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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뱀사골 ~와운마을 천년송

남십자성 2023. 8. 13. 22:39

20023년 8월 12일 토요일 맑음 

태고의 생명이 살아 숨쉬는 곳 ~ 뱀사골 

 

반야봉 삼도봉 토끼봉 향신봉 사이의 울창한 원시림 지대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소(沼) 담(潭)과 기안괴석을 감돌아 흐르면서 반선마을 까지 장장 9KM를 끊임없이 이어지는 뱀사골의 청정계곡은 최고의 물줄기라 부를만 하다 

 

뱀사골 탐방은 신선길로 부터 시작된다 

 

곳곳에 옥색의 물을 담고 아기자기한 전설이 얽혀 있는 沼와 潭이 뱀사골의 가잔 큰 자랑으로 ~~ 

 

요룡대 뱀소 병풍소 제승대 간장소 등이 그림같은 절경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완만한 경사로 힘들지 않게 산행할 수 있는 코스로 사계절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뱀사골" 이라는 지명에 대한 유래는 3가지가 있는데 9km달하는 계곡이 구불구불하여 뱀사골이라는 이름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신선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길은 계곡을 끼고 Y자형으로 갈라지는데 왼쪽으로는 천년송의 와운마을로 가는 길이요 오른쪽으로는 탁용소를 지나 반선으로 올라가는 코스다 

 

먼저 천년송의 와운마을길로 코스를 잡고 한참을 올라 와운마을을 지나 계단길을 올라 ~

 

천년송을 만난다 ~ 예로부터 와운마을 에서는 소나무 바람을 태아에게 들려주는 솔바람 태교가 전해오고 있으며 출산이나 장 담글 때 치는 금줄과 혼례床에 솔가지를 꼿는 풍습이 있다 

 

이처름 와운마을 사람들의 삶에 깊이 뿌리내린 이 소나무는 신성한 千年松 으로서 와운마을을 지켜주는 소호신인 동산목이다 

 

와운마을의 천년송 코스를 마치고 신선길 종점까지 내려와 Y의 오른쪽 반선코스(지리산 탐방길)로 오르게 된다 

 

반선으로 오르는 길은 나무테크가 아닌 흙길과 돌팍길로 이어진다 

 

탁용소에 오르면서 뱀사골 탐방길을 마무리 하고 탁용소 깊고 맑은 물에 발을 식히고 하산길이다

 

뱀사골 탐방로길 왕복 7.5km 세시간반의 가벼운 걸음을 마치고 산행버스는 5시에 출발 ~~ 4시부터 시작되는  하산酒 ㅎㅎ 반선 주차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