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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龍淵 & 龍頭巖의 夜景 ( 3 )

남십자성 2020. 10. 30. 21:44

 

                    오랫만에 제주도 구경도 하고 한라산 당일치기 등산도 하고잡아~`~

                   일요일 아침 첮비행기 편도 한장 끊고 날아와 한라산 백록담에 올랐다

                   성판악을 들머리로 시작해 관음사를 날머리로 마무리한 아홉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공항으로 ~ 당연히 일요일 저녘에 육지로 돌아가는 비행기 표가 남아 있을리가 없다

                   그래도 대기표라도 ㅎㅎ기대하고 공항에 왔지만 생각한 대로였다

                   처음부터 생각없고 대책없이 그렇게 편도로 왔으니 당연히 돌아갈 방법이 없다

                  어쩔 수 없이 다음날(내일)아침 8시40분 표를 끊었다

                  저녘 막비행기로 돌아올줄 알고 기다리는 마눌에게 휴가연장 신청을 해야 하는데 ㅠㅠ

                  어느놈의 일등병 하나는 끝발좋은 엄마챤스 전화로 휴가신청을 했다는데 ~~

                  박병장은 반나절 휴가연장 신청에 아들 챤스를 쓴다 ~

                  아들 ! 엄마한테 아부지 비행기표 못구해 오늘 못가고 내일 열시반까지

                  집에 간다고 영업준비 알아서 혼자하고 있어라 전해라

                 그라고 인터넷 검색해서 공항근처 적당한 숙소하나 물색 예약하고 전화해라   

                 아부지 ! 12만원하는 호텔방 할인해서 4만8천원으로 나와있는데요 ~

                 알았다 예약하고 문자로 호텔이름 하고 예약번호 찍어서 보내라

                 공항관광안내소에 가서 호텔위치 물어보니 걸어서 이십분이고 버스는 두 정거장이란다

                 호텔찾아 방잡아 샤워하고 어데 갈치정식 잘하는 식당 있는지 물어보니 ~ 없단다

                 한 이십분 걸어서 용두암 근처에 가야 먹을만한 식당들이 있단다

                 저녘밥도 먹어야 하고 용두암 구경도 할겸 제주도 바람을 마시며 걸었다

 

 

" 龍淵 " 제주시의 중심부를 남북으로 흐르는 한천이 바다와 만나는 자리에 있는 작은 연못이다

용연이 있는 한천의 하구는 용암이 흐르다가 굳은것이 오랜 세월동안 침식을 겪으며

깊은 계곡이 되었단다 그래서 그 양쪽 기슭에는 용암이 식으면서 만들어진 주상절리가

잘 발달하였고 예로부터 용연 주변은 경치기 아름다워 제주12경의 용연야범(龍淵夜泛)으로

여름철 달밤에 용연에서 뱃노리하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그 용연에 달빚대신 조명의 야경으로 볼거리를 만들어 놓았더라

 

 

"龍頭巖"용두암은 용연의 서쪽 바닷가에 있는 용암바위다

용암이 위로 뿜어 올라가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그 모양이 용의 머리처름 만들어졌다

용두암은 옆에서 보면 용머리의 모습이지만

위에서 보면 얇은 판을 길게 세워놓은 모습이라고 한다

 

 

산행에 피곤했던것인지 아니면 오징어땅콩 안주에 마신 켄맥주 하나에 취했던 것인지

세상모르고 깊게 잔 잠에서 깨어보니 벌써 아침해가 뜨고있다

체크아웃을 하고 ~

 

 

공항길을 걷는다

시원하다 아침공기가 맑고 상쾌하다 진짜로 기분좋은 아침이다 ㅎㅎ

 

 

걷는길에 처음보는 꽃이있어 향기도 맞아보고 스맛폰으로 꽃검색을 해본다

이름도 생소하다 "디기탈리스" 이건 구절초인가 숙부쟁인가 하고 보니 "海菊"이더라

그냥 ~ 그렇게 생각없이 불쑥  떠났던 박영감 일박이일 제주 여행기를 담았습니다

 

 


김 영: 덕분에 제주도 전경 잘 봅니다...여행은"피곤해지는 일상의 심신을 재충전 한다" 라고 생각하는데...날씨 좋고 공기 좋은 계절에 보람찬 여행 이라고 봅니다...추워지기전 가까운 화성시 궁평리 바닷가 아내랑 둘이 가볼 생각을 합니다...감사드리며,항상 건강하시고 가족과 함께 평안하시길 빕니다. -[10/31-09:18]-


최진사: 제주의 아침 공기가 느껴집니다. 집에 와서 무사하셨나요? ㅋㅋ -[10/31-09:24]-


백동기: 24년전 그곳에서 근무할때만 하여도 용두암이 있는 바닷가에는 해녀들이 자멱질하여 전복 해삼 재사고동 성개를 잡아 길바닥 가장자리에서 관광객들에게 팔았다.서면 역전시장 노점 꼼장어 구이먹듯이 소주안주로 먹어보면 입에 짝짝 올라붙었는데 지난해 가족들과 가 보니 그런 모습은 볼수가 없어 자주갔던 애월항에 가보니 개발에 밀려 역시 였었다. -[10/31-10:12]-


황진순: 저도 작년 집사람과 서귀포 호텔에서 2박3일 여행갔는데 김현수 선배님게서 카톡이와서 제주도라하니 선배님께서도 제주도라고.ㅎ 만날수있는시간이 오는날인데 선배님께선 성산일출봉쪽 저는 제주공항쪽 그래서 만나지못하고 김해공항으로 왔습니다.ㅎ나이탓인지 갈때 집사람이 주민등록증을 가져오지않아 다시 뱅기 예약하고 진주와서 다시갈려니 ..ㅋ그래서 마라도도 못가보고 렌트카만 죽도록 운전하고.ㅋㅋ 덕분에 제주아침풍경 잘 보았습니다. -[11/01-10:13]-


장문길: 박재영전우님은 이제 프로답네요 카메라 앵글 쏨씨 보통 수준은 넘어 프로에 가깝네요 -[11/02-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