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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마눌님

남십자성 2020. 8. 16. 21:34

마눌님 ! 사랑하는 우리집 배여사 ! 이렇게 더운날 그렇게 쳐져서 누워있지만 말고

운동삼아 뒷산에 올라가서 도랑물에 발이나 담가 더위라도 식히고 옵시다

못말리는 우리집  할망구 죽을동 살동 모르고 쉬는날도 없이 영감을 부려먹고 혹사시키더니

당신이 그렇게 아파 허리시술을 하고 백날을 보내고는 놀만큼 놀았다 하더니 기어히 다시

점방문을  열고 이제는 일요일에 하루라도 꼭 쉬지않으면 사직하겠다는 영감의 엄포에 항복하고

맞이하는 일요일  해가중천에 올라올때까지 누워서 뭉게던 영감할멈이 이순재영감의 말을 듣고

진사님 갈비집에  무한리필로 아침을겸한 점심까지 때우고 커피 하나 들고 동내 뒷산을 오른다

보소 할멈 ! 그래 누워있는것 보다 이래 나오니 얼매나 좋소 !

그건 그렇고 우리 배여사 주부모델아니면 실버모델이라도 한번 도전 해 보심이 ㅋㅋㅋ

칠십넘은 할망구라고 하기에는 얼굴이 너무곱소 ( 아첨아님 ! 내눈에는 그렇게 보인다는 ~ ㅎㅎ)

 나이값도 못하고 점잖치 못하게 뭐하고 노는 놀음인지 모르겠다 ㅎㅎㅎ

흉을 봐고 할 수 없꼬 ~그래도 좋은데 우짜몬 좋노 ㅎㅎㅎ

베트벳 우리 전우님들 !

박병장 집을 나서 십분만 걸어 뒷산에 오르면 이렇게 산좋고 물좋은 동내에 산다우

여기까지 우짜던동 "즐거운인생"으로 살고싶어하는

어떤 주책서런영감 할멈의 닭살스런 이바구 였습니다


최진사: 그냥 조오~타. 진사님 갈비집이 구미 당기는구만요. 그런데 어느 사진작가가 찍어줬소? ㅋㅋ -[08/17-05:36]-


박용환: 인생 뭐있습니까~물속에서 양쪽발끗 맞춰보기도 그렇고~ㅎ 이제는 그동안 노력으로 쌓아온 인생탑을 지키기만 하셔도됩니다,, -[08/17-06:15]-


김진화:
좋다.
부부학의 자칭 전문가인 내가보아도 좋다.
다만 酒님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生을 즐거움으로 채우는 힘의 原泉이 어딜까 가늠해보면
배보살님의 푸근한 미소가 아닐까 짐작해본다.
참 부럽소이다.. 큼 큼. -[08/17-08:21]-


최현득: 하시는 말쌈이 하나도 틀린게 없으니 좋네요. 실버모델에 나가시는데 한표를 보탭니다. ~ -[08/18-09:27]-


황진순: 우짜든동 즐겁게 사셔요. 보기 좋네요...밖으로 나가면 코로나,더위에 요즘 지회사무실에서 피서합니다.늘~두분 건강하셔요. -[08/18-10:57]-


김 영: 시원한 계곡 물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사모님과 함께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08/19-05:56]-


박정대: 형아 ! 운제 새근 날끼고 -[08/20-0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