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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팔경 장안사 & 척판암

남십자성 2021. 8. 29. 17:41

2021년 8월 29일 일요일   흐린날씨에 간간히 비가 내리고

천년고찰 장안사는 신라 문무왕 13년 (637)에 고승 원효가 척판암과 함께 창건한 장안사가

위치하고 있는 일대를 옛날에는 금수동 계곡이라 하였으나 요즘들어 장안사 계곡이라 부르고 있다

예로부터 단풍이 아름다운 명소로 어우러져 불광산과 차성팔경중의 하나로 불리었다

계곡의 경치가 좋아서 옛사람들이 錦水洞이라 불렀는데 금수동 상류를 朴川이라 하고

하류를 錦川이라 한다 삼각산에서 발원한 맑은 계곡물은 불광산의 울창한 숲을 관류하여

금수동으로 흐르는데 불광산은 즉 박살뫼(朴光山)로 밝은 아침해가 비치는 산이라는 옛말이다

                 장안사 모퉁이를 돌아 산길을 오르니 깍이지른 암벽위에 척판암이 ~~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가 기장 장안에 암자를 짓고 수도를 하던 중에 중국의 천여명의

승려가 예불드리는 대웅전이 무너질것을 예언하고 해동원효 척반구중(海東元曉擲盤救衆)를

쓴 판자를 하늘로 날려 보냈는데 승려들이 이를 보기위해 밖으로 나오자마자 법당이 무너져

  목숨을 건졌다나   모라나 ㅎㅎ

이 때 원효가 판자를 던졌던 곳에 암자를 지어 "척판암" 이라하였고

그 아래쪽에 큰절을 지어 "장안사"라고 하였다

오늘 산행길은 기장시장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내린 上장안 마을에서 시작

장안사 척판암 전망바위 그리고 424봉 안부를 지나 377봉을 돌아 갈림길에서

백련암 장안사로 돌아오는 일주코스로 6km 3시간의 비교적 쉽고 짧은 산길을 걸었다

연꽃속에 피는도량 마음이 머물고 싶은 도량 척판암 산길을 돌아내려오면 하얀 연꽃과

처마끝 풍경소리에 발길을 멈추고  백련암 차(약수물)한잔에 목을 축이고 쉬어간다

박재영 : 귀하의 휴대전화 위치를 조회 하였습니다 ( 2021.08.29 13:13 :48) 부산청 112 ~하산길에 휴대폰 하나를 주웠다 카드에 돈도 들어있다 112에 전화를 걸어 신고를 했다 전화를 끊고 게시면 다시 전화를 드리겠다 한다 그새 내 휴대폰 위치를 확인한건가 보다 잠시후 장안지구대라 하고 전화가 왔다 112에서 장안지구대에 이첩(?)을 한건가 그렇지만 전해줄 방법이 쉽지 않다 하산후 장안사 마을버스 정류장출발 기장시장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가까운 지구대를 찾아 전해주겠다고 했다 잠시후 기장 지구대라 하고 전화가 왔다 기장지구대까지 찾아 오시는 수고할것 없이 몆번버스를 타고오시는지 도착간에 맞춰 전화를 주시면 지구대경찰관이 정류장에 나가서 접수하겠다고 한다 기장지구대가 정류장 부근이라 바로찾아가 전해주었다 습득물 신고서 작성도 하고 좀 복잡하더라 집에와 글 쓰고 있는 중간에 지구대에서 주인을 찾아 전해 주었다고 전화가 오고 휴대폰 주인에게서도 고맙다는 전화가 왔다 ㅎㅎㅎ -[08/29-19:32]-


 최진사: 8월의 신록이 제일 푸르른 시절입니다. 시원한 사진 잘 봅니다. 휴대폰 주인까지 찾아 주었다니 마음 흐뭇하겠습니다. 나도 아침에 지하철역 의자에 스마트폰이 놓여있어 역무원에게 연락했더니 그 자리에 가만히 두면 주인이 찾아올거라고 그 자리에 두라고 하더군요. 그게 맞는건가 한참 생각했습니다. -[08/29-20:41]-


 박용환: 휴대폰에도 보상금이 붙어야한다고 생각하는1인입니다,ㅋ그옜날 말뚝폰은 주어주면 술도 사주고 고맙다는 인사도 멎이있었는대요~요즘 휴대폰은 집나간 멍멍이도 목에걸고 뛰노는 세상이니. -[08/30-16:34]-


 박남철: 부산 박사령관님 저도 휴대폰 잊었다 찾았던 적이 있는데 휴대폰 없으니까 답답하고 아무일도 못하겠더군요 좋은일 하셨네요, 후사에 극락 왕생 하시리라 믿습니다, -[08/30-23:23]-


 정우진: 박재영 전우님 최진사님 조국을 떠난지 오래된것 같군요. 많이 변하였고 여유가 많은것 같아서 흐뭇함니다. 강산을 지구 촌에서 가장 잘 가꾼 국가가 맞습니다. 감사함니다. 미국 깡촌에서. -[08/30-23:37]-


 백동기: 초등학교 시절 저학년때 삶은 계란 1나 그리고 깁밥을 가지고 소풍다녔던 장안사가 올려주신 사진을 보면서 많이 단장된것 같고 그리고 척판암도 삼신당인지는 모르지만 조그만한 건물 하나가 추가된것 같습니다.초등학교때의 소풍 가는곳은 장안사 서생왜성 그리고 박태준 회장 고향마을 임랑에 있는 묘가늠사 절이 기억납니다.저학년 때는 갔다오면 가리토씨가 서기도 했었는데 그때가 그립고 그땐 고향이 행정구역상 동래군 이였다. -[08/31-07:58]-


 최현득: 남 전우님이 가리토씨가 서기도 했었는데라는 말이 오랫만에 들어보는 고향말 같은 생각이 듭니다. 휴대폰도 줏어 드리고 참 좋은일로 하루를 맞는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잘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08/31-09:29]-


 김 영: 장안사 주변 전경 잘 봅니다..ㅠ대폰 찾아주는 좋은 일 복 받을 겁니다..현장에서 막간을 이용 컴을 보면서 대한민국 산야가 아름답다는 생각을 합니다...항상 건강하시고 온 가족이 평안하시길 빕니다. -[08/31-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