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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금오산

남십자성 2012. 3. 10. 21:58

금오산(金烏山)은 해발 976m의 평지 돌출형으로 산세가 가파르고 기암절벽과 수림이

 잘 어우러진 산으로 보물 490호인 마애보살을 비롯한 대혜폭포 도선굴 등 자연경관이

 빼어나 예로부터 영남팔경으로 꼽혀 시인 묵객의 발길이 끊기지 않았고 고려말 충신

야은(冶隱) 길재(吉再)선생을 기리는 채미정이 입구에 있어 빛을 더하고 있다

 

금오산의 금오산성은 산 정상부와 계곡에 이중으로 축조한 산성이다

 

규모는 외성이 약 3.700m 내성이 약 2.700m이며 성벽의 높이는 지세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북문 근방은 약3m 험준한 절벽위는 1m정도이며 고려시대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고려말기에는 왜구의 침입을 당했고 그 후 태종 10년에 나라에서 크게 고쳐 쌓았으며

 倭亂과 胡亂 직후와 고종 5년에 계속해서 고쳐 쌓았다고 한다

 

고려시대에는 금오산을 南崇山이라 불럿고 조선시대부터 金烏山으로 불리어 오고

있는데 세 발 달린 황금빛 까마귀가 저녘노을 속에 금빛 날개를 펼치며 비상하는

 모습과 흡사해 금오산이라 이름지어 졌다고 한다

 

자연경관이 뛰어난 금오산은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고 계곡이 잘 발달되어 1970년

내 최초로 도립공원으로 지정 되었으며 우리나라

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금호산행의 들머리는 야은 (冶隱) 길재(吉再)선생의 충절을 기리는 정자가있는

채미정이다 여기서 부터 약사암이 있는 정상 까지는 3.8km다 이곳 해운사까지

케이불카를 타면 2.1km로 줄어든다

 

"칼다봉과 그 아래 도선굴 대혜폭포등을 병풍처름 두른 절집"해운사"가 있고

 

해운사를 돌아 도선굴로 올라가는길에 대혜폭포를 만난다

 

공룡의 등줄기를 닮은 칼다봉 그 아래에 대혜폭포와 도선굴이 절벽에 있다

 

 1937년경 선산군 구미면에서 바위를 깍아만든 절벽을 타고 겨우 사람하나

지나갈만한 도선굴로 오르는 길이있다

 

도선굴은 천연 동굴이며 암벽에 뚫린 큰 구멍이기에 大穴 이라고도 한다 신라말

풍수의 대가인 도선선사가 이 굴에서 得道 했다고 해서 도선굴 이라고 한단다

 

임진왜란때는 인근 향인들이 난 을 피해 암벽의 틈에 기어 오르는 칡넝쿨을 부여잡고

 이 굴에 들어와 세류폭포의 물을 긴 막대기로 받아 먹으며 난을 피했으니

그 인원이 100여명에 달했다고 한다

 

악산(岳山)은 나무들이 잎을 떨구고 난뒤 겨울의 잔재가 남아있는 이맘때가 선이 굻은

암릉들의 전시장인 금오산을 오르는 적기이지 싶다

 

금오의 등산로는 된비알의 연속이고

 

할딱고개 끝자락의 바위 전망대에서 맞는 상쾌한 풍경에 인증하나 남기면서...

 

산에 겸손하지 못하고 경솔한 산꾼이 경칩이 지나니 봄인 줄로만 알았다

금오산의 백미는 현월봉 넘어 암봉 사이에 터 잡은 약사암 풍경인데

 

미처 아이젠 하나 챙기지 못했던 무식칸 산꾼은 그 현월봉 약사암을 300m 남긴체

 눈물을 머금고(?) 돌아설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현월봉 약사암 정상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지난해 신록의 5월 산행때

 남겼던 약사암 풍경으로 대신하면서.......

 

 

 

한 사발 막걸리의 하산주로 금호산행기를 올린다


220.126.231.130 안흥종: 30년 전에 올랐던 금오산, 신라 도선이 참선하여 득도한 도선굴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그 자연을 통하여 마음을 다스리고자 산을 가끔 찾습니다만 재영님은 하산주 막걸리를 찾아서 산을 가나봅니다.
그래도 하산 주 한잔은 감로수! -[03/11-10:28]-


50.46.129.61 최경남: 사람 사는 맛 납니다...언제 보아도 푸근한 모습이 멀리 떨어지고 뵈온적은 없지만 마음을 편안하게 하시는 참 좋은 박 전우님 이십니다. 사모님과 가정이 늘 행복으로 감싸는 복된 가정 돼시길 기원합니다. -[03/11-11:31]-


222.106.10.26 최진사: 금오산 잘 다녀오셨군요. 어제 금오산에서 '야은손'전화를 물으셨는데 못 아르켜드려 죄송합니다. 하도 오래되어서... -[03/11-11:42]-


