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법보종찰 해인사를 안은 가야산

법보사찰 해인사 를 안은 가야산

남십자성 2010. 1. 10. 08:02

          지리산 에서 덕유산 으로 이어진 백두대간 능선 에서 한발 비켜나 앉은 가야산 은 팔만 대장경 을 간직한

 법보사찰 해인사의 명성에 가려있지만  한국 12 대 명산의 하나이고 조선 팔경에드는산 곧 가야산 이다

 

          해가 바뀌고  새해 첮 산행으로 가야산을 찾았다

  산행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경남 합천  해인사를   들머리 로해서 올라 상왕봉 을 거쳐 칠불봉을

비교 감상하고 깊은 협곡을 이루고있어 더욱 거칠어 지는 백운동

          계곡 으로해서 경북 상주로 내려 오기로했다

 

           

       해인사 일주문 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면 바로앞 금방 이라도 오를수 있을듯이 바로앞에 상봉이 닿아 와있다

            옛부터 가야산 의 산세는 천하의 으뜸이고 지덕은 해동에서 제일 이라했던가

 

           새해 들면서 베트벳 에서는 눈 이야기 가 눈꽂을 피웟다  눈 구경을 몾한 나는 눈이 어떤건지 알수없어

 눈 이야기에 끼일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도 눈 구경 좀 하고 눈 이야기 한번 하고싶었다

  어디로 ,,가야,,눈 구경을 하나 산으로,,가야,,, 눈을 볼수 있기에 산으로 ,가야 ,지 ,가야 ,해 ,,

그래서 가야,,산 ,이 있는 해인사 가야산 으로 눈보러 간거다 

 

 

         등산화 밑으로 밟히는 뽀드득 소리 들으며 높은 곳으로 올라 하늘 문 을열고 가슴으로 마시는 청량한 기운과

               탁 트인 능선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새해를 새해답게 맞이할수 있을것이다

               그 가운데 산과 내가 화친 한다면 올 한해는 만사 형통 하리라

 

           눈 온지 일주일이 지났다는데도 아직 이만큼이나 눈이 남아있다 제법 많이 내렸던가보다

           눈 덮인 계곡 얼음 아래로 맑은 물이 흐르고 봄을 기다리는 개구리도 잠들어 있을것이다 

 

                덕유산에서 찍는 일출 사진의 태양이 소머리 같이 생긴  이곳 가야산 상왕봉(우두봉) 에서 떠오른다

 

             가야산 은 등산 코스를 달리 택할 여지가없다 해인사 에서 상왕봉 백운동 을 잇는 단 한코스 뿐이다

             만물상 구간을 개방키위해 정비 중이라 하지만 그외 추가 개방은 불가란다

             가야산 같은 명산의 풍경을 여러 다른 코스로 다양하게 경험 하고픈것이 산객의 바램이지만 문화재

 관람료를 받는 해인사의 영향력을 국립공원도 어찌할수 없는가보다

 

             서쪽으로 남 덕유에서 무룡산 을 거쳐 향적봉 에 이르는 덕유산 능선이 또렷하고 거기에서 서북쪽으로

 삼도봉_ 민주지산 _ 각호산 능선 조금 떨어져 북서쪽으로 황악산  능선도 보인다

 

             남 으로는 천왕봉에서 반야봉 을 거쳐 노고단에 이르는 지리산이 또렷하다  백두대간 시작점

(지리 천왕봉) 에서 추풍령 구간까지 백두대간의 높은 봉우리 들을 이곳에서 모두볼수있는 곳이다

       이런 원경 에 비해 더욱 아름다운 것은 웅장 하면서도 수려한 산세를 뽐내는 가야산 자체의 암릉 일 것이다

 

          조선 중기의 탁월한 지리지 "택리지" 의 저자 이중환은 바위 봉우리가 줄줄이 이어져 마치 불길이 공중으로

 쏫아오르듯 지극히 높고 수려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정감록 에서는 도읍지의 기운이 한양을

 거쳐 계룡산 으로 옮겨가고 종국에는 가야산 으로들어 온다고 예언한 그 가야산이다

 

  그래도 한시절 참 고왔던 얼굴인데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을꼬 해가바뀌면서  한살 더먹었다고 늙어서인가 

           내가 내얼굴을 ,봐도 정말로 못생겼다,,"우두봉 "꼭대기 는 찐짜 추웠다 그냥 눈구경이나 하자고

          올랐다가 얼어 가시는줄 알았다  새날에 사령관님과 정중위님이 올랐다던 용마산이 이만큼이나 추웠을까,,,,,,

 

           가야산은 1430m 인 경남 합천의 상왕봉 과 1433 m의 경북 성주의 칠불봉이 2~300m 의 거리를 두고

 마주하고있다  기존의 가야산 정상은 상왕봉 이었지만  최근 성주군의 주장으로 우두봉 옆 성주땅의

 칠불봉이 우두봉보다 3m 가 더 높기때문에 가야산의 정상은 칠불봉 이다

 주장하여 합천과 성주의 관계가 많이 불편하다 그런이야기가 있다는거고

           경남북 과 전남북 4 개도를 따져도 가야산 보다 높은 산은 지리와 덕유 뿐이다

          

           경인새해 가야산에 올라 베트벳의 무궁한 발전과 우리 전우님들 건강과 행운을 함께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