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47코스 (삼포해변 ~ 송지호~ 가진항)
새벽 5시 봉포항을 출발하고 삼포해변까지 15km를 4시간을 걸어 왔다
그리고 이어서 해파랑길 47코스를 걷는다 47코스는 삼포해변을
시작으로 송지호와 왕곡 한옥마을과 공현진 해변을 지나
가진항까지 약 10km에 이르는 길이다
삼포해변에서 도시락으로 늦은 아침밥을 해결하고 출발 !
봉수대 오토켐핑장의 넓고 깨끗한 봉수대 해변을 지나면서
바라보는 오호항의 등대가 반갑고 ~~
오호항 입구 오호교의 철지난 송지호 해수욕장 아치의 환영도 받았다 ㅎㅎ
오호항에서 잠시 해파랑길에서 이탈 서낭바위 산책로를 즐기며 쉬어간다
요상하게 서있는 서낭바위도 바위지만 그 머리위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 역시 신기할 따름이다
비 해파랑길의 서낭바위 산책로와 오호등대를 돌아 나오면서
파란하늘 아래 넓고 깨끗한 백사장과 푸른 바다 그리고
워커힐호텔과 마주한 죽도의 그림같은 송지호 해변을 지나 ~~
겨울철새의 도래지로 이름난 송지호의 철새들을 만난다
송지호를 따라 걷노라면 옛 동해북부선의 송지호역을 만나게 되는데
철길을 타고 시베리야를 지나 멀리 불란서 파리까지도 갈 수 있다고 적어놨다 ㅎㅎ
해파랑길은 송지호를 끼고 돌면서 송지호관광타워로 ~ ~
타워 전망대(4층)에 올라 송지호 해변의 죽도와 워커힐호텔을 다시 보고
해파랑길의 동해안을 따라오면서 강릉경포호를 돌아보았고
주문진의 향호 속초의 청초호와 영랑호 그리고 고성 송지호를 만났다
아름다운 송지호 호수길을 한바뀌 돌면서 지나왔던 관광타워를 멀리본다
송지호를 한바뀌 돌아서 낮은 고개길을 넘어 마을길로 접어들면 강릉 함씨
강릉 최씨 집성촌으로 14세기경 부터 형성된 고성 왕곡마을을 지나게된다
민박을 하면서 농촌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민속마을로 지정된 마을이다
삼포해변 기점에서 약 7km 왕곡마을 저잦거리를 둘러
해파랑길은 다시 차도를 따라 1.5km를 걷게된다 ~~
그렇게 걸어 공현진항을 통과 하면서 ~ ~ 걷기좋은 날 ~~
잠시 신발을 벋어들고 공현진 해변의 부드러운 모래 감촉을 온몸으로 즐긴다
오전9시 30분 삼포해변을 시작으로 3시간 12시 30분에 10km 길을 걸어 ~
47코스종점 가진항에 도착하면서 회덮밥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
점심식사후 13시30분 가진항을 출발 거진항까지 48코스를 이어서 달린다
가진항에서 거진항 까지 약14km다 4 시간잡고 17시30분 도착할 예정이다
그리고 거진에서 1박을 하고 48코스와 50코스는 내일 다시 ~~
최진사: 기억도 가물가물한 송지호 해수욕장...막바지 해파랑길 사진 잘 봅니다. 바쁜 틈을 쪼개어 다니던 해파랑길 완주를 이제 내일이면 완상하는군요. 멋진 작품 잘 보관합니다. -[11/10-05:24]-
김병장: 아름다운 동해안 해파랑길 박사령관 전우님 덕분에 잘 봅니다...IMF 때 교통지도 제작회사로 이름을 날린 우*지도의 계약직으로 편집부 일을 맡아 1년간 근무하면서...5만분지1 국가 기본지도를 참조하여 강원도 거진,가진항 부분을 제작한 교통지도가 맞지 않는다는 가진항 주변에 사시는 분의 항의를 받고 진땀을 흘렸고...다행히 타이밍이 맞아 즉시 수정하여 인쇄에 들어가 제작한 지도책 몇권을 부쳐주고 잘 받았다는 인사를 받은 기억이 납니다...한번 가보고 싶었는데...감사드리며,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11/10-06:17]-
김병장: 요즘은 GPS시스템을 장착한 네비게이션으로 교통지도는 흘러간 유물이 됬습니다...ㅎ -[11/10-06:20]-
황진순: 차량으로 지나가던길 박전우님덕분에 구경 잘 합니다.정말 수고 많으셨으요..어제 진주전우회 한분 돌아가셔서 오늘 같이 조문갈 예정입니다만 저는 집사람 눈 수술때문에 참석못합니다. 일교차 심한계절 감기조심하셔요..잘 보았습니다. -[11/10-09:58]-
최현득: 철지난 바다이긴 하지만 너무 조용하고 삭막하기 까지 합니다. 갈수록 더 사람이 없는곳이라 혼자 걸어가신다고 수고가 많습니다. 덕분에 생전 가지도 못한곳 잘 보고 있습니다. -[11/10-15:03]-
권신기 : 박 사령관님 덕택에 통일 전망대가 가까워 집니다 감사 합니다 -[11/11-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