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대 둘래길 & 낙동강 강바람길
2023년 5월 13일 토요일 비온후 맑음
지난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아침까지도 이어져 내리는 비속을 달리는
여원산악회 산행버스가 청도휴게소를 지나면서부터
비가 멈추더니 칠곡을 지나면서 날씨가 맑아진다
오늘 산행코스는 낙동강 1300여리 물길 중 가장 아름다운 경천대 둘래길 따라
낙동강 강바람길을 걷는 트레킹 코스다 임진왜란 당시 60전 60전승을 올려
육지의 이순신이라 불리는 불패 신화의 충의공 정기룡장군의 동상이 반갑다
황토볼 길과 길게 이어진 계단길을 따라 경천대 전망대에 올라 ~
모내기 철의 들판에 넉넉하게 담긴 낙동강의 아름다움에 반하고 ~~
산하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긴다
트레킹길 코스는 경천대 전망대에서 경천대와 무우정으로 내려서게 되고
(舞雩亭) ? 춤을 추며 기우제를 지난다는 말인가 어째서 기우제 雩 를
경천대 올라 ~~
경천대 전망대에서 보았던 낙동강을 또 다른시각에서 감상하고 ~~
수국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는 계단길 따라서 산길을 오르고 넘어서
드라마 (상도) 촬영 세트장을 웃고 떠들고 한바뀌 돌아 놀기도 하고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따라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을 마시며 걷다가 쉬다가 ~~
선비가 따로 없제 ~ 강바람 따라 산바람 따라 산천경계 유람하고
즐기며 사는 내가 바로 선비지 선비가 따로 있나 ~ 요 ㅎㅎ
시절은 오월이라 철쭉 철이 지나면서 하얗고 작은 꽃이 멈불에
무더기로 피어있는 찔레 ~ 찔레꽃 향기에
특이한 매력을 느끼며 걷는 발걸음도 가볍고 즐겁다
그렇게 걷는 낙동강 강바람길은 상주 자전거 박물관을 지나게 되고 ~
청천교를 건너서
청천다리 아래로 자전거 국토종주길을 따라 강바람길을 즐기는 선비들 ㅎㅎ
잔잔한 강물에 작은 배를 뛰우고 세월을 낚는 강태공이 쪼매 부럽기도 하다 ㅋㅋ
아카시아 꽃비에 수국꽃 만발한 꽃터널을 걷고 낙동강 강바람에 찔레의
찐한 꽃향기에 취하며 걸었던 경천대 둘레길을 즐긴 낙동강 강바람길
아침 8시 부산출발 11시 경북 상주 경천대 도착후 단체로 준비한 이른 점심을
먹고 9km의 둘래길과 강바람길을 돌아서 오후 4시에 하산주 판이 펼쳐지고
하산주에 한껏 오른 못말리는 이 흥을 어떻게 감당하나 ㅋㅋㅋ
김병장: 낙동강 주변 경관 잘 봅니다...가는 곳 마다 잘 정비된 아름다운 대한민국입니다...감사드리며,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05/14-12:59]-
박용환: ㅋ~아주~타고 내려갈 차량을 옆에세워두고 한바탕!ㅎ 그나저나 9km어찌 걷는단말입니까~ -[05/14-13:39]-
최현득: 낙동강 하구 어른들이 상류쪽에 진출을 축하합니다. 자전거 박물관에 관람히시면 소득이 많았을것인데.... 멋진여행에 함께 구경합니다. 오랫만에 경천대 구경을 잘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05/1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