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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술상리 전어마을

남십자성 2023. 8. 31. 20:00

 그렇게 무덥던  한여름이 지나고 9월로 접어들면서 아침 저녘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니 때는 바야흐로 전어의 계절이다

경남 하동 진교면 술상리는 일명 전어마을로 불리는 전어의 항구다 

  9월이 되면 가을의 별미 전어의 계절로서 지방함량이 높아진 제철전어는 기름진 맛이 일품으로 꼽힌다

일찌기 팔월 중순에 열린 "술상리 전어축제"가 끝나고도 술상 전어를 찿는 손님이 성시를 이룬다  그곳 술상항에는 방아섬으로 들어가는 선착장이 있다  그 방아섬과 동그란 작은방아섬이 그림의 좌측끝과 기둥사이로 모습을 들어내고 있다 

벌써부터 방아섬의 주인장 류선배께서 제철 전어 맛보러 오라는 성화에 방아섬의 술상으로 달렸다 ~~ 살이 오르고 지방함량이 높아진 전어 그 기름진 맛과 특유의 고소한 맛이 세꼬시로 썰어 싶을수록 더 고소한 맛이난다 

우리집 배여사 세꼬시와 포썰어 3kg 도시락에 담았다 

술상리 전어 잡숫고 싶은분 재까치만 들고 오이소 ㅎㅎ 

이 길은 어렵던 시절 집나간 며느리가 술상항 전어 굽는 냄새에 취해 돌아온 길이랍니다 술상 앞바다에서 자란 싱싱한 전어 드시기전 정겨운 이와 함께 걸은 후 회나 구이를 드시면 한층 더 고소하고 담백한 술상전어의 참맛을 느낄낍니더  술상의 전어길 이야기는 남파랑길 이야기에서 소개드릴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