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물도 등대섬
산의 정상에 오를때 비로소 등산의 의미를 깨닫는 것처름 섬에 가지 않고는 바다를 논하기 어렵습니다
거제도의 끝자락 한려해상국립공원 남단에 위치한 매물도와 소매물도는
이런면에서 바다의 정취를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이 매혹적인 섬입니다
뱃길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섬의 풍경들은 바다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특권입니다
소매물도의 풍광을 숨김없이 보여주는 섬을 한바뀌도는 트레킹 둘래길에 바다를 벗삼아 걷다보면
동백림의 울창한 숲길과 남매바위등 탄성을 자아내는 해안풍경을 만납니다
"매물도관세역사관" 지난날 남해안지역에서 성행하던 해상밀수를 근절하기위해 선박의 주요 출입통로이자
감시 최적지인 소매물도의 망태봉 정상에 (152m)레이다 감시서를 설치하여 밀수단속과
관세국경을 수호할 목적으로 대한민국 관세청에서 운영하다 1987년에 폐쇄되었다고 합니다
소매물도의 정상인 망태봉에 오르면 불쑥불쑥 솟아오른 갯바위 사이로 부서지는 파도가
자연의 경의로움을 느끼게하는 소매물도의 등대섬을 비롯해 수많은 통영의 섬들과
거재 해금강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소매물도나 등대섬은 어디랄 것도 없는 천해의 갯바위 낚시터랍니다
봄여름에는 참돔 농어 볼락 돌돔 가을 겨울에는 삼치 감성돔 등의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넓게 펼쳐진 바다와 푸른 언덕위의 하얀등대가 있는 등대섬의 전경을 바라보는 것은
소매물도 여행의 백미라고 하겠습니다
해안 절벽을 따라 주상절리 해식동굴 등 다양한 해안지형이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안 절벽위에 흰 등대와 썰물때가 되면 바닷길이 열리는 몽돌 해변은 등대섬의 명소입니다
소매물도와 등대섬 사이에 몽돌로 이루어진 약 50m바닷길이 모세의 기적을 만듭니다
소매물도 등대는 1917년 무인등대로 건립되었다가 1940년 유인등대로 전환 되었고
등대의 높이는 지반에서 13m에 이르고 흰색의 원형 등탑은 자태가 고풍스럽습니다
등대에 올라 내려다본 풍경~ 까마득한 절벽아래 작은바위섬에 낚시꾼들이~~
소매물도 등대섬은 통영 8경 중 하나로 가파른 절벽을 따라 수평 수직으로갈라지고 쪼개진 암석들이
빼어난 경관을 이루며 파도와 침식작용으로 이루어진 절벽 동굴 등이 곳곳에 있습니다
이러한 절경때문에 2006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성으로 지정되었습니다
2020년 6월 19일 금요일 소매물도 등대섬을 여행한 이야기 입니다
최진사: 소매물도 등대섬 최진사 마음속에 참 그리운 섬입니다. 서울에 살면서도 세번은 갔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2015년엔 암투병후 회복되던 상태에서도 다시 갔었는데 등대섬으로 건너가는 자잘연결 길로 집사람을 보내놓고 난 언덕위에서 소매물도를 내려다 보던 생각도 나네요. 언제봐도 좋은섬 박재영님때문에 또 추억에 젖습니다. -[06/20-06:50]-
최현득: 이렇게 좋은 구경 하시는데 전화를 걸어 방해를 놓은거 같습니다. 한번더 가고 싶은 섬입니다. 좋은 구경 박 전우님 덕분에 잘 합니다. 감사 합니다 ~ -[06/20-10:53]-
홍종만: 아름다운 섬 소매물도의 풍광과 역사를 소상하게 소개하시는 박재영 전우님!! 고맙습니다. -[06/20-21:25]-
백동기: 小每勿島, 慾知島 등 섬들의 명칭이 특이하여 관심이 더 생기는데 자세한 탐방글 잘 보고 있습니다. -[06/20-21:28]-
박호범: 百聞이 不如一見이라 했으니 우한페렴을 빨리 쫓아내고 소매물도 여행을 갑시다. 사진으로만 봐도 좋은데 현장에서 보면 더 좋겠지요. 좋은 사진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06/21-18:59]-
김 영: 거제도 푸른 바닷가와 파도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소매물도 전경 잘 봅니다...감사드리며,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06/22-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