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浪 & 박태준 기념관 정훈희 꽃밭에서
"해파랑길" 은 동해안의 상징인 "태양과 사색의길"로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통일전망대 까지
총거리 770km를 50개 코스로 나누어 걷는 우리나라에서 가장긴 동해안 트레일 길이다
부산의 아름다운길 걷고싶은 700리 갈맷길은 장안읍 임랑리 해변의 임랑해수욕장에서 부터 시작된다
제1코스 1구간으로 임랑에서 칠암을 지나 금빛모래사장의 일광해수욕장을 거쳐 기장체육관 까지
약4시간을 걷는 코스다
박태준 " 한국의군인 기업인 정치인이다 한일협정으로 받은 배상금 중 상당분이 투입되어 지어진 포항제철을 건설하고
이후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철강왕의 업적을 기리기위해 기장군은 박 전 회장의 정신과 뜻을 배우는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해 2014년부터 공원을 조성해왔던 " 임랑문화공원 "
박 전 회장 유가족들에게서 용지를 인수해 기념관을 조성하고 내부에 전시실 도서관 세미나실 등을 갖출계획이었으나
주민들과 일부 토지에 대한 인도를 두고 법적 분쟁이 벌어지면서 공원 준공이 미루어오다
최근에 기장군이 승소를 하면서 연내에 개관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철책의 울타리와 숲으로 가려진 박태준 전 회장의 생가가 개방되면 갈맷길에 또 하나의 명소가 될것이다
오월의 시원한 바닷바람에 갈맷길 리본이 날리는 생가의 담장을 따라 나의 갈맷길을 걷는다
임랑해수욕장에는 박태준의 기념관과 함께 또하나 찿아 볼꺼리가 있다 정훈희의 "꽃밭에서" 카페다
언제 들어도 감미롭고 아름다운 노래 누구나 사랑하고 좋아하는 꽃밭에서 명곡중에 명곡이다
"꽃밭에서"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빛은 어디에서 났을까
아름다운 꽃이여 꽃이여
이렇게 좋은 날엔
이렇게 좋은 날엔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났을까
아름다운 꽃송이
루루루루 루루 루루루
정훈희만이 가지고 있는 그녀의 청아한 목소리로 곱게 울려퍼지는 노래 <꽃밭에서>
정훈희의 꽃밭에서 이곡의 가사는 조선시대 관찰사를 지낸 최한경이 성균관 유년시절 고향에 두고와 마음속에 늘 애틋
하게 그리워 하던 이웃집 박소저를 생각 하며 지었던 花園이라는 한시에서 옮겨온 가사라고 한다
"花 園" 화 원 / 최 한 경
坐中花圓 瞻彼夭葉 좌중화원 첨피요옆 /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兮兮美色 云何來矣 혜혜미색 운하래의 / 고운빛은 어데서 왔을까
灼灼其花 何彼艶矣 작작기화 하피염의 /아름다운 꽃이여 그리도 농염한지
斯于吉日 吉日于斯 사우길이 길일우사 /이렇게 좋은날에 이렇게 좋은날에
君子之來 云何之樂 군자지래 운하지락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臥彼東山 觀望其天 와피동산 관망기천 /동산에 누워 하늘을 보네
明兮靑兮 云何來矣 명혜청혜 운하래의 /청명한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維靑盈昊 何彼藍矣 유영청호 하피람의 /푸른하늘이여 풀어놓은 쪽빛이여
吉日于斯 吉日于斯 길일우사 길일우사 / 이렇게 좋은날에 이렇게 좋은날에
美人之歸 云何之喜 미인지귀 운하지희 /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바다와 함께라면 나홀로 걷는길도 외롭지 않다
커피와 함께라면 나홀로 여행도 더 즐겁다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향기는 더할 나위없다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바다 나의 바다
최진사: 멋져요. 소스에서 사진 크기 줄이고 글씨 사이즈 조절하면 됩니다. -[05/23-11:54]-
김 영: 오늘도 마스크 하고 수변로 걷고...잠간 졸고...삼식이 때 맞춰 둘이 밥먹고 그럭저럭 보냅니다....나라의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우신 박태준 사장님의 저택과 천재 가수 정훈희씨 저택 잘 봅니다...푸른 바다 내음을 맡으며 크게 숨쉬고 싶습니다...
감사드리며,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05/23-12:11]-
백동기: 1910년 한일 합방이 되면서 총독부는 한반도에 소유필지별로 측량을 최초 시작하여 등기제도가 시행되었다.이때 소유주가 없는땅은 다 동양척식주식회사 앞으로 보존등기가되었고 내지라고 칭했던 일본과 외지라고 한 한반도 대도시에서 공매 처분이 되면서 일인들이 대거 몰려와 지주노롯을 하였다.임량에도 일본인이 와 터를 잡고 앞바다에서 청어같은 고기를 많이잡아 가공이나 기름을 짜 수출을 하였는데 박회장 부친이 이곳에서 일을 하였다.일인 오너가 자식을 잘 키울려면 일본으로 건너가 살아라는 권고에 따라 일본으로 건너가 박회장은 와세다 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하였다.바로 이때 배운실력이 박정희 대통령이 육사 교관때 미분 적분을 이해하여 포 탄도를 이해하는 유일한 생도로 기억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초석을 이룬 포철건설 역군이다.박정희 대통령이나 박태준 포철회장님은 적당히가 아니라 옳게 배웠던분 임에는 틀림이 없는것 같다. -[05/25-06:54]-
백동기: 어릴쩍 어른들 따라 음력 10월 15일 묘사 지내려 임량을 지나 칠암리 산1번지 입향조 산소에 다녔는데 임량에는 달음산에서 발원 좌천을 거쳐 임량으로 흐르는 시내에 다리가 없어 양말과 신발을 벗고서 건넜던 기억이고 그때 숭어(모치)가 많았다.지난해 묘사가 내 두 번째 돌아온 차례라 상석에 진설할 음식을 장만 다녀오면서 옛 추억을 느꼈다. -[05/25-07:53]-
박용환: 철의 사나이라는 호칭에 걸맞은분이십니다..좋은 사진 잘 보고갑니다.정훈희씨가 거기에서 카페를 하는군요~~ -[05/25-10:24]-
최현득: 바다가 좋습니다. 짭쪼름한 냄새가 싫지 않는걸 보면 바닷가 체질인데 우짜다가 내륙에 삽니다. 녹쓴 철이 아니고 부잣집 담장을 저렇게 하는거 보았습니다. 녹쓴철의 강도에 따라 돈이 더 비싸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좋은 구경 감사합니다. -[05/25-11:09]-
홍종만: 얼마전 끝난 TV 채널116에서 방영된 日本財界를 배경으로하는 <不毛地帶>를 흥미있게 보았습니다.
일본의 패전으로 滿州땅에서 소련군에게 포로로 잡힌 日本皇軍 陸軍將校 이시 中佐의 일대기인데 , 韓國의 朴泰俊 과 비슷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朴正熙 대통령의 절대적인 신임으로 <浦項綜合製鐵>을 만들어, 우리날의 自動車 ,造船 등 重工業 建設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신 분. 가수 정훈희의 꽃밭에서가 朝鮮朝 觀察使 최한경의 漢詩 <花園>에서 왔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05/26-16:13]-