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
산에가면 그저 행복하고 즐겁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지리산 천왕봉을 찾아오른다
지리산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의 3도 5개시군 15개면에 걸쳐있고
둘레가 800여리에 달하는 우리민족의 영산이다
중산리를 츌발해 칼바위쪽으로 올라 로타리산장 법계사를 거쳐 재건문을 통과하고 천왕샘물로
갈증을 풀고 천왕봉에 오른후 종주길을 제석봉 장터목으로 잡았다
처서 백로가 지나고 추분으로 접어들면서 지리산은 벌써 단풍이 물들기 시작는다
지리산은 웅장하면서도 멋있다 이루 말로다 표현할수없는 아름다움이다
칼바위를 지나면서 등산로와 떨어진 숲으로 숨어들어 시원한 물줄기를 쏫아내는 법천폭포를 본다
산은 먼저 손 내밀어 손짓하며 나를 부르지 않고 어서오라 보채지도 않는데 나는 습관처름 늘 산을 찿아 오른다
법계사 바로아래 1400m 지점에 자리한 "로타리산장"에서 잠시 쉴休하고
"법계사"는 지리산 145ㅇm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곳에 자리한 사찰로
신라 진흥왕 5년에 "영기조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지리산 자락에 아늑하게 안긴" 법계사" 문장대에 올라 앉은 "3층석탑" 이 석탑은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된 탑으로 이 탑이 있어 법계사는 "적멸보궁"이 자리하고 있다
지리산이 품은 모든 골짜기와 봉우리는 천왕봉으로 모아진다
천왕봉을 오르지 않고 지리산을 가봤노라 말할 수 없다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가파르고 험해도 잠시잠시 쉬어오르며
바라보는 풍경들이 아름다워 그 보상이 충분하다
"천왕샘"은 서부경남 지역의 식수원인 남강의 발원지다
이곳에서 솟구친 물은 덕천강을 따라 흘러 남덕유산의 "참샘"을 발원으로 하는 경호강과 남강댐에서 합류하여
남강을 이루어 낙동강으로 흐르게 된다
수수만년 켜켜이 한반도를 지켜온 지리산 천왕봉을 향해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오른다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 천왕봉에 올라 우리민족의 정신을 길러낸 실로 어버이와 같은 산임을 느끼며
지리산 본연의 모습을 본다
김병장: 우선 지리산 종주를 축하합니다...진주 현장에 있을때 황진순전우님께 확실하게 신고하면서 신세를 많이지고... 부산 박재영전우님이 부산 을숙도,가거대교와 거제도 삼포,옥포,해양박물관,김영삼대통령사저,충무공기념관 등 같이 하루종일 동행하여 수고 해주신 일을 기억하고 감사드리며... 평생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언제 시간을 내어 회포를 풀어야 할텐데...좌우지간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도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09/20-17:34]-
백동기: 지리산 천왕봉은 높기도 하거니와 교통도 불편하여 쉽게 다녀올수있는 산은 아닌것 같습니다.특히 종주는 최소 2박 3일은 걸린다는 이야기이고 특히 날씨를 잘 택해야 된다는데 박전우님 좋은 때를 택한것 같습니다."한국인의 기상은 여기서 발원되다" 라고 세겨논 돌의 모양이 글듯과 매우 부합되는것 같아 재미가 더 있습니다. -[09/20-17:59]-
류지현: 해발 1.975m 천왕봉을 당일치기로 하셨다니 아직 20대 체력 이십니다. 현역때 구례 화엄사쪽으로 올라 1.507고지 노고단에서 6개월동안 숙영하면서 이북 특수요원들이 은거할만한곳 동굴등을 수색파악 하느라 지리산을 누비며 죽을 고생하여 지리산 쪽으로 소변도 안 본다 했습니다만 또 찿게 됩디다 ㅎ. 고사목이 있는곳에 운무가 깔릴 때면 한폭의 동양화 였는데 고사목은 잘 있습디까? 그땐"天王峰 해발1.975m"라는 조그만 표지석도 있었는데 없앤 모양 입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박전우님! -[09/20-18:07]-
황진순: 올라갈때 칼바위로해서 올라갔으면 제법 강한체력인데 그기다가 장터목에서 거림으로...ㅎㅎㅎ..아직 2 ,8 청춘이구먼요... 화엄사에서 천왕봉,중봉,하봉으로해서 대원사유평까지 3번다니고 천왕봉만하여도 50여회 갔지만 이젠 틀렸고...만나서 국밥한그릇도 몬하고 헤어져 미안하외다...무사히 도착하셨으니 됐고 고향엔 댕기오셨수? -[09/20-19:40]-