124.216.28.11 권용학: 저가 2011년12월25일 다녀왔는대 첫 추위에 그만 약사암까지 못가고 도중
하산하고 말았습니다. 박재영님께서도 약사암300m두고서 하산 하셨네요,
아무든 안산, 즐산, 되여서 건강한 모습과 하산주 한잔에 피로을 달래지요,
머물다가 감니다. 건투를 빌면서~ -[03/11-11:49]-


222.235.77.234 백동기: 꽃샘추위인지 오늘 아침부터 찬바람도 불고 추워젔습니다.할딱고개가 있으면 깔딱고개도 있을것 같은데 잘 구경하고 있습니다. -[03/11-12:45]-


112.162.97.17 서윤수 : 우리 박사장 어제산행에 사상의 높은 양반들 총 출동하셨네요 일찍 알았으면 같이 갔을텐데 ..즐거운 산행모습 잘 보았습니다 -[03/11-13:42]-


27.35.151.181 영원해병 : 구미 금오산은, 한반도 백두대간 맥과 떨어진 독립된, 저혼자 땅에서 솟아난 산맥이고....신라 눌지왕때 아도화상이 김천 직지사 가람을 창건하고 내려오다, 저녁 노을의 까마귀때를 보고 금오산(金烏山)이라 명명하고, 북쪽 동벽밑에 절을 짓고 "약사암" 이라 하였다. 정상 꼭대기에 레이다망이 있어서 약사암 사찰 미관을 해치고 있는데....그래도 구미 지방의 신심이 있는 불자들이 초하루면 법회를 볼려고 거기까정 올라오고.... 소인이 80년대 오다가다 약사암에 한때 머물렀을때는 구미 불자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었습니다. 금오산 산행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03/11-16:53]-


121.166.23.51 김병장: 말로만 듣던 금오산 산야전경 잘 봅니다...박병장님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03/11-21:26]-


173.59.118.227 안영일: 금오산 잘다녀오셨읍니다 사ㅓ찰 경내모든것 **(해방이후 6,25후 조계종 ,대처슴들의 )절간싸움에 이도저도아닌 잡탕의 중들 절 신싱한주위를 지다니기 편하라고 철막대기로 재해를 해논 굴 입구길입니다, 부처는 없어진지오래고 일본년 가부끼화녀가 온절을 *되박분칠*를 해놓았읍니다, 이렇게 보고 생각하는자도 있읍을 전함니다, 구미라면 금성정밀 방위산업공사를 하면서 70년대일역을 가끔 보았지만 이리도 사찰을 개인의 소유인양 종단의 소유인양 취향대로한 도장 참으로 그이전 이조때처럼 사찰의 중은 가마를 메고 오르내리는데 가마꾼 보조로만 존속하며 그날까지 사찰의 전답 임야는 없었든 이나라인데 삭맛한 구미 장택상일가의 사당을 생각해봄니다, 그시절부터 방출되던 **낙동강 페놀** 지금까지 누군가도모르게 방출되며 새물을 구하기위해서 4대강 어쩌구 ? 낙동강 폐놀방출범인도 생각해보았읍니다 ,재영님 덕분에 좋았던곳 다시보았읍니다, 건강하십시요, -[03/11-22:58]-


118.41.215.80 야은손: 박 전우님 또 금오산을 다녀 가셨네요! 어제 아침에 오신다는 기사를 봤는데 번호를 몰라서ㅠㅠ.전번 홍 하사님때는 친구 아들 예식일이라서.어제는 문중 종친회라서 만날수는 없었지만 암튼 진사님께 문의 하셨다는 말씀 고마워요.다음에 오시면010-9775-2684로.영원해병님 약사암에 머문적이 있다고하고, 안전우님 두분 구미를 잘 아신다니 반가워요.그리고 진사님과 여러 전우님들 항상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03/12-08:04]-


124.153.141.160 황진순: 할딱고갠 설악산 봉정암 가는곳에도 있는데....산행그림보며 건강하시길 빕니다. 잘보았습니다. -[03/12-08:54]-


27.35.151.181 영원해병:
비구 대처 분란은 일제사찰령에 동조한 일제 잔색을 없애자는 의미인데....
그것이ㅡ 생각이 없는 일반 사람들 한테는 같은 수행자끼리 쌈박질로 보였다.
그래서 올바른 객관적 시각이란 것이 중요한 거다.
안영일 이사람, 가끔 속이 뱀처럼 음흉하게 꾸불꾸불 하게 보여.... -[03/12-09:03]-


59.9.74.214 홍 진흠: 박전우님이 너무 잘 올리시니 홍하사 주눅이 들어 못올리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야은손님! 올만에 뵙습니다. 건강하시죠? -[03/13-02:59]-


119.201.91.145 최현득: 금오산 다녀오셨네요 덕분에 앉아서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부산갈매기 박재영 전우님 ! -[03/13-11:33]-


125.186.116.22 류지현: 반갑습니다 박전우님! 다음에 인사 드리겠습니다. -[03/13-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