[01/30-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