백하사: 박 전우님 아직도 이팔청춘 입니다. 천왕봉 종주 축하 합니다..양호양호.. -[09/20-20:26]-
전우: 종주는 당일치기인데 하실 얘기는 2박3일 될 거 같습니다. 사실 지리산은 3일 걸려야 제대로 거칠 수 있는 산이라데요. 수쇅대님 보믄 또 뭔 말을 할 지 모르겠습니다. 가을로 가는 산길 잘 보았습니다. 편히 쉬십시오. -[09/20-20:31]-
최현득: 꼭 한번 아내와 가고픈길을 가셔서 예행연습 삼아 잘 봅니다 중산리로 해서 가고픈길이지만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랄뿐입니다 잘 올라가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우리는 빨리는 못갈꺼고 새벽일찍 출발해서 정상에서 다시 내려 왔으면 합니다 감사 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박 전우님 추석에는 며칠정도 쉽니까 ! 예정이 되면 소개 해주십시요. -[09/20-21:48]-
박재영 : 산행에 축하까지 해주시는 백하사님 고맙습니다 **전우님 ! 그러게요 지리산 종주라면 최소 2박3일을 걸어야 하지요 한참때야 3박4일 종주도하고 무박으로도 뛰어 다녔지만 지금은 당일 치기로 끊어서 다닙니다 한라산도 당일치기 대마도도 당일치기 설악은 무박으로 다닌답니다 -[09/20-22:55]-
안영일: 좋은 글과 사진 잘보았읍니다, 영감님이 노무 씽씽 하면 고달픈 사람도있는데 참으로 부러운 몸입니다, 가내 무탈하시길 항상 기훤드림니다, 시장 바구니 모찌 ? **내경우는 손도까닭안하고 몸땅 내가하는데 ? -[09/20-23:14]-
안흥종: 짜임새 있는 사진 편집, 딱딱 와 닿는 설명, 적절한 사진 분량 참 나무랄 것 없습니다.
동안 운동만 할 줄 아는 재영님을 우습게 봤던 것이 왜 그리 미안하고 부끄러운지... -[09/20-23:58]-
홍 진흠: 그레서 작은거인(자이안트)이란 말 아무에게나 붙혀준답니까? 다 부산 특파원정도 돼야 붙혀주지요.(홍하사가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ㅎㅎ) 그나저나 혼자다녀온거요 아님 단체로 다녀온거요? 휘황찬란한 사이키 조명은없네요. 그레도 조심해야지요. 엊그제 울淑이 매일다니는 약수터 앞 20m 에서 울산악회장이었으며 해병과 경찰출신인 옆집 선배님이 팔이 으스러지고~ 헬기까지와서 실려간 사고가 났는데~옛말 접시물에서 빠져죽는다는 말 실감납디다.. -[09/21-00:13]-
최덕종: 지리산 종주도 대단하지만 그것도 당일치기가 됩니까? 아무튼 대단한 체력입니다. 나는 강원도 사람이지만 아직 설악산 대청봉을 못 올라 봤습니다. 1박할 계획으로 가야 하는데 아직 자신이 없습니다. 앉아서 지리산 구경 합니다. -[09/21-09:18]-
김중위: 이 할매 보기만 하여도 숨이 차는데 참 잘도 날아 다니요 부럽소 적은 고추가 맵기는 맵네요 힘좋은 가방모찌두어서 배씨아지매는 좋겠다 덕택에 구경 잘 하였소오 -[09/21-09:48]-
박용환: 쪼인트가 션찮은 우리내는 꿈도 못꿀일이고...ㅎㅎ항상 건강 하세요~~ -[09/21-10:02]-
장 성표: 천왕봉에서 독 사진 찍기가 쉬운일이 아닌데 날짜를 잘 택한것 같습니다, 나도 독 사진이 한장 있는데
여러사람들 한테 양해를 구해서 영정 사진으로 쓸거라고 사정을 해서 찍었습니다 우리 애 한테도 미리 말을 해 놨습니다 로타리 산장 전화 번호가 1915번 이엇는데~~~
장터목으로 향했으면 백무동 쪽으로 가셨는지 궁금 합니다,백무동에는 잘 애용하든 느티나무 집이 있었습니다 -[09/21-18:58]-
규석: 내부에서 하시는사업 바쁘실텐데,,,,, 속속들이 온갖 자연경관 유람하시면서 체력위주 분발하시는 재영님,
지리산 종주를 축언드리면서 항상 건전하신 삶 이끌어가시길 빕니다,,, 더욱건강하시길,,,,,,,,,,
-[09/21-19:29]-
황진국: 대단한 체력 부럽습니다. -[09/22-07:17]-
최성영: 40대시절 장터목 산장에서 무릅팍 세우고 머리묻고 밤을 보낸적 있습니다. 젊은 시절 레스링으로 다져진 박전우님의 스테미너가 부럽습니다. 천왕봉에서 맑은 날씨에 독사진을 찰칵 하셨다니 복 받으신 모양 입니다. -[09/22-07:48]-
류지현: 지리산의 해발 1975m를 1915m로 정정 합니다. 남한에서 제일 높은 한라산이 해발 1950m 인데 후후후 4십 삼사년전에 누비던 산이라. 죽으면 늙어야 됩니다. 노고단은 1507고지가 틀림없을 것입니다 -[09/2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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