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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모찌 日記

남십자성 2024. 7. 18. 08:00

2024년 7월 17일 흐림

장마철의 윗녘엔 홍수가 질만큼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는데 부산은 어제까지 제법 많은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다소 멈춘 소강상태로 흐린날씨다 / 가방모찌 박영감 / 울산남창온천으로 출타 하시는 마눌님 모시고 시동을 건다 (47km)  "바디히트힐링샆"   편백나무의 피톤치트 성분과 고온 약초스팀 훈증 찜질요법으로  수술후 회복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풀 코스로 네시간이 걸린단다 

네시간을 주차장에서 마냥 죽치고 기다릴 수 없어 바닷바람 이라도 마시자 하고 진하 해수욕장으로 ~~ 

 "명선도" 물이 빠지는 썰물이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섬이다 이제는 만조시에도 걸어서 들어갈 수 있도록 전에 없었던 부교가 놓여있다 

"명선도의 유래" 진하 앞바다에 있는섬으로 둘래는 330m 이고 몀적은 2200평으로 본래 매미들이 많이 울어 鳴蟬島라 불렀으나 지금은 옛날에 신선이 내려와 놀았던 섬이라 하여 名仙島라 부른다고 한다

"태양이 잠든곳 명선도"명선도는 밤이면 신비로운 빛으로 물든다 태양이 짐든 명선도를 향해 세상의 모든빛이 모여들어 섬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밤의 명선도는 화려한 조명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는 밫의 섬이라고 한다

명선도에서 나만의 산책길을 즐긴다

 

명선도는 사진쟁이들에게는 명선도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일출의 명승지로 소문난 곳이기도 하다 년전 꽃할배 전재경 선배 님이 명선도의 일출을 담고자 진하 까지 오셨다가 아쉽게도 오메가를 찍지 못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 가시던 기억이 생생하다  / 명선도를 뒤로하고 ~~

"명선교" 는 서생면 진하와 온산읍 강양을 이어주는 화합과 결속의 다리라고 한다

명선교를 걸으면서 /  울산 회야강이 진하와 강양을 사이에 두고 바다로 흘러들고 있다

명선교에서 바라보는 강양의 바닷길 풍경 걷기좋은 테크길이  마음을 끈다 ㅎㅎ~~

 

마누라 가방모찌 박영감 /그렇게 진하와 강양의 바닷구경을 즐기고 마눌님 모시러 남창온천으로 ㅎㅎ

마눌님 가방모찌 열심히 (충실하게) 하다보면 이런 보너스가 있답니다 

 최진사: 멋진 바닷길에 참나리꽃도 아름답게 피었네요. 가방모찌 박서방 따봉입니다. 배씨 사모님도 얼른 회복하시길 빌겠습니다. -[07/19-17:34]-


 최덕종: 저 정도면 나도 가방모찌 자원 합니다. 좋은 경치에 맛있는 먹거리에 얼마나 좋아요. 박 사령관님 휴양 잘 하셨습니다. -[07/20-07:17]-


 김병장: 저도 가방모찌 선착순 지원합니다...아름다운 경치에 몸보신 까지 사모님 후덕으로 특급 대우 받으셨습니다...항상 건강하시고 사모님과 함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07/20-09:45]-


 박용환: 마눌님 가방 모찌로 인하여 맨아래 그림에 시선이 집중 되는군요~~ㅋㅋ -[07/20-09:49]-


 백동기: 박 전우님이 추억어린곳을 잘 찍어 올려주신데 감사할 따름입니다.초등학교 입학전 회야강엔 다리가 하나도 없었다.대신 나이어린 벙어리가 1년 세경을 받고서 바닥이 편편한 배를 노젓는 나룻배가 있었서 이애에게 참외 뇌물을 하나주면 종일 탈수가 있었서 갈밭이 무성한 사이에서 장어나 꼬시래기 낚시를 하고서 여름철을 보냈던곳이고 맛있는 강굴고 파래가 유명하였다. 6.25전쟁이 벌어지고 진동,무학산,밀양,왜관,칠곡,다부동,영천식녕산,포항을 연결하는 낙동강 전선이 형성되었고 이 내에서 빨찌게릴라가 준동하던 시절 이곳 용리에 공병대가 주둔하고 강양에서 진하 서생왜성 용골산 그리고 대운산까지 대한민국 운명을 건 최후마지노 철책선이 설치되었는데 그야말로 장관이였다.이때 일광쪽에 미군부대가 있었고 미군들이 지프에 조그만한 포를 달고 지나가면서 신작로가 포풀라 그늘에 삼배장삼에 갓을 쓴 노인이 부싯돌로 담뱃대에 불을 붙이는 모습에 부싯돌이 탐이나 지포라이터를 노인에게 내밀며 아무리 바꾸자고 애걸해 봐도 갓머리만 돌리는 시절이였다. -[07/20-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