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겨울풍경 (해인사)
2025년 2월8일 토요일
갑진년의 산악회 첯 산행을 '해인사 소리길'을 트레킹 코스로 정하고 출발했지만 7km의 소리길이 길을 찿을 수 없을 정도로 눈에 파묻혀 소리길 트레킹을 포기하고 ㅠㅠ 대신해서 해인사 탐방으로 코스를 고쳐 잡았다 ~
해인사 탐방길은 성철스님의 사리탑과 해인사 부도탑을 지나면서 ~
해인사 일주문으로 들어서게 된다
가야산 국립공원에 위치한 해인사는 802년에 창건된 한국불교 태고종의 본산지로 깊은 역사와 불교정신을 담고있는 고찰이다
나는 오늘 해인사에서 눈덮힌 경내와 자연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해인사는 우리나라의 삼보사찰중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을 보유하고 있음으로 법보종찰로 불리우는 사찰이다
연등과 대적광전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모신 법당을 대웅전이라 하고 비로자나불을 본존불로 모신법당을 대적광전이라 한다)
비로자나불을 모시고 있는 대비로전
형형색색의 연등이 가야산의 수려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속에 ~~
팔만대장경의 전각으로 오른다
팔만대장경은 몽골의 침입에 맞서 불교의 힘으로 국난을 극복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제작된 불교 경전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 장경판이다
고요함과 설경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풍경이다
고운 최치원선생의 학소대에서 ~~
눈길을 걸어 사찰을 찿은 이 행복한 마음 오늘이 아니면 언제 또 맛볼까 이러한 풍경들을 마주 할 수 있음에 무한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
한가로움과 평화로움 고즈넉한 정취 산사의 고요함 속에서 따뜻함을 느낀다
산사에서 만난 눈 덕분에 가슴벅찬 하루의 풍경을 맛보며 ~~
산행못한 ㅎㅎ 하산주(酒)로 갑진년 첯 산행을 마무리 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